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빼는 기술

1장 '빼기'의 효과에 눈뜨다
100퍼센트의 효율성을 얻을 수 있는 구조란 존재하지 않는다
강하게 밀어붙이기 위해선 물러서는 기술이 필요하다
밀고 들어오는 상대의 힘을 피하는 기술

2장 '힘'을 빼고 산다는 것
빈틈 있는 생활이 삶을 편하게 한다
'기억을 빼주는' 뇌 구조의 정밀함
계산이나 원리대로 움직이지 않는 '비선형'의 재미
자아를 잊은 응집력이 자유로움을 만든다

3장 '버리는' 쪽에 선 발상(성장하는 조직, 팔리는 상품의 공통점)
팔리는 방법만이 아니라 버려지는 방법까지 내다본 상품개발
완벽하게 회수할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얻는 시대
아이디어는 불평이라는 역풍을 타고 날아온다
고객의 쾌적함을 위해 서비스하는 감각 있는 '빼는 기술'

4장 적절히 균형 잡힌 '힘 빼기'는 자유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한다
한계에 이르렀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무례함 속에 숨어 있는 심모원려(深謀遠慮)
'노'를 '예스'로 뒤엎는 기술
인생의 필요경비에 인색하지 말자

뇌가 A의 정보를 처음부터 정확하게 기억했다고 하자. 얼마 후에 A라는 인물을 다시 만났다면, 그리고 A의 헤어스타일이나 옷차림이 바뀌었다면 과연 우리의 뇌는 A를 알아볼 수 있을까? 아마도 이미 저장되어 있는 A의 정보와 지금 눈앞에 있는 A의 정보가 서로 일치하지 않아 매우 혼란스러울 것이다. 즉, 인간의 뇌는 이런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려고 일부러 정확한 데이터를 서둘러 저장하지 않고 애매한 기억으로 보류해 두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