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가 보낸 시

1. 마음이 머무는 곳
가을에 받은 편지
가을의 애환
강림(降臨)
끊어진 인연
낙산사 감회
노래가 된 번뇌
논갈이, 인생갈이
누구도 모르는 것
능소화가 보낸 시(詩)
늦가을 은행나무
당신의 얼굴
대추의 운명
되돌아가는 것
또 다른 귀향
메울 수 없는 흔적
몸살 난 무궁화
무엇을 걱정할까
뱁새가 품은 뜻
버려진 땅
벽을 보고 구하는 마음
변하지 않는 희망
별을 보는 인연
보이지 않는 탑
부끄러운 얼굴
북촌의 가을
바 오는 날 오후의 허상
사랑은 따뜻한 것
산사의 등불
삶은 바라보는 것
정이 흐르는 곳
새가 된 지혜
새 이메일 주소
생각이라는 것
손목시계의 비밀
숨겨진 오월의 편지
식어버린 커피
아름다운 인연
알 수 없는 하늘의 뜻
어머니의 명절
인생의 디자인
제자가 없는 슬픔
종심을 향한 마음
천상의 격쟁
주인 없는 새 주소
추상(秋霜)
청려장(靑藜杖)
태극기 사랑
하늘을 닮은 무궁화
황사가 사라진 아침
흘러가는 마음

2.아름다운 여행
네덜란드 여행
백두산 기행
캄보디아 여행
여강(驪江)의 기도
이스쿨 호수
인제(麟蹄)의 향기
청송의 섣달
플라멩코의 기도

3.거울 속 세상
거울 속 세상
2016년의 겨울
2035년의 대화
겨울 산정(山頂)
거미줄에 걸린 매미
결백이라는 죄목
기다리는 마음
꿈속의 강아지
돌아가는 세상
미생들의 또 다른 소망
방종의 끝
아름다운 삶
임은 알고 있을까
전철에서 그려보는 꿈
정치꾼의 타화상
진지 드셨습니까
진품명품의 아쉬움
창박의 세상
판문점
허상의 비애

4.경외오운 만남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