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저자의 말

1- 우리 회화의 재발견
1. 우리 옛그림의 독특한 멋과 맛
우리 옛그림의 참 위상은 무엇인가?
첫번째인 서화
옛그림의 제 분야
한민족의 맑은 심성이 은은히 배인 옛그림
알아두기) 민화의 힘

2. 조선초기 - 유교 미학이 그윽하게 꽃피다
15세기 화단의 두 기둥 안건과 강희안
이암의 따뜻한 분위기의 서정적 영모
흰 바탕의 수묵화, 도자기 문양
알아두기) 도화서와 화원

3. 조선중기 - 진취적인 선비 그림이 나타나다
절파화풍의 산수화
묵죽.묵매.묵포도의 정형을 이룬 문인화가
수묵사계영모화의 유행

4. 조선후기 - 독특한 화풍과 고유색이 자리매김하다
조선 산수화의 어엿함과 긍지 진경산수
민족의 멋과 해학이 살아숨쉬는 풍속화
알아두기) 삶의 이야기 풍속화 "껄껄껄 웃을 수 있는 그림을 그려라!"
알아두기) '석농화원'과 '화원별집'
인물화의 위대한 승리 초상화
사실성과 생동감에 빛나는 직업화가의 영모화
풀꽃과 벌레의 조화, 초층도

5. 조선말기 - 근대성의 조명
이색화풍을 띤 신감각파의 등장
오원 장승업의 위상
추사와 그의 제자들


2- 조선시대 회화의 감상
조선초기
1. 안견 '몽유도원도'
알아두기) 복사꽃 만발한 안평대군의 꿈속으로 떠나는 '몽유도원도'
2. 전 안견 '설천도'
3. 전 안견 '사시팔경도'
4. 강희안 '교두연수'
5. 전 강희안 '고사관수'
6. 전 강희안 '절매삽병'
7. 문청 '누각산수'
8. 설씨 부인 '광덕산부도암도'
9. '십로도상계축'
10. 이상좌 '박주삭어'
11. 전 이상좌 '송하보월도'
12. 김정 '산초백두'
13. 전 신사임당 '초충도'
14. 이암 '모견도'
알아두기) 서화의 화롱점정 낙관
15. '소상팔경도'
16. 전 양팽손 '산수'
17. '연방동년일시조사계획도'

조선중기
18. 김시 '등자견려도'
19. 이정근 '관산적설'
20. 전 이경윤 '산수'
21. 이정 '산수'. '수향귀주'
22. 조속 '금궤도'
23. 김명국 '늦은 거울'
24. 김명국 '관폭'과 투기'
25. 황집증 '목표도'
26. 이정 '통죽'
27. 어몽룡 '설매'
28. 전 이영윤 '화조'
29. 조속 '조작도'
30. 이건 '백로'
31. 조지운 '숙조도'
32. 김시 '소'
33. 김식 '어미소와 송아지'

조선후기
34. 정선 '금강전도'
35. 정선 '한양전경'
36. 정선 '인왕제색'
37. 강세황 '영통동구'
38. 정수영 '첨룡담'
39. 박동보 '심림화만'
40. 김진여 '산수인물'
41. 김두량 '월야 산수'
42. 김두량.김덕하 '사계산수'
43. 이인상 '남간추일'
44, 심사정 '송하관폭'
45. 최북 '표훈사'
46. 김홍도 '구릉연'
47. 김홍도 '소림며월'
48. 이인문 '강산무진도'
49. 이인문 '송하한담'
50. 조용석 '말징박기'
51. 김홍도 '마상청앵'
52. 김홍도 '자리짜기'
53. 신한평 '자모육아
54. 신윤복 '미인도'
알아두기) 한.중.일 삼국의 미인도
55. 신윤복 '전목 쓴 여인'
56. 신윤복 '춘색만원'
57. 김득신, '야묘도추'
58. '송시열 초상'
59. 이명기 '강셰황 초상'
60. '이제 초상'
61. 김홍도 '군선도'
62. 김홍도 '선록'
63. 김홍도 '선면서원아집'
64. 이재관 '송하인불'
65. 김두량 '삽살개'
66. 정조대왕 '파초'
67. 정흥래 '욱해창응'
68. 변사벽 '묘작도'
69. 김홍도 외 '소나무 아래 호랑이'
70. 임희지.김홍도 '대나무 아래 호랑이'
71. 김인관 '조어'
72. 장한종 '어해'

조선말기
73. 김정희 '세한도'
74. 권돈인 '세한도'
75. 조희룡 '매화서옥'
76. 전기 '매화서옥'
77. 허련 '소림모정
78. 유숙 '수계도권'
79. 김수철 '산수대련'
80. 김창수 '산수대련'
81. 김정희 '불이선란'
82. 이하응 '묵란'
83. 정학교 '송무석수'
84. 신명연 '백합'
85. 남계우 '꽃과 나비'
86. 신광현 '초구도'
87. 홍세섭 '유압도'.'매작도'
88. 장승업 '삼인문년'
89. 조석진 '선면산수'
90. 안중식 '백악춘효'

도움이 되는 글과 그림
한국화의 종류
한국화의 표현 방법
회화 연표
용어설명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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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및 자료 제공

김식의 소 그림에 등장하는 소들은 누렁소가 아니라 뿔 달린 물소이다. 하지만 순하고 느긋하며 악의 없이 순박한 표정을 짓고 있다. 적당한 선묘와 은근한 먹의 번짐으로 살이 오른 모습을 자연스레 나타냈으며, 어미소와 송아지를 함께 그려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이처럼 김식의 소 그림은 조선시대 동물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푸근하고 고요한 정경이 소복히 배어나온다. 오늘날 그의 산수화는 찾아보기 어려우나, 소 그림의 배경을 이룬 산천의 표현을 통해 산수화 분야에서도 매우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본문 17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