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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학습동화
· ISBN : 9788984017351
· 쪽수 : 7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약물 위험 안전 - 쿡쿡 싸르르 배가 아파요!
술과 담배 위험 안전 - 이제 그만해 주세요!
스마트폰 중독 안전 - 스마트폰이 너무 좋아!
컴퓨터 게임 중독 안전 - 위험한 게임 속 세상
인터넷 사용 안전 - 공짜 선물이니까 괜찮아!
안전 스티커
책속에서
약물 위험 안전
쿡쿡 싸르르 배가 아파요!
“누나, 뭐해?”
은태가 엄마 방에서 후다닥 나오는 은미를 보며 물었습니다.
“몰라도 돼!”
은미는 앙칼지게 내뱉고는 자기 방으로 홱 들어갔습니다.
“왜 저래? 요즘 이상하단 말야.”
은태는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은태 말처럼 은미는 5학년이 되고부터 예민해지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날 저녁, 집에 돌아온 엄마가 말했습니다.
“참 이상하네. 저번에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비타민이 금방 없어졌어. 혹시 당신이 덜어서 회사에 가지고 갔어요?”
“비타민을 왜 회사에 가지고 가?”
아빠가 황당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은태야, 네가 먹었니?”
“엄마, 나는 그거 약 같아서 싫어요!”
은태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습니다.
그러자 자연스레 모두의 눈길이 은미를 향했습니다.
“은미야, 혹시 너니?”
엄마가 은미에게 물었습니다.
은미가 아무 말이 없자, 엄마가 미소 띤 얼굴로 말했습니다.
“비타민이 피부에 좋으니까 먹어도 되는데 그건 어른들이 먹는…….”
“나 아니에요! 난 그런 거 안 먹어도 피부 좋거든요!”
은미는 발끈하며 화를 내더니 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이튿날, 학교에 가려던 은미가 헛구역질을 하며 배가 아프다고 했습니다.
엄마는 급히 은미를 데리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은미는 차 안에서 훌쩍훌쩍 울었습니다.
“엄마, 나 큰 병 걸린 거 아니죠?”
“괜찮을 거야. 조금만 참아.”
엄마는 걱정을 감추며 은미를 안심시켰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은미는 간단한 검사를 하고, 의사 선생님 진찰을 받았습니다.
“별 이상은 없는데…… 혹시 비타민이나 영양제 같은 거 먹나요?”
의사 선생님이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