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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걷고 싶은 길

유럽의 걷고 싶은 길

(도보여행가 김남희가 반한)

김남희 (지은이)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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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걷고 싶은 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럽의 걷고 싶은 길 (도보여행가 김남희가 반한)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유럽여행 > 유럽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83944627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08-05-30

책 소개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의 저자 도보여행가 김남희의 다섯 번째 여행기. 저자가 2007년 스페인에 머무는 동안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잉글랜드의 '걷기 좋은 길'을 틈틈이 여행하며 쓴 에세이다. 김남희는 도보여행자들의 천국인 유럽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호젓하기로 유명한 '길'을 걸었다.

목차

프롤로그 유럽의 길, 그 매력에 푹 젖어든 시간
태양의 축복을 받은 중세의 언덕 _ 이탈리아 토스카나
바위산과 푸른 초원이 어우러진 알프스 산맥 _ 이탈리아 돌로미테
산길과 물길과 하늘길의 끝없는 경주 _ 이탈리아 코모 호수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숨겨진 하얀 마을 _ 스페인 라스 알푸하라스
산악인들의 꿈이 서린 흰 봉우리들의 파노라마 _ 프랑스 샤모니
물길 건너 바위섬에 오롯이 자리 잡은 성 _ 프랑스 몽생미셸
비와 바람과 안개의 삼중주 _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인간의 숨결이 그리워지는 시골길 _ 아일랜드 위클로 웨이
산빛, 물빛 영롱한 대자연의 신비 _ 잉글랜드 레이크 디스트릭트
부록 걷고 싶은 길의 발자취

저자소개

김남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행가. 유목하듯 살아오고 있다. 언젠가는 앉아서 유목하는 경지에 오르기를 바라며. 스무 해 넘게 여행으로 삶을 이어오며 수많은 길을 걸었다. 길 위에서 그는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무엇이든 될 수 있었다. 여행은 언제나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끔 했다. 더 선한 사람, 지구와 타인에게 해를 덜 끼치는 존재가 되기를 갈망하게 했다. 그 간절함이 지금도 그를 여행으로 이끈다. ‘여행이란 결국 낯선 세계 속으로 뛰어들어 자신의 편협한 세계를 부수는 행위’라고 믿는 그는 오늘도 기꺼이 길을 나선다. 언제까지 여행할 수 있을까 하는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지은 책으로는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외로움이 외로움에게》, 《삶의 속도, 행복의 방향》공저, 《라틴아메리카 춤추듯 걷다》, 《이 별의 모든 것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길 위에서 읽는 시》, 《여행할 땐, 책》, 《호의는 거절하지 않습니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15년의 세월을 건너 다시 만난 샤모니는 여전히 예쁘다. 나무로 받침목을 댄 집들마다 꽃을 내걸어 동네가 환하다. 발밑으로는 눈 녹은 강물이 경쾌하게 흘러가고, 눈 두는 곳마다 거대한 설산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이른 아침인데도 광장 주변에는 배낭을 메고, 로프를 매단 젊은 산꾼들이 가득하다. 안전벨트를 차고 프랜드를 비롯해 이제는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각종 장비들을 매달고 아이스엑스를 배낭에 꽂은 산꾼들.

'30대에 10억 모으기' 따위가 꿈의 반열에 오르는 시대에 다른 꿈을 꾸는 사람들. 더 편하고 더 안락하고 더 빠른 것에 열광하는 시대에 몸으로 부딪쳐 느리게 이루어가는 성취를 즐기는 사람들. 모험이 사라진 시대에 모험을 찾는 사람들이다. 햇볕에 탄 그들의 얼굴이, 군살 없는 몸매가, 형형한 눈빛이 나를 설레게 한다.-본문 154~155p 중에서


윈드미어 호수와 주변의 마을, 목초지가 끝없이 펼쳐진다. 완만한 구릉이 부드럽게 이어지고, 온 몸을 붉고 노랗게 물들인 키 큰 나무들이 호수를 향해 달려갈 듯 서 있다. 구름 사이로 퍼져 나온 햇살이 나뭇가지 위에 머물고 있다. 초원을 가로지르며 걷는다. 양들이 풀을 뜯고, 오래된 돌집 농가가 이따금 정겹게 서 있다.

햇살이 비치면 초원과 단풍 든 나무들이 눈부신 빛깔로 살아난다. 그만 울고 싶어질 정도로 아름답다. 어디를 둘러봐도 나 혼자. 초원에 누워 흘러가는 구름이나 세고 저 양들처럼 풀이나 뜯으며 그렇게 살 수는 없는 걸까. 나는 배낭을 내려놓고 아무도 없는 빈 들판에 드러눕는다.-본문 273~274p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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