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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포브스 100대 기업] > 구글
· ISBN : 978898445532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2-11-15
책 소개
목차
함께지만 외로운_ 새로운 세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네트워크의 주인공
세상을 저장하다, 구글 | 친구들의 세상, 페이스북 | 뉴스의 불씨는 꺼지지 않는다, 트위터 | i회사, 애플
인터넷이 비대해지다
개인 정보의 과소비 | 지식을 꺼내 쓰다_ 문명의 저장고 | 새로운 학습 방식_ 뇌 대신 구글 | 아이팟을 채우는 건 음악이 아닌 상품이다 | 트위터 현상_ 뉴스의 가속화 | 헛되고 헛되다_ 지식의 조작 | 생각의 형성_ 다양성의 종말 | 인터넷 정치_ 트위터 혁명 | 껍데기뿐인 자유_ 검열과 추적 | 우정_ 새로운 정체성 | 개인 공간_ 우리는 정보다
이제는 개인전이다
클라우드와 어플 |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과 함께 |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 중립성의 종말
함께지만 외로운
책속에서
상품을 알리고자 하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 상품에 관심을 가질 만한 사람에게 광고하고 싶을 것이다. 그래야 광고 소모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바로 이 점에서 광고업체들의 목표그룹을 가장 높은 확률로 제시해 줄 수 있는 주인공이 바로 페이스북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페이스북에는 사용자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다. 이 중 이름과 나이, 주소는 회원들이 직접 공개하고 그 외의 정보들은 해당 회원의 페이스북을 관찰하면 알 수 있다. 관심을 갖는 주제는 어떤 것인지, 어떤 링크를 클릭하고 누구와 친구 관계를 맺고 있는지 등 말이다. 페이스북은 이 모든 것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렇게 파악한 정보들을 광고에 사용한다.
네트워크의 주인공|친구들의 세상, 페이스북
과거 지식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을 일컫는 말이었다면 이제는 구글이나 위키피디아가 주제로 삼고 있는 모든 것들이 지식의 범주에 해당하는 시대가 되었다. 필요한 정보를 찾아 읽은 후 이내 잊어버리는 현상도 우리가 인터넷을 맹신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 중 하나다. 필요하면 언제든 같은 정보를 다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니까 말이다. 이때 구글이 우리의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며 위키피디아가 안전한 기억 저장소가 되어줄 거라고 우리는 굳게 믿고 있다. 한마디로 어떠한 사실을 ‘참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배워’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었던 지난날 우리의 모습을 잊어버린 것이다.
인터넷이 비대해지다|지식을 꺼내 쓰다_ 문명의 저장고
뇌는 우리가 원하건 원치 않건 제공되는 모든 정보를 처리한다. 그런데 인터넷 서핑을 할 때 보면 우리는 한 사이트에서 다른 사이트로 넘어가기 바쁘다. 말하자면 뇌가 이들을 장기적으로 저장할 만한 시간을 주지 않는 것이다. 오죽하면 인터넷 서핑 시간이 긴 사람은 장기기억력이 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을까. 그런데 이런 경우 장기기억력은 둔하지만 빠른 자극을 처리하는 뇌 부분은 다른 사람들보다 눈에 띄게 발달했다고 한다. 결국 인터넷은 빠른 결정을 내리는 데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지식을 쌓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인터넷이 비대해지다|새로운 학습 방식_ 뇌 대신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