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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인물
· ISBN : 978898015863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5-04-10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서언
Ⅰ. 소년 페르난도
리스본의 아들
전설 같은 이야기들
청년 기사
첫 전투
Ⅱ. 시험에 든 성소
가족과의 이별
그리스도의 사제
수도원의 악마
성 프란치스코의 제자
Ⅲ. 모로코에서 이탈리아로
순교를 찾아서
난파
은둔자
전환기
Ⅳ. 그리스도의 선장
파기해야 할 전설
싸움터에서
그의 무기들
이단자들과의 투쟁
기적에 관한 문제
신학의 대가
Ⅴ. 그리운 프랑스
타오르는 대지
강인함과 부드러움
프란치스코의 인호
관구장
Ⅵ. 평화와 선함
교황청에서
제2의 조국
가난한 사람들의 수호자
사람을 낚는 어부
Ⅶ. 자매 같은 죽음
최후의 사순결
지친 사도
호두나무의 은둔처
나는 주님을 본다
제단에서
Ⅷ. 우리와 함께 하소서
성모 마리아의 기사
저서들
거룩한 제자들
영광스러운 무덤
번역후기
책속에서
혼탁하고 일렁이는 물속에서는 너의 얼굴을 들여다 볼 수 없다. 너를 지켜보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이 네 안에서 반영되기를 원한다면 세상의 소란에서 물러서서, 네 영혼이 평화 안에 머물게 하라.
세속의 부유함과 쾌락이 당신에게 미소를 보낼 때 그들의 마력을 저지하라. 그들 안에서 즐거워하지 말라. 그들은 부드럽게 들어와 마음속에 머물며, 뱀처럼 물어뜯는다.
인내는 영혼의 성채이다. 모든 불안에서 보호하기 위해, 불침번을 서서 지켜 준다.
구름 사이에서 터지는 섬광처럼, 거룩한 설교자들에게서 놀라운 일들이 드러난다. 기적은 전광석화처럼 일어난다. 설교자들은 그들의 숭고한 노력을 자신들이 아닌, 하느님의 은총으로 돌릴 때 기적으로 되돌아온다.
오! 볼 수 있다면, 당신은 분명 눈물을 흘릴 것이다! 허영과 거짓, 권력자들에 의해 불쌍한 사람들의 명예는 훼손되고 또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부정한 판결은 거침없이 계속되고, 죄 없는 이들의 많은 눈물은 위로받지 못하고 있다. 폭군도 사람이라면 위로해 줄 텐데, 그들은 인간이 아닌 맹수들이기에, 인간적인 도움이라곤 기대할 수도 없고 폭력에 항거할 용기조차 없는, 가난한 사람들을 들볶기만 한다.
이 어두운 세상에 성인들은 우주의 별처럼 빛난다. 신발이 발을 보호하듯이 성인들의 모범은 우리에게 악마의 계략과 세상의 유혹을 짓밟을 힘을 주고, 우리의 영혼을 보호한다.
불은 열기와 빛을 발산하듯이 자연의 법칙 또한 영혼의 세계에서도 유효하다. 도덕적으로 완전한 경지에 오른 사람들은 자기 주변의 사람들까지도 향상시키고 들어 올림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끌어당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