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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 전쟁

베프 전쟁

서석영 (지은이), 김수연 (그림)
바우솔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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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 전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베프 전쟁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83899774
· 쪽수 : 76쪽
· 출판일 : 2022-01-21

책 소개

친구를 독차지하고 싶어 아웅다웅 다투는 세 친구를 통해 올바른 친구 관계와 진정한 우정에 관해 이야기하는 창작 동화다. 서석영 작가는 섬세한 관찰력으로 어린이들이 단짝 친구에게 가질 수 있는 소유욕을 잘 잡아내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목차

학교가 좋은 이유
우정 반지와 십자수
으르렁거리는 두 친구
나를 찢지 마!
최악의 그날
둘보다는 셋이, 셋보다는 여럿이
진짜 모를 일이야

저자소개

서석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금 더 행복하고, 따뜻하고, 재미난 세상을 꿈꾸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욕 전쟁》, 《고양이 카페》, 《날아라, 돼지 꼬리!》, 《가짜렐라, 제발 그만해!》, 《위대한 똥말》, 《착한 내가 싫어》, 《공부만 잘하는 바보》, 《아빠는 장난감만 좋아해》, 《가족을 빌려줍니다》, 《책 도둑 할머니》, 《엄마 감옥을 탈출할 거야》, 《엄마 아빠는 전쟁 중》, 《무지막지 막무가내 폭탄 고양이》, 《베프 전쟁》, 《더 잘 혼나는 방법》, 《나한테만 코브라 엄마》, 《말대꾸 끝판왕을 찾아라!》, 《택배로 온 AI 아빠》, 《걱정 지우개》, 《나를 쫓는 천 개의 눈》 등 많은 동화와 《코끼리 놀이터》, 《박스 놀이터》, 《토끼 귀가 길어진 이유》, 《코끼리 안경》, 《구름 놀이터》 그림책을 썼고, 한국아동문예상,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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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그림)    정보 더보기
어린 시절 흙 파고 나무 타며 동네 밭과 산을 뛰어다니며 자라나 그 추억이 힘이 되어 애니메이터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시작하여 지금은 어린 시절 가슴 가득 담았던 자연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사람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다. 다양한 기관과 장소에서 강의하고, 국내외 보태니컬아트 전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립수목원 우리꽃 전시회, 한국보태니컬아트협동조합의 공모전 심사위원을 했다. 펴낸 책으로는 『그린 후에』, 『우리 함께 꽃그림』, 『엄마와 함께 떠난 멸종위기식물 여행』, 『만약 그림으로 다시 시작한다면』, 『구독과 좋아요, 탄소제로 여행』, 『난초의 속삭임』, 『수달이랑 꽁냥꽁냥(가제)』, 『어쩌다 환경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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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두 팔을 양쪽에서 잡아당기는 바람에 팔이 찢기는 인형 꿈이 다시 나타났다.
그런데 이번에 두 팔을 잡아당기는 사람은 엄마 아빠가 아니었다. 수경이와 연서가 날 차지하겠다고 팔을 잡아당겼다.
“나를 찢지 마! 제발 나를 찢지 말라고!”
소리치다 놀라 깨어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나한테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다. 난 인형이 아닌데. 인형이라도 서로 차지하겠다고 팔을 잡아당겨선 안 되는데. 그럼 찢어지고 마는데. 그건 인형에게 최악이고.
꿈속까지 쫓아와 날 힘들게 하는 둘이 싫다. 밉다. 그렇다고 다른 애들이랑 놀 수도 없다. 날 두고 수경이와 연서가 실랑이를 벌이는 바람에 다른 친구들과도 서먹한 사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다른 애들이랑도 잘 지내고 싶은데. 생각할수록 이렇게 된 게 싫고 화가 난다.

하지만 엄마 아빠가 다투다 이혼할 때처럼 가만있지 않을 거다. 그땐 내가 너무 어려 어떻게 해 볼 수가 없었다. 울면서 엄마한테 매달리다 아빠한테 매달리는 것밖엔.
‘이제 이만큼 컸으니 나를 두고 싸우는 둘이 화해하고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해. 내 잘못도 있는 거잖아. 내가 원한 건 아니지만 한꺼번에 두 친구와 베프가 되었으니까. 셋이 만나 얘기를 하면 오해가 풀리고, 다 같이 잘 지내게 될 거야.’
고민 끝에 생각해 낸 게 떡볶이다. 수경이도 연서도 떡볶이를 좋아하니까.
“오늘 학교 끝나고 내가 떡볶이 사 줄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니 수경이도 연서도 반겼다.
떡볶이집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연서가 먼저 도착했다.
“연서야, 수경이도 올 거야.”
둘이 만나자마자 얼굴을 붉히지 않도록 미리 말했다.
“걔가 왜?”
“제발 그러지 마. 수경이도 알고 보면 좋은 친구야.”
연서는 싫지만 어쩔 수 없다는 듯 탁자를 손톱으로 긁으며 괜히 딴짓을 했다.
그때 가게 안으로 들어선 수경이가 얼굴을 찌푸리고 말했다.
“에이, 뭐야? 잔뜩 기대하고 왔는데 김샜잖아.”
연서는 그 말에 금방이라도 울 지경이 되었다.
“우리 뭐 먹을까? 먹고 싶은 거 골라.”
난 분위기를 바꿔 보려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둘 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예의를 차리길 바라면서.
“난 치즈 떡볶이.”
연서가 말하자 수경이는 경쟁이라도 하듯 말했다.
“난 매운 떡볶이. 이렇게 기분이 안 좋을 땐 매운 걸 먹어 줘야 하니까.”
“너 지금 나 때문에 기분 나쁘다는 뜻이야?”
착하기만 한 줄 알았던 연서가 고개를 뻣뻣이 들고 따졌다. 그러자 수경이는 발끈해서 말했다.
“그럼 내가 지금 기분이 좋을 것 같냐?”
“난 뭐 너랑 있어서 좋은 줄 알아? 나도 싫어. 정말 싫다고.”
연서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러더니 수경이를 쏘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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