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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주부전

별주부전

(아동문학가 이상배 선생님이 다시 쓴 우리고전)

이상배 (지은이)
  |  
영림카디널
2012-10-29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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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주부전

책 정보

· 제목 : 별주부전 (아동문학가 이상배 선생님이 다시 쓴 우리고전)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84017191
· 쪽수 : 168쪽

책 소개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11권. 동물을 의인화해서 쓴 우화소설이다. 풍자소설이라고도 하고 판소리계 소설이라고도 하는데, 지은이는 알려져 있지 않다.

목차

머리말
1. 용왕, 병을 얻다
2. 별주부, 뭍으로 떠나다
3. 별주부, 토 선생을 만나다
4. 어떤 세상이 더 좋은가
5. 별주부의 마지막 간계
6. 토 선생, 용궁에 가다
7. 네 간이 영약이다
8. 토 선생, 살아 돌아오다
9. 별주부 명약 얻고, 토끼 제 집에 돌아오다

저자소개

이상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2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동화 『엄마 열목어』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책 읽는 도깨비』, 『책귀신 세종대왕』, 『부엌새 아저씨』, 『꽃이 꾸는 나비꿈』, 『옛날에 울아버지가』, 『도깨비 아부지』, 『아리랑』, 『별이 된 오쟁이』, 『아름다운 둥지』 등이 있습니다. 대한민국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이주홍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동리문학상, 한국동화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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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 용왕, 병을 얻다

바다는 깊고 끝없이 넓다.
아주 오랜 옛날, 이 바다에 여러 나라가 있었다. 그중에도 큰 바다가 넷이 있었는데, 동해에는 광연왕, 남해에는 광리왕, 서해에는 광덕왕, 북해에는 광택왕이 다스렸다.
바닷속 나라는 어떤 모습일까?
으리으리한 궁전 용궁[용궁龍宮: 전설에서, 바닷속에 있다고 하는 용왕의 궁전.]에는 나라를 다스리는 용왕(龍王)이 살고, 용왕을 받드는 잉어, 자라, 문어, 거북, 가자미 같은 신하들과 온갖 바다 동물들이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런데 동해, 서해, 북해의 용왕들은 무사태평[무사태평無事太平: 아무런 탈 없이 편안함.]했으나, 남해의 용왕은 우연히 병을 얻어 자리에 누웠다. 가슴속에서 기침이 쉴 새 없이 터져 나와 온몸이 아프고, 어지럽고 정신이 혼미해 하루 세 끼 음식을 못 먹고 잠을 이룰 수 없었으나, 무슨 병인지 알 수가 없었다. 또한 온갖 약을 다 써 보았으나, 백약[백약百藥: 모든 약. 또는 여러 가지 약.]이 다 효과가 없었다. 용왕은, 바다에 살며 비와 물을 맡고 불법을 수호하는 용 가운데의 임금이다. 용은 상상의 동물로 기린, 봉황, 거북과 함께 4대 영물(靈物) 중 하나이다. 여기서 영물이란 신령스러운 짐승이다.
하루는 용왕이 신하들을 불러 말했다.
“중신들은 과인(寡人)의 말을 잘 들으라.”
“…….”
과인이란 덕이 적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임금이 자기를 낮추어 이르던 말이다.
모인 중신들은 허리를 굽히고 모두 귀를 기울였다.
“과인이 일찍이 병을 얻어 나을 기미가 없으니 이제 이 한 몸 죽어 북망산[북망산北邙山: 무덤이 많은 곳이나 사람이 죽어서 묻히는 곳을 이르는 말.] 깊은 골짝에 백골[백골白骨: 죽은 사람의 몸이 썩고 남은 뼈.]이 묻히게 될 것이라. 세상의 부귀영화[부귀영화富貴榮華: 재산이 많고 지위가 높으며 귀하게 되어서 세상에 드러나 온갖 영광을 누림.]가 다 허사로구나. 옛날 여섯 나라를 통일하고 호령하던 진시황(秦始皇 B.C. 259∼210)도 먹으면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불사약(不死藥)을 구하려고 젊은이 오백 명을 삼신산에 보내었으나 소식이 없었다. 천하에 그 위엄을 떨치던 한무제(漢武帝 B.C. 156∼87)는 어떠하였는가? 남산에 백령대를 높이 쌓고 신선[신선神仙: 도(道)를 닦아서 현실의 인간 세계를 떠나 자연과 벗하며 산다는 상상의 사람.]의 손을 만들어 새벽이슬을 받아먹었으나 하늘의 명을 거역치 못하고 한 줌 흙이 되었다. 하물며 과인 같은 조그만 나라의 임금이야 어찌 죽지 않고 영생[영생永生: 영원한 생명. 또는 영원히 삶.]을 바라겠느냐. 짐(朕)은 죽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대대로 이어져 온 왕실의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지 못하고 죽으려니, 앞뒤가 꽉 막힌 듯이 참으로 답답하도다.”
짐이란 임금이 자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진시황이 누구던가? 중국 진(秦)나라의 제1대 황제 아니던가. 이름은 정이며, 기원전 221년에 천하를 통일하고 자칭 시황제(始皇帝)로 나라를 거느려 다스리지 않았던가.
한무제는 누구던가? 중국 전한(前漢)의 제7대 황제 아니던가. 유학을 바탕으로 국가를 다스렸고 해외 원정을 펼쳐 중국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만든 임금 아닌가. 중국 역사상 진시황제·강희제 등과 함께 중국의 가장 위대한 황제 중 한 사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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