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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죄와 벌

한국인의 죄와 벌

쟝 뽈 마띠스 (지은이)
문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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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죄와 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인의 죄와 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83086099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05-25

책 소개

한국인 아내와 살고 있는 프랑스 무역상이 ‘한국, 한국인의 빛과 그림자’를 새로운 시각으로 엿본 한 시대의 풍속도. 잃어버린 것, 잊은 것에 대한 향수와 함께 비뚤어진 오늘의 시대에 대한 굴곡진 사회고발도 담고 있다.

목차

1 | 내 아내는 한국인
내 아내는 한국인 • 13
아내의 눈물 • 19
요술 반지 • 22
서울 쥐와 시골 쥐 • 25
사미인곡과 동성연애 • 28
바캉스 베이비 • 31
자동차와 구두 코 • 34
화장 좀 합시다 • 37
남편은 남편, 부인은 부인 • 40
암탉이 울어야 • 45
결혼 피로연에서 • 48
바바리 코트 • 52
꿈나무의 꿈 • 55

2 | 봄처녀가 춤추네
사랑가 • 61
봄처녀 • 64
봄처녀가 춤추네 • 67
남녀 7세 부동석 • 70
여대생 호스티스 • 75
울보 사모님 • 78
방년 50세 • 81
이발관의 미학 • 84
섹스 산업 • 89
에! 좋네, 군밤이여 • 92
음악적 민족 • 95
벌거벗은 명창 • 98
아카시아 • 105

3 | 행복한 한국인
6시 반의 초대 • 111
수프를 먹으며 • 115
비목이냐, 선구자냐 • 122
외상과 얼굴 • 125
자택 접대 • 130
사람 값 • 135
눈치 • 138
팁이 없는 나라 • 144
목구멍이 포도청 • 148
좋은 자리 • 151
삥땅에 관한 연구 • 154
식당의 서부극 • 157
엿장수 마음 • 160
봉투 • 163
고지서 • 166
가진 자는 복이 있나니 • 169
목욕이나 갑시다 • 172

4 | 너무나 한국적인 것들
영어 할 줄 아세요? • 179
꼬부랑 말씀 • 184
말과 말씀 • 187
사람인가, 놈인가 • 190
퀴즈 놀이 • 193
개를 너무 사랑합니다 • 196
명예와 책임 • 199
같긴 뭐가 같애 • 202
여러분, 골프를 치세요 • 205
속는 자는 현명한가 • 209
삐걱거리는 소리 • 212
무서운 아이들 • 215
두 켤레의 신발을 신는 아이들 • 220

5 | 한국에 애정을 보내며
책을 읽지 맙시다 • 225
엘리트 교육 • 232
점장이와 철학자 • 236
한국의 대학 • 239
한국의 다음 세대 • 246
서울에서 돈벌기 • 252
시골식 국제도시 • 255
명함을 드리며 • 258
놀며 일하며 • 262
출세 경쟁과 ‘랑띠에’ • 265
대기업 사원 만세 • 272
한국인의 죄와 벌 • 279

저자소개

쟝 뽈 마띠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는 원래 미국과 일본과 한국을 무대로 뛰는 일개 무역상으로서, 비평가도 학자도 아니다. 물론 문필가도 아니다. 단지 한국인 아내와 함께 한국에 장기 체류하고 있는 한 외국인 생활자라고 생각하시길 바란다. 그러나 그동안 체험한 것을 정리해 보고 싶었고 그것이 한국인 친구들에게 무엇인가 뜻있는 선물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혹시 입맛이 쓴 내용의 글이 있다면 양약良藥으로 생각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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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이상한 나라 꼬레|

프랑스인에게 있어서 한국은 머나먼 극동의 나라다. 한국인이 미국이나 중국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과 비교한다면, 프랑스와의 상관관계는 대수롭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프랑스인은 미국인이나 중국인에 비하면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적다.
세계 2차대전 후 한국인의 생활 양식은 크게 변했으며, 미국의 영향이 현저해졌다. 그런 아메리카 현상과 전통적인 한국인의 사고방식이 잘 융화되고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많다고 생각된다. 프랑스나 영국을 포함한 세계의 자유주의 국가가 많든 적든 미국의 영향을 피할 수 없는 오늘날, 언어, 풍속, 습관이 다른 한국이 어떻게 이에 대처해 갈 것인가는 우리 외국인의 관심거리이기도 하다.
나는 원래 미국과 일본과 한국을 무대로 뛰는 일개 무역상으로 비평가도 학자도 아니다. 물론 문필가도 아니다. 단지 한국인 아내와 함께 한국에 장기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생활자라고 생각하시길 바란다.
그동안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체험한 것을 정리해 보고 싶었고, 그것이 한국인들에게 뜻있는 선물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물론 한국어도 서툴고 문장은 더 서툴다. 무엇보다도 오랫동안 일본의 지식인들 사이에서 읽혀 온 폴·보네 씨의 『이상한 나라 일본』이라는 책이 많은 참고가 되었고, 일부 번안한 것도 있음을 고백한다. 한국과 일본은 서로 닮았으면서도 닮지 않는 면도 많기에 공통 분모적인 것만 참고했다. 내용 중에는 한국인 친구들에게 실례가 될 만한 것도 많이 있지만, 너그럽게 보아주시길 바란다. 혹시 입에 쓴 곳은 양약으로 생각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아시아의 기적이라 불리는 한국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했다. 프랑스인의 생활 습관이나 생활 철학과 너무도 다른 한국인의 그것에 직면했을 때, 내가 보고 느꼈던 것을 그대로 썼다. 따라서 한국인 독자가 의외로 생각하거나 불쾌감을 느끼거나 할 이야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악의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즉 프랑스적 합리주의와 한국적 합리주의의 차이가 큰 경우에 그럴 것이다.
책 이름을 『한국인의 죄와 벌』이라고 한 다음에 작은 제목 「이상한 나라 꼬레」로 붙인 것은 프랑스인의 입장에서 본 때문이지 걸리버 여행기를 모방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신기한 체험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주면 좋겠다.
우리들 프랑스인은 때때로 권태에 대한 끝없는 욕망의 포로가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 프랑스인에게 한국인의 근면조차 하나의 기이한 모습이 될 수 있다. 그런 기이한 모습을 해명해 가는 것이 아시아의 기적을 프랑스에 수입하는 것과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내 생각이자, 속마음이기도 하다.
또한 그 기이한 모습이란 것이 결코 결점만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두며, 어떤 것은 한국인의 장점 또는 개성일 수도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아하, 내 코 밑에 밥풀이 붙어 있었구나.”
하고 조용히 웃어주시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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