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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전쟁

문화재 전쟁

(전쟁과 약탈 그리고 회복)

이기철, 이상근 (지은이)
  |  
지성사
2021-07-07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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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전쟁

책 정보

· 제목 : 문화재 전쟁 (전쟁과 약탈 그리고 회복)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78894685
· 쪽수 : 352쪽

책 소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의 주도로 벌어진 나치의 약탈 문화재와 예술품, 그리고 종전 후 반환과 회복 과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는 책. 나치 약탈 부대 ERR와 이들에 맞서는 미술사학자들로 편성된 연합군 모뉴먼츠 맨과 박물관 종사자들의 활약이 펼쳐진다.

목차

책머리에/ 여는 글

1부 퇴폐 미술과 조선 찻사발
1 조선의 찻사발을 품은 스위스 베른미술관
취득 경위가 명확하지 않은 조선의 찻사발
2 유럽을 뒤집은 남자 코르넬리우스 구를리트
구를리트가 누구이기에 유럽이 발칵 뒤집혔나
구를리트 컬렉션 구축, 나치 약탈에 편승
3 히틀러의 예술 학살 ‘퇴폐 전시회’
눈 뜨고 못 볼 히틀러의 ‘퇴폐 예술’ 광기
빈 예술학교 불합격생, 히틀러의 미술 콤플렉스

2부  쫓고 쫓기는 약탈 삼국지
1 나치 약탈 부대 ERR
“총통미술관을 채워라” 나치 약탈 부대 ERR
이 그림을 누가 본 적 없나요?
2 모뉴먼츠 맨, 미술사학자들
사상 첫 문화재 구출 부대 ‘모뉴먼츠 맨’
모뉴먼츠 맨, 우피치를 지켜라 
네페르티티를 지켜라 
3 소련의 트로피 여단
“보이는 대로 가져와라” 소련의 ‘트로피 여단’ 
냉전의 서막
러시아, 트로이 보물 반환 거부 
‘금융 왕가’도 피할 수 없었던 약탈 그리고 회복 

3부 계속되는 약탈 후유증
1 모나리자 구출 특급 비밀작전
“모나리자를 지켜라” 루브르의 특급 비밀작전
2 한국전쟁 때 해외로 피난 간 문화재
우리 문화재를 지켜라
3 폴란드, 베를링카 반환 거부
독일 국보 ‘베를링카’를 인질로 잡은 폴란드
현상금 1000억 원이 걸린 그림
폴란드, 그단스크 컬렉션 반환 거부
4 구트만 가족의 회복 이야기
오락가락 회복 정책에 뭇매 맞는 네덜란드
반환 겉도는 칸딘스키
오락가락 네덜란드의 반환 정책

4부  반환 목소리 커지는 제3세계
1 “우리도 돌려다오” 회복 목소리 커지는 아프리카
회복 목소리 커지는 아프리카
고향으로 돌아간 아프리카 유물들
반환보다 대여 택한 영국
해외에서 발견한 조국 문화재
2 마추픽추 반환한 미국
“마추픽추, 돌려줘라” 회복에 앞장서는 미국
「길가메시」 반환하는 미국
미국, 태국과 아이티 불법 거래 문화재 반환
3 ‘아를의 침실’을 보는 일본인의 심경은
타산지석으로 삼을 문화재 방안들
한국으로 오지 못한 이병창 컬렉션

5부  한중일 문화재 삼국지
1 중국이 애타게 환수 추진하는 ‘홍려정비’
중국과 일본, ‘반환 환수’ 전쟁 
중국의 속국 아닌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한 발해
2 발해 부처님, 일본엔 왜 가셨나요
중국, 동북공정을 통해 발해 역사 편입 시도
고구려로부터 이어받은 불상 양식, 이불병좌상

