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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근대개화기
· ISBN : 9788981630423
· 쪽수 : 368쪽
책 소개
목차
1. 쇄국 그리고 개항
문화와 개항 / 오늘의 좌표, 100년 전 개항
2. 일본 따라 배우기가 시작되다
중국의 패배 / 흔들리는 중화의식 / 생존을 위해 선택한 부국강병 / 중국인가 일본인가
3. 일본행 화륜선에 오르다
고종의 결단 / 두 얼굴의 일본 / 고종의 밀명 / 12인의 조사와 그 수행원 / 일본행 화륜선에 오르다 / 일본을 샅샅이 살피도록 하여라 / 일본 보고서
4. 조사시찰단의 일본 탐험
(1) 아는 것만큼 보인다
새로운 눈, 개화사상 / 흔들리는 수구사상의 눈
(2) 일본형 국가통합 장치
군민공치를 한다니! / 조선의 모델을 찾다
(3) 자본주의를 향한 경제통합
경제성장과 재정파탄의 갈림길 / 우리도 일본식 경제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4) 사회와 풍속의 대변혁
비난과 호평이 교차하다 / 일본의 서구화는 당연하다
(5) 세계로 향해 열려 있는 일본
문호개방과 자주성 / 일본의 문호개방을 타산지석으로 삼자
(6) 조선을 둘러싼 국제정세
자수자강의 정세판 /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
5. 100년 전의 실패
(1) 조선의 개혁을 이끈 쌍두마차
갑신정변 주역들의 국가구상 원형, 국민국가 수립론 / 유교 지식인층에 큰 반향을 일으킨 동도서기론 / 개혁의 쌍두마차
(2) 수포로 돌아간 근대 조선의 꿈
험난한 개화.자강 운동의 길 / 자주적 근대화의 앞길에 드리운 먹구름 / 근대 조선의 가능성 / 참담한 좌절
6. 실패의 역사가 주는 교훈
우리는 잠자고 있었는가 / 깨어 있는 자들 / 조사시찰단의 한계 / 누구의 책임인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미 유교 가치관의 굴레에서 벗어나 있던 어윤중과 홍영식에게 일본 시찰은 자신들이 꿈꾸는 새로운 국가의 밑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 기회였다. 어윤중은 이때 새로운 근대 국가에 관한 구상을 체계화하였다. 그는 유학 숭상의 폐단을 통렬히 비판하면서 폐단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과거제를 폐지하고 해외유학 등을 통해 신식 교육을 하여 국민정신을 개혁할 것을 주창했다.
또 조선의 경제가 빈한한 것은 유교의 안빈낙도식 사고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고 그전까지의 절용을 바탕으로 한 경제관에서 벗어나 상공업 진흥을 주장하는 사상적 기반을 닦았다고 할 수 있다. --본문 10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