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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공부하는 인간 (중세 후기 유럽의 식자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중세사
· ISBN : 9791193240342
· 쪽수 : 368쪽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중세사
· ISBN : 9791193240342
· 쪽수 : 368쪽
책 소개
프랑스의 중세 철학자 자크 베르제의 《공부하는 인간: 중세 후기 유럽의 식자들》을 읻다에서 출간하였다. 자크 베르제는 대학을 중심으로 한 중세 교육제도를 평생토록 연구한 사람이다. 베르제의 오랜 연구 끝에 1997년에 발간된 이 책은 오늘날 당연하게 여겨지는 ‘학위’ 제도와 그에 따른 교육 기관의 탄생을 다룬다.
목차
서문
제1부 교양의 토대
1장 지식
2장 학업
3장 책
제2부 능력 발휘
4장 신에게 봉사하기, 군주에게 봉사하기
5장 지식과 권력
6장 실무 세계
제3부 사회 현실과 자기 이미지
7장 새로운 사람들인가 상속자들인가?
8장 야심과 표상
9장 박사에서 인문주의자로: 연속과 혁신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주
색인
리뷰
책속에서
오늘날 우리 눈에는 신학자와 의사야말로 중세가 만들어낸 식자들 중 가장 독창적인 이들이지만, 지식 문화에 포함될 수 있는 온갖 구성 요소 중 단순히 숫자 면에서든 사회적 위상에서든 지배적인 교과가 법학이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중세 말의 수 세기는 법률가의 황금기였고, 이 황금기는 여러 나라에서 구체제 말, 나아가 그 뒤까지 계속된다.
앎에 매진하는 당사자의 구원뿐 아니라 그가 사는 사회를 위해 구체적으로 쓸모 있는 행동을 낳지 않는 앎이 무슨 소용인가? 당연히 그 대가로 식자는 자신의 사회적 유용성이 인정되고 정확한 가치에 따라 보상받기를, 다시 말해 자신이 엘리트층 안에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했다. 더 정확히 말한다면 그는 앞으로 보게 될 것처럼 적어도 일신상 종신적인 지위를 얻어 자신이 귀족층 사이에 동화되기를 기대했다.
특히 15세기에 일부 대학학숙 내부에서 자체적인 교육 과정이 발전했다는 사실은, 실상이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아마 경직되고 현실과 맞지 않는 대학 교육에 대한 불만을 입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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