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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91170833307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6-04-16
책 소개
목차
개정판 서문
서문: 두 가지 질문
Ⅰ 그리스도교 마조히즘에 대한 비판
1. 한 부부 이야기
2. 불행의 차원들
3. 무조건적 복종
4. 신학적 사디즘
5. 이삭의 희생
Ⅱ 포스트그리스도교 시대의 무관심에 대한 비판
1. “수감자들에게 최소한 동물보호법이라도 적용해 달라”
2. 사회의 무관심
3. 그리스도인들의 무감정한 하나님
4. 정치적 무관심: 베트남의 예
5. 증오를 힘으로 바꾸기
Ⅲ 고난과 언어
1. 어떤 노동자의 삶
2. 침묵하는 고난
3. 고난의 단계들
4. 침묵하는 하나님과 말씀하는 하나님
5. 겟세마네
Ⅳ 수용의 진실
1. 되찾은 빛
2. 신비주의적 고난신학
3. 무격정과 십자가에 대한 사랑
4. 그리스도교의 긍정성
5. 욥은 하나님보다 강하다
Ⅴ 고난과 배움
1. 칠레의 민요
2. 쓰디쓴 그리스도
3.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
4. 고난과 무신론
5. 십자가
Ⅵ 노예의 종교
1. 시몬 베유, 영원한 안티고네
2. 고난받는 자는 복이 있다
3. 역설
4. 낯선 고난은 없다
5. 다시 한번: 이반과 알료사
개정판 옮긴이 후기(2024년)
옮긴이 후기(1993년)
주
책속에서
지난 몇 년 동안 나에게 점점 더 분명해진 것은 우리에게 희망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학문적 분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우리의 큰 희망에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언어가 필요하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치는 언어가 필요하다. “기도는 희망, 다만 더 뜨거운 희망이다.” 이는 장 파울의 말로, 독일 문학 작품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장 중 하나다.
30년 전 출간된 이 책은 지금도 희망과 씨름하고 있다. 이 책은 68학생운동의 영향을 받아 생겨났지만, 약속과 위로를 가져다주고자 수천 년 전 옛 문헌들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신학 고유의 거리두기도 함께 지니고 있다.…나는 당시의 고통과 희망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싶지 않다.
_개정판 서문
앞의 시편에서 말하는 것과 같은 경험은 지금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으며, 답변할 수도 없고 묵살해 버릴 수도 없는 질문들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우리는 왜 고난받아야 하는가? 고난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가능한가? 고대 전통이나 유대-그리스도교 전통의 권고처럼, 우리는 고난으로부터 무언가 배울 수 있고 또 배워야 하는 것인가? 고난은 우리 문화에서 부정당하는 가치 중 하나인가? 고난을 피하는 것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가치 있는 일인가? 우리는 자신과 다른 사람이 아무런 고통 없는 삶을 살기를 바라야 하는가? 그런 삶은 고난으로부터 해방된 죽음에서 조화롭게 끝나게 되는가? 다양한 형태의 고난을 평생에 걸친 배움의 과정에 통합하는 것이 가능한가? 우리를 눈멀고 귀먹게 하고 불구로 만드는 고난과, 우리를 생산적으로 만드는 고난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
_서문: 두 가지 질문
오늘날 대다수 사람이 여전히 직면하고 있는 여러 특정 형태의 고난을 지양하는 일을 간과하는 자는, 인내라는 이데올로기를 내세워 현 상태를 유리하게 보존하는 데 참여하는 셈이다. 즉, 그는 고난에 대한 자신의 내적 ‘해석’을 구체적으로 가학적인 형태로 표현할 것이다. 고난이 지닌 의미를 모조리 부정하고, (이혼이나 암으로 인한 죽음과 같은 ‘사적 상처’를 받은) 개인을 사회경제적 척도로 환산해 버리는 사람은, 끝내 좌절하고 냉소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_서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