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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 Winery 와인 & 와이너리

Wine & Winery 와인 & 와이너리

송점종 (글), 장영준 (사진)
  |  
생각의나무
2008-07-30
  |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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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 Winery 와인 & 와이너리

책 정보

· 제목 : Wine & Winery 와인 & 와이너리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술/음료/차 > 술
· ISBN : 9788984988743
· 쪽수 : 300쪽

저자소개

송점종 (글)    정보 더보기
경북대학교에서 법학(법학사)을 전공했으며, 프랑스 보르도 경영대학원?cole de Management Bordeaux에서 와인산업 경영학 석사Wine MBA 학위를, 서울벤처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대우그룹에 입사한 후 재직기간 중 16년간 해외 지사에 근무하면서 대우그룹의 세계경영의 최일선에서 활동하였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94년에는 대우인상을, 1995년에는 정부로부터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현재 대우건설 계열사에서 독립한 우리자산관리㈜의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대학 시절부터 와인에 심취하여 와인의 메카 보르도 경영대학원에서 본격적으로 와인 공부를 시작했으며, 지금도 세계의 와인과 와이너리를 찾고 탐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벤처대학원과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등에 출강하면서 후학들에게 끊임없이 와인문화를 전파해왔다. 2008년 와인에세이『와인 & 와이너리 WINE & WINERY』를 출간한 바 있으며, 《주간조선》과 《주간경향》에 와인칼럼 〈송점종의 와인기행〉을 장기간 연재했다. 와인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유난히 사랑하여 서울 경리단길 문화복합공간 ‘가야랑’ 빌딩에 오픈 갤러리 ‘G contemporary’와, 음악과 함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프라이빗 아트 룸’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International Wine & Food SocietyIWFS, Seoul Decanter’의 회장 및 제주의 문화와 자연을 지키고 사랑하는 ‘제주 헤리티지 포럼JHF’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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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준 (사진)    정보 더보기
1974년 광고사진스튜디오 ‘세영’을 설립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사진작가다. 현재 한국사진가협회 회원이며, 한국광고사진가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선일보광고상 대상, 대통령표창 우수광고사진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1996년 파리-다카르 랠리와 오스트레일리아 퍼스에서 열린 WRC 랠리 등에 공식 사진가로 초청받았다. 1995~1996년 두 차례의 개인전과 1993~1996년 7인전을 열었으며, 1979년부터 매년 KAPA 그룹전에 참여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세계의 와이너리를 주제로 전국순회전시회(巨人전)를 가졌다. 또한, 올해 8월 스위스 발레 주 시에르에서 열리는 비네아 축제 특별초대전과 10월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 와인기념관 초청 특별사진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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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와인이 전파된 길을 추적해 보면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와인의 전파는 독립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대개 군대의 이동 경로와 함께 한다. 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식민지를 넓혀가던 군대는 주둔지 근처에 포도나무를 심어 재배했고 이로 인해 포도재배 기술과 와인 문화가 함께 전파되었던 것이다.
와인 산업의 발달은 파티 문화와도 밀접하게 관련된다. 와인은 파티를 흥을 돋우고 분위기를 내기에 적절한 음료다. 그러나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고 했던가. 오랜 세월 승승장구했던 로마는 그 화려한 문화를 꽃피움과 동시에 멸망한다. 초기의 도전 정신이 사라지고 안락한 평화의 시간 속에서 향락 문화만이 발달한 탓이다. - p.124 중에서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해상 무역이 매우 활발해졌다. 긴 뱃길에 오르는 선원들을 위해 준비한 와인은 오랜 항해를 거치는 동안 맛이 변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알코올 도수가 높은 브랜디를 와인과 섞게 되었다. 이렇게 탄생한 ‘가짜’ 와인은 배에 실려 뜨거운 적도를 통과하고 대서양을 건너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숙성이 되었고, 오묘하고 깊은 맛이 일품인 새로운 와인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이렇게 가끔은 ‘가짜’가 새로운 ‘창조’의 신화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코냑 지방의 와인은 산도가 강하고 타닌과 당도가 부족해 좋은 와인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러한 저급 와인을 증류시켜 만든 코냑 브랜드는 40도에 이르는 알코올 도수로인해 부두 노동자 같은 하층민에게는 인기 있는 술이었다. 그러다 차츰 독주에 대한 선호가 떨어지고 재고가 쌓이기 시작하자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만 했다. 그 방법으로 오크통 속에서 숙성 과정을 거친 다음에 비로소 싸구려 술이라는 오명에서 탈피해 고급술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 이처럼 새로운 창조는 언제나 예상과는 달리 엉뚱한 곳에서 시작된다. 처음에는 ‘실수’로, 혹은 ‘가짜’로 태어난 것이 기품 있는 명품으로 거듭나곤 하는 것이다. 특히 와인의 세계에서 이러한 발상의 전환은 깊고 더 놀라운 맛의 와인을 만나게 해주는 신선한 기쁨이 된다. - p.154 중에서


와인의 품질을 결정하는 것은 크게 네 가지 요소로 구분되는데 포도 품종, 토양(생산지)과 기후(생산년도), 그리고 양조 기술이 그것이다. 포도의 품종이나 품질은 결국 기후와 토양, 재배 기술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렇듯 척박한 땅에서 어떻게 훌륭한 포도가 재배될 수 있었을까? 우리는 그 이유를 ‘다음 세대를 위한 자기희생’이라는 위대한 자연 법칙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척박한 토지에서 자라는 포도나무는 양분을 찾아 더욱더 깊은 곳까지 뿌리를 내린다. 그리고 가까스로 흡수한 양분이 오로지 건실한 열매를 맺는 데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무성한 잎과 튼튼한 가지를 만들고 싶다는 유혹을 뿌리치고서 말이다. 이는 다음 세대를 위한 포도나무의 배려가 아닐 수 없다. 질 좋은 포도는 언제나 앙상한 포도나무 가지에서 나오는 법이다. - p.165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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