닫는 글/ 참고 자료/ 그림 출처

저자소개

이상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대 초, 충남 논산에서 육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부모님의 성원으로 초등(면), 중등(읍), 고등(시), 대학(특별시)에서 공부했지만, 살아가는 길은 역순으로 살고 있다. 문화유산의 회복 운동은 가장 역사적인 곳에서 뿌리를 내려 울창한 산림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금은 백제의 왕도 부여에서 새로운 길을 찾고 있다. 고대 백제를 통해 한중일 삼국의 희망 찾기와 전 세계 문화재 피탈국가들의 플랫폼 구축이 그것이다. 여기에 별별 수집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 마을 조성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돌아온, 돌아와야 할 우리 문화유산』(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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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대 중반 경남의 한적한 시골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 뛰놀던 산기슭에서 나온 하얀 사금파리를 신기하게 생각하면서 바닥에 금을 긋고 그림을 그리며 놀았다. 사금파리들이 발견된 곳이 옛날 옛적엔 절이 있던 자리였다거나 서울로 이사 간 동네 아저씨의 집터였다는 것을 한참 후에야 알았다. 부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서울신문〉에 기자로 입사했다. 미국 미주리주립대 저널리즘스쿨에서 연수했다. 사회부, 산업부, 국제부 기자 등을 거쳐 체육부, 정책뉴스부, 국제부, 온라인뉴스부 데스크를 지냈다. 현재는 국제부를 거쳐 체육부에서 선임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재벌가 맥』(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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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ERR는 약탈을 용이하게 하고자 점령지를 여덟 지역으로 나누고 음악, 시각예술, 역사, 도서관, 교회 등 5개 실무분야로 구분했다. ERR의 직접적인 약탈 대상은 나치 강제수용소 수감자들의 소유물이었다. ERR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1940년 11월에서 1944년 7월까지 파리의 개인 컬렉션 203곳에서 2만 1903점을 강탈했다. 1941년 4월부터 1944년 7월까지 ERR가 파리에서 독일의 약탈품 주요 보관소인 남부 바이에른주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운반한 약탈품 분량이 화물열차로 1418칸에 이른다. 이와는 별도로 선박으로 42만 7000톤을 실어 날랐다.


모든 지휘관에게 보낸 서신 명령에서 아이젠하워는 문화적으로 중요한 구조물에 대한 약탈, 파괴, 모독을 금지함으로써 MFAA, 즉 ‘모뉴먼츠 맨’의 활동을 지원했다. 또 아이젠하워는 될 수 있는 한 MFAA를 돕도록 반복적으로 명령을 내렸다. 이런 명령과 활동은 군대가 전쟁을 치르는 동시에 문화재를 약탈하는 것이 아니라 보호하고 훼손을 줄이도록 한 것으로, 전쟁 역사상 처음이라고 MFAA 활동을 기리는 미국 ‘모뉴먼츠 맨 재단’은 밝히고 있다.


나치의 가장 유명한 거대 약탈 예술품 보관소로 오스트리아 알타우제 소금 광산을 들 수 있다. 광산 터널 길이만 64킬로미터에 이르는 미로 같은 소금 광산에서 그림 6577점, 조각 137점, 공예품 484상자를 비롯해 도서관 장서, 가구와 동전, 무기 등이 발견되었다. MFAA는 독일 남부 노이슈반슈타인 성에서 가구와 보석 등과 함께 6000점 이상의 그림을 발견했고, 1945년 4월 독일 중부 산악지대인 메르커스 소금 광산에서는 예술품을 담은 상자 수천 개와 대량의 금괴(2017년 가치로 환산하면 10억 유로 상당)도 찾아냈다. 이곳에서는 특히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희생된 유대인의 개인 소지품과 금니 등이 무더기로 나와 그 비참함을 더했다. 나치가 예술품을 숨기는 창고로 이용한 소금 광산은 온도와 습도가 자동으로 일정하게 유지되고, 미생물의 공격을 막는 천연 저장고였다.
123쪽_ 소련은 자신들이 약탈한 예술품이 나치 독일의 재산인지, 개인 소장품인지에 상관없이 가져감으로써 논란을 일으켰다. 적군이 약탈한 예술품 상당수는 나치의 약탈품이었고, 곧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의 유물이었다.
전쟁 기간 소련이 계속해서 그리고 의도적으로 점령지에서 저지른 문화재 약탈 행위를 같은 승전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에 숨겼다는 것은 전쟁이 끝나기도 전에 두 진영이 서로 불신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리품 부대를 비밀리에 운영한 것은 소비에트가 서방 국가들을 공개적이지는 않지만, 적으로 간주했다는 의미다. 냉전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도 전에 서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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