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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83948137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7-02-01
책 소개
목차
1.
2.
3.
4.
5.
6.
7.
8.
9.
10.
11.
12.
리뷰
책속에서
“선생님, 네이선 형이 만든 목걸이를 도둑맞았어요!”
그가 소리 질렀다.
“도둑맞은 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조이가 케일럽의 말을 정정했다.
“어쨌든 받침대 위에 목걸이가 없었어요.”
“무슨 말이야?”
잭슨 선생님이 소리쳤다.
“우리가 밖에서 창문 너머로 전시실을 봤거든요. 제이든한테 보여 주려고 했어요. 얘는 어제 못 봤거든요.”
조이가 그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가 어제 본 과제물 말이에요. 그런데 목걸이가 거기 없었어요.”
“그럴 리가 없어! 어제 오후에 우리가 전시실을 나설 때 문을 틀림없이 잠갔는데.”
잭슨 선생님이 말했다. 걱정스러운 듯 선생님의 앞이마에 주름이 잡혔다.
“가서 봐야겠구나.”
잭슨 선생님은 조이와 케일럽, 제이든에게 같이 가자고 하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상관 않고 선생님을 따라갔다.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놓치고 싶지 않았다.
“어제 문 잠그기 전에 누군가 그걸 가져간 걸까요?”
제이든이 물었다.
잭슨 선생님이 제이든을 어깨 너머로 흘낏 보며 고개를 저었다.
“내가 다른 사람들을 모두 내보냈어. 문을 잠그기 전에 확인했어. 목걸이는 틀림없이 받침대 위에 있었어.”
“우리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용의자 목록을 만드는 거야.”
제이든이 그들에게 말했다.
“셜록 홈스라면 아마 도둑맞기 전 마지막으로 목걸이를 본 사람부터 목록에 넣었을 거야.”
그는 머리 위에 있는 책장에 책을 꽂으려고 애쓰다가 두 번째 시도 끝에 겨우 책을 밀어 넣었다.
“그 말은 용의자 목록에 나랑 조이, 테일러, 네이선, 플로라, 잭슨 선생님과 람 선생님이 있단 얘기네.”
케일럽이 그에게 말했다.
“람 선생님은 안 훔쳤어. 너도 그렇고.”
조이가 케일럽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나도 그렇고!”
조이는 책장 맨 위에 책을 놓으려고 까치발로 섰다.
“용의자 목록 만들기는 첫 번째 단계일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