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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회과학계열 > 정치외교학 > 국제정치학
· ISBN : 9788982227059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1-09-17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동해 명칭 분쟁의 본질
제1장 국제수로기구(IHO)와 미확립된 바다 이름 ‘일본해’_이기석
I. 들어가는 말
II. IHO 해양명칭의 표준화
III. ‘일본해’를 주장하는 기본 입장의 문제점
IV. 맺음말
제2장 한국인의 동해 인식_이상태
I. 들어가는 말
II. 삼국 시대의 동해 인식
III. 고려 시대의 동해 인식
IV. 조선 시대의 동해 인식
V. 맺음말
제3장 분쟁 지명 ‘동해’와 디지털 시대_주성재
I. 2020년 국제수로기구의 변화, 새로운 전기
II. 분쟁지명으로서 문제 제기의 시작
III.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
IV. 죽어가던 논의의 불씨를 다시 살리다
V. 합리적 대안과 네트워킹의 활용
Ⅵ. 현대화의 수단으로서 디지털 기술과 지명 사용의 유연성
Ⅶ. 사용자 중심, 시장 지향의 관점 도입
Ⅷ. 맺음말: 인류 보편 가치에 부합하는 동해 명칭 확산
제2부 국제법, 국제관계와 동해
제4장 해양 지형의 명칭과 주권의 문제_박노형
I. 들어가는 말
II. 해양 지형의 명칭에 관련된 주요 국제결의의 검토
III. 해양에 대한 국가 주권
IV. 맺음말
제5장 일본의 병기 반대주장 논리에 대한 규범적 대응_김영원
I. 들어가는 말
II. 일본의 주장에 대한 국제법적 대응
III. 국제사법재판소와 지명
IV. 결론 및 건의
V. 일본에 대한 제언
제6장 동해 병기를 위한 한국 정부의 대미정책 추진 방향:
미 바이든 및 일 스가 정부 출범에 더불어_최양선
I. 들어가는 말
II. 동해 병기가 한·미동맹에 미치는 영향
III. 동해 병기 문제 관련 한국 정부의 대미 정책 추진 방향
IV. 맺음말
제3부 국제기구와 동해
제7장 국제수로기구와 동해의 전개 과정에 관한 연구_김신
I. 하나의 바다로 통합되는 세계의 바다
II. 국제수로기구의 역사
III. 새로운 글로벌 표준의 필요성
IV. S-23 초판의 발견과 새로운 전략의 도출
V. 맺음말
제8장 국제기구에서의 동해/일본해 표기 분쟁 및 향후 동해 표기의 과제_류연택
I. 들어가는 말
II. UNCSGN과 UNGEGN에서의 일본과 한국의 논쟁과 반론
III. IHO에서의 동해/일본해 표기 분쟁
IV. IHO에서 디지털 버전의 S-130 개발의 의미
V. 맺음말
제9장 국제수산기구와 디지털 시대의 동해 표기 문제_이창위
I. 들어가는 말
II. 국제기구의 정의와 종류
III. 지역수산기구의 현황
IV. 우리나라가 가입한 지역수산기구
Ⅴ. 맺음말
제10장 21세기 국제사회에서 동해 지명 논의_진준호, 심문보
I. 들어가는 말
II. 본론
III. 동해명칭 표기
IV. 맺음말
제4부 동해 명칭 확산의 다양한 관점과 향후 과제
제11장 해양학 분야 국제학술지의 최근 동해 명칭 표기 현황_김기덕, 박재훈
I. 들어가는 말
II. 자료
III. 동해 표기 경향
IV. 맺음말
제12장 새로운 지명 교육의 방향과 동해_윤옥경
I. 들어가는 말
II. 지리교육과 지명
III. 장소감과 영역성으로 본 동해
IV. 맺음말
제13장 디지털 시대 지명 데이터의 특징과 전망_김영훈
I. 들어가는 말
II. 자발적 지리정보와 지명
III. 디지털 시대 지명의 확장
IV. 장소 정보와 지명 데이터
Ⅴ. 맺음말
제14장 국내 언론에서의 동해 표기 보도 추이_윤경호
I. 동해 명칭과 표기에 대한 관심의 출발
Ⅱ. 동해연구회 출범과 동해 표기 논의 확산
Ⅲ. 동해/일본해 병기, 넓어진 인식
IV. IHO의 새 표준 제시와 디지털 해도 시대로의 진입
