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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사와 아키라 자서전 비슷한 것

구로사와 아키라 자서전 비슷한 것

구로사와 아키라 (지은이), 김경남 (옮긴이)
  |  
모비딕
2014-02-01
  |  
16,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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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사와 아키라 자서전 비슷한 것

책 정보

· 제목 : 구로사와 아키라 자서전 비슷한 것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감독/배우
· ISBN : 9788976966315
· 쪽수 : 356쪽

책 소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세계적인 감독이 될 때까지의 이야기를 쓴 자서전. 세상의 영욕을 다 거친 노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약점과 한계를 숨김없이 드러내는 담백한 마음, 그리고 인생과 인간에 대한 친근하고 따뜻한 문장에서 거장의 또 다른 인간미가 전해진다.

목차

추천사 비슷한 것 _ 박찬욱
서문

1장, 옛 친구와의 한때
이상한 아기 / 유년기 / 모리무라 소학교 / 구로다 소학교 / 옛 친구와의 한때 / 소년이 있는 풍경 / 회오리바람 / 검도 / 가시와 독 / 서예 / 무라사키 시키부와 세이 쇼나곤

2장, 붉고 긴 벽돌담
메이지의 향기 / 다이쇼의 소리 / 가구라자카 / 높은 콧대 / 졸업 / 오차노미즈 / 붉고 긴 벽돌담 / 1923년 9월 1일 / 어둠과 사람 / 무서운 소풍

3장, 미로
스승의 은혜 / 나의 반항기 / 아득히 먼 마을 / 족보 / 도가시 고모님 / 어린 식물 / 미로 / 나의 병역 / 겁쟁이 / 세상 / 쓰고 싶지 않은 이야기 / 네거티브와 포지티브

4장, 긴 이야기
위태로운 전환점 / 고갯마루 / P.C.L. / 긴 이야기, 하나 / 긴 이야기, 둘 / 짜증과 고집 / 좋은 사람 / 악전고투 / 나의 산

5장, 나의 영화 1 _ 감독의 길
레디, 액션! / <스가타 산시로> / <가장 아름다운 자> / <속 스가타 산시로> / 결혼 / <호랑이 꼬리를 밟은 사나이> / 일본인

6장, 나의 영화 2 _ <라쇼몽>까지
<우리 청춘 후회 없다> / <멋진 일요일> / 시궁창이 있는 거리 / <주정뱅이 천사> / 삼도천 / <조용한 결투> / 연어의 넋두리 / <들개> / <추문> / <라쇼몽>

부록
구로사와 아키라 연보
구로사와 아키라 필모그래피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에게

저자소개

구로사와 아키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0년 도쿄에서 4남 4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형 헤이고의 영향을 크게 받아 문학과 예술에 심취했다. 1936년에 도호 영화사의 전신인 P.C.L.의 조감독 모집에 응시해서 합격함으로써 영화의 길에 들어섰다. P.C.L.에서는 특히 야마모토 가지로 감독 밑에서 조감독 생활을 하며 큰 깨달음을 얻었고, 그 뒤 야마모토 감독을 평생의 스승으로 모시게 되었다. 1943년에 <스가타 산시로>로 데뷔한 뒤 여러 작품을 만들다가, 1951년 <라쇼몽>으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는 일본 영화계에 내린 축복이자 구로사와 아키라가 세계적 거장으로 우뚝 서기 시작한 출발점이었다. 구로사와 영화는 시공을 초월한 보편적인 주제와 속도감 넘치고 재미있는 스토리, 그리고 장엄한 미장센과 섬세한 디테일을 모두 겸비한 독보적인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7인의 사무라이>, <거미의 성>, <숨은 요새의 세 악인>, <요짐보> 등 스펙터클한 시대극과 <살다>, <나쁜 놈일수록 잘 잔다>, <천국과 지옥> 같은 드라마틱한 현대극을 번갈아 만들며, 주제 의식과 미학의 완성도 면에서 일본 영화를 최정점으로 이끌었다. 또한 셰익스피어와 도스토예프스키, 막심 고리키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등 대문호들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영화로 만드는 데도 일가견이 있었다. 1950~70년대에 유럽과 할리우드 영화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면서 일본 영화계를 넘어 ‘세계의 구로사와’로 불렸다. 조지 루카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스티븐 스필버그, 마틴 스콜세지 등 유수의 영화감독들이 구로사와 영화의 위대함을 칭송하며 지속적으로 그를 후원해주었다. <가게무샤>, <란>, <꿈> 등은 그런 국제적 후원 속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이기도 하다. 1998년 9월 6일에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생애에 걸쳐 총 30편의 영화 작품을 남겼다. <라쇼몽>으로 1952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는 등 일본 영화를 전 세계에 알리면서 수많은 상을 받았다. <살다>로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1953), <7인의 사무라이>로 베니스 영화제 은사자상(1954), <데루수 우자라>로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1976), <가게무샤>로 칸 영화제 그랑프리(1980) 등을 수상했고, 1990년에는 세계 영화계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아카데미 특별 명예공로상을 받았다. 영화를 만들 때 항상 그가 가슴에 담고 있던 모토 “천사처럼 대담하게, 악마처럼 섬세하게”를 완벽하게 구현함으로써, 그는 영화사에서 보기 드물게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획득한 감독의 대명사가 되었다. 구로사와의 영화가 고전과 현대를 종횡하면서 인간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한편, 장엄하고 거대한 미장센을 구축하면서도 의상이나 소품과 대사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다루는 솜씨는 바로 여기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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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남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는 불교를 전공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D의 복합』, 『일본의 검은 안개』, 『잠복』, 『점과 선』, 『시간의 습속』, 『나쁜 놈들』, 『복수는 나의 것』, 『어느 「고쿠라 일기」전』, 『아직 늦지 않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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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얼굴에 고갯마루의 바람이 불어왔다. 고갯마루의 바람이란 길고 험한 산길을 오를 때 고갯마루에 가까워지면 산 저편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말한다. 그 바람이 얼굴에 닿으면 고갯마루가 가깝다는 뜻이다. 그리고 곧 고갯마루에 올라서서 탁 트인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다는 말이다. 나는 카메라 옆의 감독 의자에 앉아 있는 야마 상 뒤에 서서 ‘드디어 여기까지 왔구나’ 하는 감회로 가슴이 벅차올랐다. 야마 상이 지금 하고 있는 일, 그것이야말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었다. 나는 겨우 고갯마루 위에 다다랐던 것이다. 그 고개 너머로 탁 트인 전망과 일직선으로 뻗은 길이 보였다.


사람을 쓰려면 반드시 사람을 키워야 한다. 키운 사람, 키운 재능이기에 쓸 수 있는 것이다. 좋은 집을 지으려면 노송나무나 삼나무를 키워야 한다. 막대기와 판자 조각을 주워 와서 만들 수 있는 건 겨우 쓰레기통 정도다.


감독이 되고 싶거든 먼저 시나리오를 쓰라 조감독 일이 바빠서 시나리오를 쓸 여유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태만이다. 비록 하루에 원고지 한 장밖에 쓰지 못하더라도, 1년이면 원고지 365매의 시나리오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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