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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엄마의 품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한국 그림책
· ISBN : 9788983896049
· 쪽수 : 38쪽
· 출판일 : 2015-05-08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한국 그림책
· ISBN : 9788983896049
· 쪽수 : 38쪽
· 출판일 : 2015-05-08
책 소개
장마철 거친 비바람 속에서 달려가 안겼던 엄마의 따뜻했던 품을 섬세하고 살아 숨 쉬는 그림으로 담은 그림책이다. 대자연의 엄청난 생명력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의 모습과 그 모든 것을 한순간 포용하는 모성애의 대비가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 풍성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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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엄마아, 엄마…….”
먹구름과 비바람과 장대비가 무서워
있는 힘을 다해 엄마를 불렀다.
그렇게 두려움에 떨며 한동안 소리를 지를 때였다.
엄마가 작은 수로 다리 밑에서
조용히 고개를 들며 몸을 일으켰다.
“엄마…….”
나는 주전자 뚜껑이 열리는 것도 모르고 엄마를 향해 달렸다.
“철이야? 아이고, 이놈아.
이 빗속에 집으로 내달려야지 이리로 오면 어떻게 해. 이놈아!”
엄마는 대뜸 내 등짝부터 내리쳤다.
그리고 옷자락을 들어 젖은 내 얼굴을 닦고 또 닦았다.
엄마는 볼을 비비고 바라보다 나를 꼭 안았다.
추위에 떨던 나는 엄마 품에 안기자
비가 그치는 것 같았다.
세상이 갑자기 따뜻해졌다.
엄마는 새로 낳은 달걀처럼 맑아진 내 얼굴을 바라보다가
얼굴을 감싸고 다시 한 번 안아 주었다.
우리는 곧 다리 밑으로 들어가
빵과 주전자의 물을 나누어 먹었다.
“왜 엄마한테 왔어?”
“응? 그럼 어디로 가?”
마을로 가지 않고 엄마한테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엄마도 내 손을 놓지 않았다.
엄마도 속으론 내가 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때 달려가 안긴 엄마의 품이
얼마나 넓고 따뜻했는지……
빗줄기처럼 거친 비바람 속에도
엄마의 품에만 안기면 무서울 게 없었다.
엄마의 품에는
세상 모든 따사로운
햇살이 다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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