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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88984308602
· 쪽수 : 22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추 천 사
제1장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일용할 빵을 주시옵고
일용할 경건, 소금
내가 목마르다
만물의 언니, 해님
맨발의 존재
깨진 항아리
올리브의 기쁨
내가 문이다
제2장 하늘의 지혜, 삶 속으로 들어오다
달, 달, 무슨 달
구유, 지극히 낮은 자리
등불을 켜라!
손, 사랑의 앙가주망
가시나무 지팡이
내 친구, 어린 나귀
독수리의 승천
멍에와 명예, 그 간격
제3장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다
어린양이 승리한다
피붙이 살붙이
내 안의 불꽃
움직이는 성전
십자가를 보라
천국의 열쇠
희년의 나팔을 불어라
베일에 싸인 신부
제4장 믿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최초의 옷, 최후의 옷
하늘 그물
장막, 임마누엘의 집
소, 버릴 것은 하품뿐
날아라, 비둘기야!
나는 참 포도나무다
하나님의 빛깔, 무지개
문자는 살아 있다
에필로그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성경을 읽는 눈높이를 낮췄다. 본래 성경의 의도대로 ‘시각의 언어’로 풀어낸 까닭에 누구나 성경과 친숙해질 것이다.
“무지개는 전쟁 무기인 ‘활(弓)’을 가리킨다. … 무지개를 활로 이해한다면 그 활은 누구를 겨냥하는가? 바로 하늘의 중앙을 향해 화살을 팽팽하게 겨누고 있다. 고대 신화에서 활은 신들의 전쟁 무기로 사용되었지만 이제 하나님의 활은 구름들 속에 가만히 쉬고 있다. 전쟁용 활을 영원히 하늘에 걸어놓으신 하나님은 인간에게 더 이상 대홍수와 같은 분노를 터뜨리지 않으실 것이다(창 9:15).” (무지개)
복음을 32가지 상징 언어란 구슬로 꿰었다. 가장 단순한 이미지 속에 담긴 성경의 풍성한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새끼 나귀를 타신 왕의 모습은 은유적이다. 제자들은 나귀 등에 안장 대신 자신들의 겉옷을 깔았다. 소박한 메시아의 입장은, 말발굽 소리 요란하고 열병의식 장엄한 로마 군인의 개선행진과 대비된다. 나귀는 말과 정반대 이미지로 말은 전쟁을, 나귀는 평화를 상징한다. 이기러 가는 모습이 아니라 지러 가는 모습이었다.” (나귀)
문자는 진리를 설명하는 효과적 수단이지만, 사람에 따라 소통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은 가장 쉽고 단순한 상징 언어로 성경에 눈뜨게 한다.
“어느 수도사가 임종을 맞았다. 한평생 수도복을 만들고, 낡은 옷들을 수선하며 지내던 그는 마지막 순간 형제들에게 부탁하였다. ‘가서 천국의 열쇠를 가져다주시오.’ 침상을 지키던 수사들은 서로 돌아보며 수군거렸다. ‘천국의 열쇠라뇨? 묵주를 달라는 건가요?’ ‘십자가를 가져다 드립시다.’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수도원장은 수선실로 달려가 작은 바늘 하나를 가져다가 손에 쥐어 주었다. 마침내 늙은 수사는 평안히 숨을 거두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그 허리춤에 나만의 천국 열쇠가 달려 있는 법이다.” (열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