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81102777
· 쪽수 : 456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서문
제1부 각성
01 선구자의 땅 위에 서다
특별한 만남, 인생관이 바뀌다
연변으로 간 사람들
중국 땅에 꽃피운 동북아의 희망, 연변과 기대
연변과 기대의 성공 비결
북한 영변과 두 가지의 핵폭탄
사랑의 핵폭탄, 평양과 기대를 낳다
평양과 기대, 남북한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부흥의 산실
제3의 길, 사랑의 퓨전 로드
테라우치 문고와 나의 아버지
잃어버린 역사의 회복을 위하여
02 새로운 시대의 도래-거대한 변화와 도전의 역사
아시아 시대가 오고 있다
<신 풍속도>한.중.일의 국경이 무너지고 있다
글로벌 금융 위기와 동북아 정세의 변화
제2차 세계화의 테마 '아시아화'의 진행과 의미
신 아시아의 맹주를 꿈꾸는 일본
대당제국의 부활, 비상하는 중국 대륙
IT강국 한국, 첨단 기술 산업의 허브
한국의 재발견-위대한 반도성
한반도는 아시아 시대의 성지
제2부 대안
03 동북아 블록을 구축하라-FTA와 T&T
시대의 키워드 'FTA'의 확산
한.중.일 FTA 논의와 손익 계산서
동북아 3국과 아세안 FTA 진전의 의미
KTX 등장과 한반도의 미래
한일 해저터널, 어떻게 볼 것인가
한일 해저터널 배후의 경제지대 건설 효과
유라시아 철도의 꿈, 도쿄에서 런던까지
황환해경제권의 부상과 동북아의 신성장 동력
한중 해저터널의 당위성과 예상 노선
황해 밑을 뚫고 T&T 시대로
세계 해저터널과 아시아 통합 물류 네트워크
한.?.일 해저터널과 동북아 경제협력체 구상
04 코리안 섬 게임을 창출하라
흥부의 재해석, 포용의 성공 전략
길을 닦아라, 미래는 기다리는 게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과거보다 미래를 먼저 이야기하라
먼저 섬기는 자가 되라 섬김을 받으려면
경쟁엣 이기려면 경쟁을 포기하라
꿈을 공유하라 그리고 갈등을 통합하라
T림프구의 생명윤리 - 공존과 상생의 원리
함께하는 정신과 공동체자유주의
통합의 시대에 필요한 7가지 리더십
05 중국을 품고 중화를 넘어가라
중화경제권이 뭉치고 있다
인류 역사상 최강의 요새, 중화의 현주소
중국, 패권주의와 평화 공존의 기로에 서다
변방 소수민족정책의 한계
조선족 사회 대망론
미래의 숲을 가꾸는 사람들
사랑의 애심 운동가들
다자 협력의 모델, 대두만강 지역협력 GTI에 거는 희망
국제 사회적 기업의 신모델, WTC-SHENYANG
동북공정의 사선을 넘어라
제3부 전망
06 초국가주의의 행로
민박회 사람들
경희궁의 밤
백두산의 소수민족 올림픽
오리엔탈 쇼크, 중국과의 미래를 기대하며
흐름의 미학
초원의 빛
뉴 실크로드 사역과 노마드 운동
거듭나는 천년의 꿈
잃어버린 성지에서 시작되는 희망의 역사
07 힘의 대이동-세계 질서의 재편과 퓨전 로드맵
흔들리는 세계의 축
다극 체제 시대의 개막과 동북아
기축통화 시스템의 변화와 새로운 세계 질서
G20과 G2, 그리고 후오회 시대
한국과 한반도의 리더십-새로운 거대 전략
후쿠오카 이니셔티브
도전의 세기-동아시아공동체의 진로
한반도 통일의 꿈-남북경제공동체로 풀자
누가 이 시대를 이끌 것인가
후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깨너머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는 조용히 경청하고 있는 나를 세차게 흔들었다. 그는 내가 이제껏 세상 가운데서 부대끼며 만났던 사람들과는 어딘가 다른 사람이었다. 그는 분명히 나와 같은 공간에 있었고 내 눈앞에 존재하였지만, 오늘을 살고 있지 않았다. 그는 미래를 바라보고 있었고 그곳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가 바로 김진경 박사였다.
나는 중국에 골프장을 지어 돈 벌 기회를 얻고자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나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었다. 돈벌이가 부끄러울 이유는 없었다. 그런데도 나는 왠지 모르게 나의 존재감이 허물지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그가 꿈꾸는 미래가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나는 그가 갖고 있는 그런 아름다운 꿈이 없었다. 그 점이 나를 부끄럽게 했고, 비참하게 느껴지게까지 만들었다. 나는 무엇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가.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는 왜 살고 있는가. 그 순간 나는 오래전에 잊어버렸던, 자신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있었다. 어쩌면 이것만이 삶의 전부는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이 거센 폭풍우처럼 마음을 뒤흔들었다.
여태까지는 아니었다 해도 우리는 이제부터 치열하게, 그리고 정말 열심히 동북아라는 말과 친해져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정체성도 한국인에서 동북아 인으로 확대 해석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미래는 세계 역사의 변천과 흐름에 따라 우리가 한국인의 울타리를 벗어나 진정한 의미에서 동북아 인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출 때 비로소 세계화의 파고를 이겨 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동북아 정세의 변화를 민감하게 파악하는 일이 우리 자신들뿐만 아니라 우리 후손들의 풍요와 선진 한국의 비전을 실천하는 생존 코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