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아름다움이 너를 구원할 때

아름다움이 너를 구원할 때

(아름다운 존재가 되는 미학 수업)

김요섭 (지은이)
  |  
그린비
2024-03-20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3,500원 -10% 0원 450원 13,0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아름다움이 너를 구원할 때

책 정보

· 제목 : 아름다움이 너를 구원할 때 (아름다운 존재가 되는 미학 수업)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화/예술
· ISBN : 9788976828491
· 쪽수 : 208쪽

책 소개

고등학교 교사이자 지역 인문학 단체에서 꾸준히 미학 강독을 진행해 온 저자가 쓴 미학 입문서로, 청소년은 물론이고 미학에 대한 기본 소양을 쌓고 싶은 성인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미학 전반의 사유와 철학의 주요 지점들을 넘나들며 도대체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아름다움은 어떻게 존재하며 그 형태는 어떠한지, 그리고 아름다움을 깨닫게 된 나는 어떤 존재일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목차

프롤로그 5

1. 아름다움이란 말이야! 11
— 아름다움의 미학적 의미

2. 멀어지는 것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21
— 아름다움의 인식론적 측면

3. 이해할 수 없어야 사랑스럽다니? 30
— 타자성과 신비로서의 아름다움

4. 어떻게 ‘진리’가 변할 수 있죠? 40
— 관계 속에서 생성되는 진리

5. 사랑과 아름다움이 있기 위해 신이 꼭 필요한가요? 49
— 신성의 지점에서의 진리

6. 다시 사랑할 결심 59
— ‘신·정의·사랑·아름다움’의 진리 형식

7. 매번 그곳을 다시 찾아야만 한다고? 68
— 진리의 도착과 기다림의 문제

8. 자신도 모르는 몫을 선물할 수 있을까? 79
— 정의란 무엇인가

9. 당신을 교란시키는 바깥에서 온 손님 91
— 판단중지

10. 작은 죽음이란? 100
— 미학적 죽음과 새로움의 형식

11. 죽음 안에 있는 동시에 죽음 바깥에 있다? 109
— 죽음을 앞서 본 존재의 새로운 시선

12. 차가운 열정이라니요? 118
— 미학적 존재론

13. 계산 없음을 향해 가라고요? 128
— 타자를 향한 주체

14. 잠깐 도착할 수밖에 없는 것을 계속 기다리라고요? 140
— 기다림 안의 존재

15. 계속해서 차연하라! 155
— 노마드적 존재론

16. 인생은 B와 D 사이? 165
— 능동적 허무를 향한 지향성

17. 미완성인 채로 남으라고요? 183
— 무위의 공동체

에필로그 197
찾아보기 198

저자소개

김요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신의 과업이 무엇일지 계속 고민해 온 사람. 여러 곳을 여행하고, 소설을 쓰고, 단편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는 와중에 인문 공동체를 시작하여 꾸준히 책을 읽었다. 삶의 경계를 계속 기웃거리던 일상에 큰 변화가 온 건, 코로나라는 재앙의 아름다움 때문이었다. 3년 넘게 매일 진행한 온라인 미학 수업. 덕분에 프랑스 철학의 매력적인 언어에 흠뻑 빠져들 수 있었다. 역병의 시기, 작은 죽음의 흔적이자 장소 없음을 헤맨 기억은 다만 글로 남았다. 현재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근간으로 『미학을 묻는 당신에게』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예술적 승화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카오스’(chaos) 상태를 어떤 ‘코스모스’(cosmos)로 바꾸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작가가 새롭게 만든 낯선 배치 역시 완벽히 통제된 상태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건 ‘의미’밖에 없는 확고부동한 상태일 뿐이죠. 다만 자신이 창조한 스타일은 혼돈과 질서가 섞여 있는 일종의 형태라고 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아름다움을 인식하는 방법은 어떠해야 한다고 정리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목적지를 찾음과 동시에 또다시 미로를 헤매는, 이상한 미로 찾기여야 합니다. 이러한 기이한 중첩 상태는 일상적 인과관계로는 잘 파악되지 않죠. 명확한 문장으로 간명하게 설명할 수도 없습니다. 단지 찾음과 잃어버림이 동시적으로 발생하는 그 어딘가에 있다고 말할 수밖에는요.


중첩될 수 없는 단일한 겹은 사랑의 부재와 곧바로 연결됩니다. 아름다움은 결코 소유되지 않으며, 접촉의 순간만 생성되는 사건임을 잊으면 곤란하죠. 오직 타자와 겹친 틈에 잠시 머무는 사랑의 느닷없음을 긍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깝고도 멀며, 멀지만 무엇보다 가까움’의 존재 사건. 아름다움의 비밀을 환대하며, 결코 쉽지 않겠지만 그 형태를 닮아 가는 일이 우리의 존재가 아름다워지는 방법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