제15장 지도 제작사, 출판사를 대상으로 한 동해 명칭, 표기 확산 교섭_유의상
I. 지도 및 교과서상의 동해/일본해 병기 비율
II. 세계지도상의 동해/일본해 병기 현황 및 교섭의 예(온라인)
III. 세계지도상의 동해/일본해 병기 현황 및 교섭의 예(오프라인 지도/종이지도)
IV. 버지니아주의 동해 병기 입법과 미국 교과서상의 동해/일본해 병기 현황
Ⅴ. 동해 명칭의 확산을 위하여
제16장 동해 지명 외교 25년과 동해연구회: 나의 체험에서 오는 제언_김진현
I. 구질서 현상(status quo) 깨기
II. 동해연구회 발족 무렵: 외교와 정치의 우선순위
III. 한계와 ‘전문가’
IV. 지명 외교와 국제 지리학자 육성의 성과
V. 일본만의 특수성과 ‘암흑지대’
Ⅵ. 두 가지 제언: 휴머니즘의 눈물과 제3의 지명
보론 ‘통장(通場, Trans-geo)’적 지명으로: ‘황해·동해’ 지역, ‘히말라야권’으로
Ⅰ. ‘테헤란’로
Ⅱ. 아메리칸 인디언(American Indian)과 인도차이나(Indochina)
Ⅲ. ‘황해·동해’ 지역: 극동, 동북아
Ⅳ. ‘히말라야권’: 아시아
Ⅴ. 통장적 장관(場觀)
저자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책은 1992년 이래 지난 30년간 이루어진 동해 명칭의 국제적 확산이 어디까지 와 있고 그 이슈가 무엇이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는 무엇이 있는지 정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되었다. 동해 명칭 분쟁의 본질에서 시작하여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시각, 국제기구에서의 논의와 진전, 명칭 확산을 위한 다양한 관점, 향후 과제로 나누어 모두 16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마지막에는 장소를 꿰뚫어 보는 새로운 관점에서 본 지명의 의미를 보론으로 덧붙였다. (…) 이 책이 동해 명칭 확산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과 공공 부문, 언론, 출판사, 관련 분야의 학자, 그리고 동해에 관심 있는 모든 독자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변화의 핵심인 ‘현대화’는 ‘숫자로 된 고유한 식별자 체계’로 데이터 세트를 만들어 세계 각 수역에 명칭이 아닌 이 식별자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S-130이라는 가칭의 번호가 붙은 이 디지털 문서는 이제 기술적인 과정에 의해 개발이 시작되겠지만, S-23을 대체하는 문서가 될 것이 틀림없다. 원문 그대로 통과된 제안서에 기존의 S-23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가는 진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한 출판물”로 남게 된다고 적힌 문구
가 그 증거가 된다. Japan Sea가 표기된 문서가 진화되기 이전의 아날로그 출판물에 불과하고 새로운 식별자가 부여된 디지털 문서로 대체된다는 것은 동해가 일본해에 대응하는 분쟁 지명으로 인정받았다고 해석해도 무방할 것이다.
IHO가 설립 초기에 처음으로 〈해양과 바다의 명칭〉을 표준화할 때 일본 해군수로국이 일본해를 단독으로 등록하고 동중국해를 동해(The Eastern sea)로 표기하도록 제안 요청한 것은 놀라운 주도 행위의 하나였다. 일본이 이 바다가 한국의 역사 이래 동해로 불려왔음을 인지하면서 중국해를 동해 혹은 뚱하이(東海)로 표기할 것을 제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제안은 한국의 동해 명칭이 장차 병기 혹은 복수 명칭으로 등록될 가능성을 막으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