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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협상/설득/화술 > 화술
· ISBN : 9788978985116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5-07-25
책 소개
목차
들어가기 전에 6
제1장 화법은 인간관계의 원천이다 11
1. 몸과 마음으로 말해야 한다 13
2. 행복은 밝은 가정으로부터 시작된다 23
3. 인간관계의 시작은 바로 인사이다 33
제2장 화법은 마음을 지배하는 것이다 43
1. 말은 목적이 있어야 한다 45
2. 말의 효과와 힘이란 무엇인가 53
3. 말만으로 완전히 실효를 거둘 수는 없다 63
제3장 화법은 상대방에 맞추는 것이다 71
1. 언쟁의 경쟁은 폭력이다 73
2. 대화에는 반드시 상대방이 있다 91
3. 결정권은 듣는 사람에게 있다 101
제4장 화법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다 109
1. 상대방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 111
2. 말하는 사람의 뜻대로만 전해지지는 않는다 127
3. 대화는 바로 인간관계이다 137
제5장 화법은 사랑이며 자유이다 143
1. 대화에는 사랑이 담겨 있다 145
2. 자유로운 대화 속에 행복이 깃든다 161
글을 마치며 170
옮긴이의 말 175
책속에서
‘대답’이란 대체 무엇일까? 그것은 인간 생활에 있어서 어떤 구실을 하는 것일까? 이제 일상생활 가운데에서 한번 생각해 보자.
예컨대 우리가 택시를 탄다거나, 식당에 간다거나, 백화점에서 물건을 산다거나 할 때에 상대방에게 대답을 듣지 못하게 되면 대단히 기분이 언짢을 것이다. 예를 들어 택시를 타고 “기사님, ○○ 으로 갑시다.” 하고 말했는데도 아무런 대답이 없다고 해보자. 듣지 못했나 하고 다시 한 번 “○○으로 갑시다.” 하고 말하는 순간 “알고 있어요.” 하는 무뚝뚝한 대답이 돌아온다면 모처럼 탄 차도 그만 빨리 내리고 싶을 것이다.
식당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여기요, 메뉴판 좀 줘 보실래요?” 하고 말했는데도, 힐끗 쳐다보고는 다가와서 아무런 말도 없이 메뉴판만 놓고 간다면 불쾌할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이는 사회 통념적으로, 싫은 사람에게는 대답을 하지 않아도 좋다는 생각이 잠재해 있기 때문이다. 바꾸어 말하면 인간관계를 맺고 싶지 않다는 뜻이다. 또 마지못해서 대답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너와는 인간관계를 맺고 싶지 않지만, 할 수 없어서 대답하는 거야.’ 하는 의지 표시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대답을 하지 않는다거나 마지못해 하는 대답이라면, 상대방이 자신과의 인간관계를 거부한다고 생각된다. 그뿐이 아니라, 대답이 불손하거나 들리지 않아서 대답을 하지 못한 때에도, 상대방은 거부되어진 인간관계로 생각하게 된다. 따라서 ‘대답’에 관한 문제는 인간관계를 맺는 일에 중요한 구실을 한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