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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유럽을 걷다

딸과 함께 유럽을 걷다

김연 (지은이)
한겨레출판
1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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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유럽을 걷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딸과 함께 유럽을 걷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유럽여행 > 유럽여행 에세이
· ISBN : 9788984312333
· 쪽수 : 317쪽
· 출판일 : 2007-07-31

책 소개

한겨례 문학상 수상작가인 저자가 딸과 함께 한 두 번째 유럽여행기다. 아일랜드,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독일 등을 여행했다. 유명한 곳보다는 유럽의 풍광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을 방문했다.

목차

천국으로 이르는 계단 아일랜드
우리의 여행이 시작되다
씩씩한 여인들의 나라
세상 어디에도 내 집이 있다
위기는 기회의 다른 이름
혼자가 아니라 둘이어서 행복해

돌고 돌아 다시 만나는 곳 영국
자랑스러운 나, 당신, 우리
잉글랜드 마켓의 풍경
허방은 장대높이뛰기로
돈 주고 들어가는 지하감옥의 공포체험
테러, 그 어두운 그림자
프리다의 진짜 얼굴
자매애, 자매애, 자매에...

세이 게이 벨기에
경험이 주는 교훈
발길 닿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여행 중 강림하신 지름신이시여!

유럽의 파리한 뒷골목 네덜란드
암스텔담은 절망이다
어서 이 감옥을 벗어나자
기절의 추억

합리와 광기 그 어디쯤인 곳 독일
동독, 그리고 통독
분단의 역사를 따라 걷다
황홀한 슬픔, 드레스덴 거리의 악사
눈길 닿는 곳 그 어디나 붉은 지붕
하늘 아래 고요한 라인 강, 그리고 로렐라이 언덕
로맨틱 모녀, 로만틱 가도에 서다
20유로, 그리고 나의 딸

티롤, 알프스, 그리고 에델바이스 오스트리아
드디어 오르는 거야, 알프스!
에델바이스, 에델바이스

우리와 이리도 닮은 이탈리아
물 위의 도시, 환상의 베네치아
이것이 로마다
나이는 그만 속이자
길 위의 한국인들
토스카나 태양 아래
그래, 다 잘 될 거야
꽃의 피렌체, 꿈의 우피치

먼 길을 돌아 이제야 만난 사랑 프랑스
다시 이 경계에 꽃다발을 바칠 수 있을까
불길한 예감은 틀리는 법이 없다
고흐의 오베르, 우리의 오베르
현금을 찾아 떠나는 파리 어드벤처
예술에 묻혀 실존을 묻다
뼈와 살을 애무하며
너도 엄마처럼 멋지게 살아라
파리가 다가오다, 라르고, 아다지오, 안단테로
우리의 여행을 마치다

작가의 말

저자소개

김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7년 《나도 한때는 자작나무를 탔다》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함께 가자 우리》 《섬은 울지 않는다》 《그 여름날의 치자와 오디》 《나의 얼토당토않은 엄마》, 여행서 《딸과 함께 유럽을 걷다》 등을 썼다. 국제작가프로그램(IWP)에 참여한 인연으로 미국 아이오와대학에 방문학자로 ‘방문’했다. 아이오와시티, 노스캐롤라이나의 채플힐을 거쳐 지금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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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광장 끝쪽엔 언제 왔는지 숙소 주인 아저씨가 한 남자분과 정답게 수다를 풀고 있다. 우리 앞에선 다소 과묵한 인상만 보여주던 그였는데 저런 이면이 있었구나! 재밌다, 세상이! 앞으로 브뤼셀 하면 어둠이 찾아오는 이 작은 광장에 하나둘 모여 비밀스런 자신의 사랑을 풀어놓던 사람들을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될 것이다.-본문 중에서


"엄마도 그런 소설 쓰고 싶지?""뭐? 많이 팔리는 책?""아니, 그런 약한 사람들 이야기." 눈물이 핑 돌았다. 우리의 여행이 헛된 게 아니었구나. 내가 삶을 잘못 산 게 아니었구나. 난 너한테 미안하고, 미안하고, 또 미안했는데. 이렇게 엄마를 이해해주는 속 깊은 친구로 자라다니, 감사합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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