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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91170833291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6-04-23
책 소개
"인간의 여덟 가지 정념을 예수의 팔복에 비추어
영혼의 참된 자유를 탐구하는 그리스도교 영성의 실제"
자신의 힘으로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헛된 환상과 세상을 마음대로 소비할 수 있다는 탐욕에 갇혀 ‘나’를 잃어버린 현대인. 로완 윌리엄스는 이들이 거짓 자아를 벗고 영혼의 참된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초기 그리스도교 전통을 탐구한다. 초기 그리스도교 저술가들은 하나님을 온전히 관상하려면 먼저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아를 둘러싼 환상을 깨뜨리고 창조주 하나님, 그리고 피조물 전체와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 그들은 인간을 왜곡하고 파괴적인 행동으로 이끄는 내면의 정념들을 진단하고 분별하는 영적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로완 윌리엄스는 바로 이 초기 그리스도교 교부 및 영적 지도자들이 정립한 영혼을 옭아매는 여덟 가지 정념과 이에 대한 해답으로 예수의 팔복을 짝지어 설명한다. 창조주에 대한 의존을 거부하는 ‘교만’은 자신이 피조물임을 인정하는 ‘심령의 가난’으로, 고통을 회피하려는 무감각한 ‘무기력’은 세상의 상처를 정직하게 아파하는 연민의 ‘애통’으로 치유된다. 타인을 통제하려는 ‘분노’는 타인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온유’로, 자신의 내면을 거짓된 환상으로 채우려는 ‘탐식’은 이웃의 안녕과 정의를 갈구하는 ‘의에 주리고 목마름’으로 전환된다. 미래의 불확실성을 두려워하며 타인을 통제하려는 ‘탐욕’은 통제권을 기꺼이 내려놓는 위험을 감수하는 ‘자비’로, 타인을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색욕’은 하나님을 향해 끝없이 열려 있는 ‘마음의 청결’로 정화된다. 타인의 몫을 질투하는 ‘시기’는 경쟁을 멈추고 조화를 이루는 ‘화평’으로 승화되며, 실패에 매몰된 ‘절망’은 세상의 법칙이 최종 결론이 아님을 믿는 ‘의를 위하여 박해받음’의 희망으로 완성된다.
초기 동방 그리스도교의 방대한 문헌은 현대인, 특히 서방 기독교 전통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낯설고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로완 윌리엄스는 이 오래된 전통 안에 정념들의 본능에 지친 영혼을 자유케 할 지혜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주며, 그 길로 우리를 안내한다.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교 영성이 지닌 인간 영혼에 대한 깊은 이해와 돌봄이 우리의 신앙과 삶을 온전히 빚어내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목차
서문
마크 바버의 글
서론: 자유를 배우기 위한 전통
1. 영혼의 정념들을 살피는 지도 그리기
2. 교만, 무기력, 그리고 우리가 누군가에 의존해 있다는 사실
3. 분노, 탐식, 그리고 가난이라는 은총
4. 탐욕, 색욕, 그리고 자비가 감수해야 할 위험들
5. 시기, 절망, 그리고 희망의 빛
6. 그리스도께서 서 계신 곳에 서기
7. 초기 그리스도교 저술들에 관하여
저자 노트
부록: 주요 인물 해설
옮긴이의 글
책속에서
동방 수도 세계는 평생에 걸쳐 하나님과 세상을 향해 눈을 뜨는 여정을 시작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관상하기 전 인간은 먼저 자기 자신을 알아야만 한다고, 자기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환상 없이 피조물 전체와 건강하게 관계 맺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_서론: 자유를 배우기 위한 전통
지금 여기서 진실로 이야기하는 것은 부활의 삶입니다. 이는 인간이 성령이 깃드는 곳이 되는 삶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라는 작은 배를 집어삼킬 듯 덤벼드는 온갖 유혹과 충동을 이해하고, 이들과 함께, 이들을 뚫고 살아가는 법을 배울 때 부활의 삶은 실현됩니다.
_1. 영혼의 정념들을 살피는 지도 그리기
예수께서는 심령의 가난, 곧 의존성을 인식하는 능력을 가리키며 팔복의 문을 여십니다. 그리고 이 땅의 모든 피조물이라는 가족과 공유하는 아픔과 고통을 인정하라고 촉구하십니다. 이렇게 정념과 팔복의 첫 번째 짝을 살피면 예수께서 가리키신 하나님 나라의 삶이 어떤 방식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_2. 교만, 무기력, 그리고 우리가 누군가에 의존해 있다는 진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