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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내 기업/경영자
· ISBN : 9788983716163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3-07-22
책 소개
목차
서문
1부 CEO의 크리에이티브 전략
고객이 원하는 것을 상상하자
디자인 경영은 디자이너 경영과 같은 말이다
레드오션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라
디자인 혁신은 전사적 의식 개혁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디자인은 일관성과 연속성이 필요하다
디자이너에게 권한을 주어라
기술의 발전 없이는 디자인의 발전도 없다
글로벌리즘과 로컬리즘의 전략
프로세스를 인내하라
중소기업과 제조업을 응원하라
2부 디자이너의 크리에이티브 전략
자신만의 방법론에 우선순위를 두어라
파트너십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디자인은 언제나 제로에서 시작한다
작은 디테일이 큰 차이를 만든다
사람들은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
한 줌의 흙도 사양하지 않는 태산처럼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후배 디자이너들에게
디자이너의 사회적 책임
3부 모두를 위한 크리에이티브 전략
미래를 예측하는 디자인
K디자인에 대한 단상
경험을 혁신하는 디자인
과연 디자인이 ‘우리 모두'를 위할 수 있을까
한국 공공 디자인의 현주소
좋은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맺음말―내가 생각하는 좋은 디자인의 10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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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영국항공 프로젝트가 지금까지도 회자될 만큼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디자이너들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이들을 지지했다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성공적인 디자인 경영을 원하는 기업에게 먼저 숫자만을 강요하지 말고 포어사이트를 활용하는 디자이너들의 경험을 존중하라고 제안하고 싶다. 그래야 그들을 이해할 수 있고 디자인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이야기를 절대적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의견에 두루 귀를 기울이고 판단하라는 것이다.
나는 많은 회사들과 함께 일해 오면서 겉으로는 튼튼해 보이지만 속은 곪은 조직이 많다는 점에 놀랐다. 변해야 한다는 의식을 가장 우선시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디자인 경영을 성가신 숙제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런 이들과 디자인 경영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디자인 경영은 기존에 지출하던 비용을 새로운 시각과 장기적 사업 전략의 관점에서 접근해 투자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시킨 후 전사적으로 노력해야만 디자인 혁신이 가능하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이렇게 매력적인 서비스 디자인 역시 제조업 디자인이 바탕이 되어야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굴뚝을 버리면 서비스는 없고, 서비스를 간과하면 기업은 일찍 사멸한다. 두 가지 분야가 적절히 균형과 긴장을 유지하면서 공존해야 한다. 서비스 디자인이 새로운 트렌드라고 해서, 서비스 디자인이 근사해 보인다고 해서 새로운 디자인 분야에만 집중하는 것은 주객전도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