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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자의 생애
· ISBN : 9788981441579
· 쪽수 : 293쪽
책 소개
목차
천재 물리학자 뒤에 가려진 인간 이야기
수학, 음악 그리고 자기력1879 ~ 1894
무자비하게 엄격한 수호천사1894~1900
여인들의 전쟁1806 ~ 1903
세상을 바꾼 다섯 편의 논문1902~1905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생각1906~1905
뉴턴을 넘어서
진실을 위한 투쟁!
부록
책속에서
1898년부터 밀레바는 아인슈타인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반자가 되었고, 물리학계에 혁명을 일으키려는 그의 전폭적인 지지자가 되어주었다. 아인슈타인은 1899년 밀레바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우리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함께 공부했고, 강의 노트를 돌려보기도 했으며, 최신 물리학 이론에 대해 새벽까지 토론하곤 했다.
1899년 9월 밀레바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아인슈타인은 자신이 헬름홀츠, 볼츠만, 마흐의 학설을 공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나는 이 모든 것을 당신과 함께 연구할 것을 엄숙하게 약속합니다.' 연애편지를 쓰는 도중에도 아인슈타인의 머릿속에서는 과학에 관한 생각이 한 번도 떠난 적이 없었다. - 본문 74쪽에서
아라우에서 사춘기를 겪으면서 아인슈타인은 지적으로 성숙했을 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성숙해졌다. 그는 그 당시 열여덟 살이었던, 요스트 빈텔러 선생님의 딸 마리 빈텔러와 사랑에 빠졌다. 1896년 부활절 방학 때 아인슈타인이 마리에게 보낸 편지에는 그들의 사랑이 속속 드러난다.
'사랑스런 작은 두 눈으로 이 작은 편지지를 바라보며, 그 위로 작은 손을 위아래로 우아하게 움직이며 자신의 사랑을 이 작은 종이 위에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아인슈타인은 연애편지를 쓰면서, 자신이 코웃음을 치던 그 흔한 감정에 빠져들고 있었다. 아인슈타인에게 마리는 연인이었고, 짓궂은 작은 천사였다. - 본문 52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