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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8434721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6-05-16
책 소개
목차
모세의 최후
하나님의 보상
성막의 위치 변동
지도자
생활규범
주의 종을 비난하지 말라
첫 열매
율법 강의
모세의 마지막 기도
모세의 축복
모세의 12지파 축복
모세가 죽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 제1세대는 광야에서 다 죽고말았습니다. 광야에서 태어난 2세대만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모압 땅에 머물면서 가나안에 들어갈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론과 미리암은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습니다. 120세가 된 모세만이 살아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육신은 아직도 노인답지 않게 건강했습니다. 얼굴은 동안이었습니다. 그의 얼굴에는 아직도 시내산에서 40일 동안 금식기도할 때에 빛나던 광채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모세는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마지막으로 기도합니다. 아직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할 율법과 법도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제가 이런 것들을 마저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먼저 조상들이 지었던 죄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칠 때에 부작용이 없게 해 주옵소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절한 후에 하나님은 대노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화만 내셨지 결코 행동으로 벌을 내리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신다는 증거였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왕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의 아들이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아버지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그래서 신하들에게 아들을 데리고 오라고 하지 않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나는 내 아들을 죽이고 싶다.”
이 말을 아들의 가정교사가 옆방에서 들었습니다. 그는 중얼거렸습니다.
“만일 왕이 정말로 아들을 죽이고 싶다면 소리를 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신하를 시켜서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이고 말았을 것이다. 화가 난다고 소리를 지르는 것은 누군가 와서 말려달라는 신호다.”
가정교사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빨리 왕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왕에게 말했습니다.
“폐하! 나는 이 아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 번만 용서해 주시면 다음에는 잘 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아들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왕은 속으로 웃었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화가 나셨을 때 소리를 지르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화가 나셨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었고 누군가가 말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모세가 말렸습니다. 하나님은 화를 거두셨습니다.
모세의 무덤은 모압 평지에 있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 바알 포엘을 섬겼던 바로 맞은쪽에 묻히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죽어서도 이스라엘을 도왔습니다. 하늘로부터 “이제 모세는 더 이상 이 땅에 살아 있지 않다”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짙은 슬픔이 이어졌습니다. 하나님 자신도 우셨습니다.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할 때에 누가 나에게 기도할 것인가? 모세같이 기도할 자가 없도다.”
하늘도 땅도 모세의 죽음을 보고 울었습니다. 여호수아도 울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30일간이나 울었습니다. 그들은 30일 동안 모압 평지에 머물렀습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모세의 무덤이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자 하나님은 “아무에게도 가르쳐 줄 수 없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왜 모세의 무덤을 비밀로 하나님은 감추셨을까요? 이방인들이 그 곳에 우상을 만들 것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조차 그 자리를 성역화하고 제물을 드릴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비밀로 하신 것입니다.
모세가 죽은 후 여호수아가 새로운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에게 순종했습니다. 모세에게 했던 것처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