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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가장 쓸쓸한 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82813344
· 쪽수 : 134쪽
· 출판일 : 2000-11-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82813344
· 쪽수 : 134쪽
· 출판일 : 2000-11-15
책 소개
이 시집은 유독 '시간'에 대해서 많은 장을 할애하고 있다. 시인의 말에 따르면 시간은 "어떤 의식의 단단한 제방으로도 막을 수 없는", 거센 "허무함의 물결"(「시」)이며, 이 물결 앞에서 우리의 삶은 흔적없이 소멸해가는 것일 뿐이다. 그토록 슬프거나 기뻤던 일들도 세월이 지나면 흐릿해지기 마련인데, 하물며 매일 반복되는 작고 사소한 일상들은 말해 무엇하냐는 것.
목차
1부
가장 쓸쓸한 일 | 시 | 시간 | 시마(詩魔) 1 | 시마 2 | 독자들 | 자화상 | 껌 | 쉰 살 근방 | 열정 소나타 | 집 안을 정리하며
2부
제주 시아버님 편지 | 봄쑥 | 마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 출근길 | 우리 동산 야산, 성산 | 초등학교 동창회 | 어버이날 | 봄 풍경 | 콩 한 알 | 작은김씨 | 전라도 아짐 | 어떤 전도사
3부
이른봄 | 봄 | 여름 | 낮잠 | 여름은 가고 가을이 | 늦가을, 밤 | 낙엽들 | 겨울 오동 | 불면 | 늦가을 | 삶 1 | 삶 2
4부
여름 한낮 | 엄마가난 | 친정 어머님 | 어머님 이름 | 조각보 | 홍릉 수목원에서 | 늦은 저녁에 | 나이 | 큰 가방 | 화장
저자소개
책속에서
식구들 아직 아무도 돌아오지 않아
나 혼자 동그마니 앉아 있는 저녁 시간
왕모래 씹듯 홀로 저녁을 먹은 후
무슨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나 없나 목을 빼고
저질 TV 연속극이나 들여다보면서
소화가 안 되어 두 시간 동안이나 껌을 씹었네
마치 질기디질긴 우리 삶을
반복해서 되새김질하듯
질겅질겅, 씹을수록
입 안에 가득 적막함이 고여들었네 ( 「껌」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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