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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인간관계
· ISBN : 9788984056657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chapter 1 누구를 혹은 무엇을 존중해야 할까
먼저 자신의 인간관계를 정확히 직시하라 | 자신을 존중하는 법을 먼저 배워라 | 예의는 보호막인 동시에 기회다 | 타인의 카리스마를 인정하라 | 권위에 대한 존중과 복종을 경계하라 | 의심 대신 먼저 신뢰하라 | 신뢰는 소통을 통해 확대된다 | 존중이 우리의 자율성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 | 특별한 가치가 존중의 대상을 만든다 | 선입견을 깨고 현재를 의식하라 |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을 전환하라 | 존중심은 우리 사회 최소한의 공통분모다 | 정보의 홍수 속에서 존중을 자문하라 | 존중과 차별의 경계를 끊임없이 의식하라
chapter 2 존중심을 가지는 것이 왜 그토록 어려울까
나와 상대방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라 | 분노의 원인에 대해 고민하라 | 갈등의 대화를 치유 가능한 상태로 이끌어라 | 존중과 경청의 7단계 대화법 | 존중이 가득한 커뮤니케이션의 6가지 요소 | 성별에 따른 ‘싸움의 방식’을 인정하라 | 합의점은 우리 가까이에 있다 | 잘못은 대화 방식의 차이에 있다
chapter 3 존중심이 결여된 행동을 경계하라
공감이 되는 커뮤니케이션의 규칙을 숙지하라 | 존중심의 결여는 사소한 것에서 드러난다 | 뭉뚱그리기와 깍아내리기 | 우리의 인생은 이중성으로 점철되어 있다 |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 상대의 감정에 대해 배려하고 존중하라 | 부조리에 대한 지적을 멈춰라 | 제3자의 험담이나 조롱을 경계하라 | 회복 탄성력으로 평정심을 유지하라 | 감정은 존중의 표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 감정이 주는 메시지를 차분히 평가하라 | 존중하는 기업이 직원들의 잠재력을 향상시킨다
chapter 4 존중심 없는 행동과 그 대처법
상대방의 무례를 앙갚음하지 말라 | 계획된 악의를 파악하고 도발을 경계하라 |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존중심을 말로 표현하라 | 싸움이 시작되기 전에 그 불씨를 꺼라 | 적절하고 재치 있는 비유를 시도하라 | 침묵이라는 비상 브레이크를 활용하라 | 과시적인 예의의 연출이 유연성을 증명한다 | 충격을 소화하고 이를 통해 성장하라 | 주변 사람들의 능력을 자신의 삶에 통합하라 | 긍정 심리학을 자기 존중의 원동력으로 삼아라 | 모든 상황을 하나의 연극으로 바라보라 | 비난 뒤에 숨겨진 장점을 파악하라 | 글쓰기를 통해 부정적인 경험을 처리하라 | 좋은 기분과 좋은 시간을 만들어라
chapter 5 성공의 수단으로 존중심을 이용하는 방법
상대방을 존중하는 커뮤니케이션이란 | 이해받지 못하면 존중받을 수도 없다 | 설득과 존중을 한번에 잡는 성공 대화법 | 존중의 커뮤니케이션은 보디랭귀지를 통해서도 전달된다 | 상대에 대한 관심과 열린 마음을 알리는 제스처 | 적극적인 듣기를 통해 감정을 이입하라 | 친절하고 단호하게 상대방을 존중하며 ‘거절’하기 | 불편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나 방식을 관찰하라 | 상황의 심각성을 올바르고 공정하게 전달하라 | 원래의 진정한 욕구에 대해 소통하라 | 인생의 과제이자 전략인 존중력 | 칭찬은 서로를 높이 평가하고 존중한다는 신호다 |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자세가 신뢰를 부른다 | 우리 모두는 조건 없는 진정성과 모범을 필요로 한다
리뷰
책속에서
최근 들어, 비존중이라는 문제의 핵심을 인식하고 해결책 강구에 나선 기업들을 고객으로 맞게 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나의 업무는 바로 이 고객들에게 객관적인 성공을 안겨줄 수 있는, 상호 존중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다. ‘존중’이라는 원칙을 경영 과제로 주창한 DHL은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경영이라는 것은 직원들의 의욕과 상호 존중, 감정적인 참여, 공동의 확신, 그리고 자발적인 책임감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런 이유에서 DHL은 자사의 윤리 지침을 근본적으로 수정하여 새로운 모범상을 마련했다. 이 모범상은 존중심의 건강 증진 효과를 강조하는 것을 넘어서, 존중심이 회사의 경제 요소로 이해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DHL의 간부들은 소통의 문화, 즉 커뮤니케이션 문화는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을 일찌감치 인식했다. 그리고 리더십 세미나를 통해 팀 내에서 상호 존중하며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이때 꼭 필요한 것은 상대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그 사람의 필요를 이해해주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부하 직원들이나 파트너를 대할 때, 혹은 그 어떤 다른 의사소통이 필요한 일을 할 때에 이러한 발상의 전환을 시험해본다면, 우리가 갈등 상황에서 성급하게 상대의 행동에 ‘이식해 넣고자 하는’ 것과 실제로 상대에게 의욕을 심어주는 것은 서로 완전히 다른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의 삶에는 건강한 이기주의를 위한 공간도 있어야 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사랑한다는 것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자기애가 중요하다. 정도가 지나치지만 않다면, 최상의 경우엔, 모든 인간의 이기주의가 시작되는 바로 그곳에서 우리의 이기주의가 끝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려해야 하고, 언제나 미래를 내다봐야 하고,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 이는 우리의 발목을 잡을 수도, 어쩌면 우리의 힘을 앗아갈 수도 있다. 생존투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처럼만 보이는 오늘날의 세상에서, 우리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우리 자신에 대해서 말이다. 나를 치유하고 남을 상처 입히지 않는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오해, 의견차, 혹은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어려운 상황도 이러한 문제에서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문제는 어떠한 관계를 맺는 데에 있어서 불가피한 것이며, 따라서 이를 잘 정리하는 수밖에는 없다. 상대에 대한 존중심을 잃지 않는 법을 배우면, 갈등을 오히려 인격을 성장시키고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이용할 수 있다. 많은 커플들이 어떠한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다툼을 피하려고 한다. 이는 한편으로는 인생에서 사랑에 대한 자신들의 낭만적인 생각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스스로 상처를 입지 않기 위해서다.
남성과 여성이 말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차이는 커뮤니케이션의 방향 설정에 있다. 남성들은 ‘해결책 지향적으로’ 말하고, 여성들은 이보다는 ‘관계 지향적으로’ 말한다. 이러한 상이한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 상호간의 오해를 낳는다. 특히 어느 한쪽이 상대방의 특별한 방식을 보려하지 않거나 존중심을 가지지 않을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우리는 파트너에게 책임을 덮어씌우려는 경향이 있다. 스스로에게서 잘못을 찾고 스스로가 책임을 떠맡는 대신에, 우리는 그 모든 갈등의 단독 원인 제공자로서 파트너를 지목하고, 파트너의 행동이 바뀌기를, 파트너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