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음식과 건강
· ISBN : 9788978493574
· 쪽수 : 199쪽
책 소개
목차
제1장 마늘,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
마늘은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한국인과 마늘
마늘은 귀신을 쫓는 악마의 꽃다발이다
제2장 마늘의 속설에 대한 과학적 판정
마늘에도 부작용이 있다는 말이 사실일까?
자연이 준 정력제 마늘
하루에 얼마나 먹는 것이 좋을까?
칼럼-우리나라 마늘 산업의 현황
제3장 식탁 위의 보약, 마늘! 그것이 알고 싶다
마늘의 성분
마늘의 효능
마늘의 저장
특유의 냄새는 없애고 효능은 높인 흑마늘
칼럼-마늘 속 알리신의 함량
칼럼-마늘의 의약적 용도
칼럼-가정에서 손쉽게 마늘주 만드는 법
제4장 마늘로 건강을 지킨다
마늘은 건강한 신체 리듬을 돕는다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마늘의 힘
마늘로 질병을 고친다
칼럼-유방암의 자각증상과 자가진단법
저자소개
책속에서
마늘하면 독특한 냄새가 머리에 떠오른다. 마늘에 액운을 쫓는 성질이 있다고 여긴 데는 마늘의 강한 냄새 역시 한 몫을 했다. 또한 수도승들 역시 마늘을 먹지 못하게 하였는데, 마늘의 정력증강작용이 수행에 방해가 되고 한편으로는 고약한 냄새가 사람의 마음을 흐트러트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마늘에서 이처럼 강한 향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통마늘을 그대로 두면 특이한 냄새가 나지 않지만, 다지거나 흠집을 내면 그 순간부터 독톡한 냄새가 난다. 그것은 마늘에 함유된 알리인이라는 성분이 알리나제라는 효소작용에 의하여 알리신이라는 휘발성 유황화합물로 변하기 때문이다.
한편 마늘을 삶거나 구우면 마늘 특유의 냄새가 약해지는데, 그것은 알리인을 알리신으로 전환시키는 효소가 열에 의하여 파괴되고 하발성 유황성분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알리인 같은 마늘성분들은 마늘의 독특한 향을 생성해내는 원천이다. 그러나 이 성분들은 고약한 냄새뿐만 아니라 놀라운 치료효과를 만들어내는 주역이기도 하다.
이들 성분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세포를 재생하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등 다양한 효능을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신경안정작용도 있으며 피부미용에도 좋다. 병을 악마의 침입으로 여겼던 옛날 사람들이 마늘을 악마를 쫓는 신물(神物)로 여겼던 데는 이런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