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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85467810
· 쪽수 : 463쪽
· 출판일 : 2009-05-15
목차
한국어 번역에 부치는 글 / 7
머리말 / 9
제1부 현실정치와 기독교 신학
제1장 근대세계의 기독교 신학 / 19
1. 근대세계의 탄생 -메시아적 희망의 영에서유래하는 / 21
2. 상층부 근대세계와 하층부 근대세계 / 28
3. 근대세계의 재탄생 -생명의 영에서 유래하는 / 36
제2장 계약인가, 아니면 레비아탄인가: 근대시대의 시작점에 서 있는 정치신학 / 45
1. 현재 당면한 문제 / 45
2. 계약의 신학과 저항권 / 48
3. 레비아탄: 사멸하는 신과 그의 절대적 주권 / 55
4. 계약 대 레비아탄 / 64
5. 칼 슈미트의 레비아탄에 대한 예찬과 이교화 / 65
6. 새로운 정치신학과 민주주의 / 70
제3장 정치신학과 해방신학 / 75
1. 두 신학의 기원과 시작 / 76
2. 유럽에서의 정치신학의 발전 / 82
a. 사회주의적 신학 / 82
b. 평화의 신학 / 84
c. 생태신학 / 85
d. 인권의 신학 / 87
e. 여성신학 / 88
3.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 89
4. 새로운 상황 / 93
5. 해방신학의 미래 / 96
6. 우리의 해방신학 / 102
a. 제3세계의 글로벌화 / 102
b. 서로 공동으로 생명을 지향하는 신학의 도상에서 / 104
제2부 현대세계의 가치와 신학
제1장 현대세계의 가치들에 대한 재평가 속에 있는 기독교 신앙 / 111
1. 성서의 하나님과 역사의 경험 / 113
2. 인간 존재: 자연의 일부인가, 아니면 인격인가/ / 118
3. 개인적 자유와 사회적 신뢰 사이의 인격 / 127
4. 현대인들의 시간 부족과 ‘느림의 발견’ / 131
제2장 이 땅의 파괴와 해방: 생태신학의 정립을 위하여 / 137
1. 제1세계와 제3세계를 통한 이 땅의 파괴 / 137
2. 현대세계의 종교적 위기 / 141
3. 이 땅의 해방을 실현하기 위한 기독교적 전망 / 148
a. 우주적 영성 / 148
b. 이 땅에 대한 새로운 학문: 가이아-가설 / 156
c. 하나님의 계약 속에 있는 인간과 자연 / 160
4. 이 땅의 안식일: 신적인 생태학 / 165
제3장 인권과 인류의 권리, 그리고 이 땅의 권리 / 170
1. 인권의 존립 / 170
2.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인권 / 176
3. 인권과 인류의 권리 / 179
4. 경제적 인권과 생태학적 의무 / 183
5. 이 땅의 권리와 생명 공동체의 존엄성 / 185
6. 인권에 대한 포럼 속에서의 세계 종교 / 190
제4장 타자에 대한 인식과 서로 상이한 이들의 친교 / 192
1. 평등과 불평등의 문제 / 192
2. 동일한 것과 동일하게 만드는 것의 친교로 인도하는 인식 속에서의 상응 / 195
3. 상이성 안에서 친교로 인도하는 타자에 대한 인식 / 204
4. 경탄 속에 내재된 하나님 인식의 원천 / 213
제5장 시장 가치와 인간의 존엄성 / 217
1. 현대세계를 위협하는 이중의 위험 - 글로벌화와 개인주의 / 217
2. 인간의 자유의 세 가지 차원 / 220
3. 시장은 모든 사물의 가치를 결정하는 척도인가/ / 229
제3부 타종교와 기독교 신학
제1장 구덩이 - 하나님은 어디에 계셨는가: 아우슈비츠 이후의 유대교와 기독교 신학 / 239
1. 아직도 남아있는 경악스러운 충격 / 240
2. 고난 속에서의 하나님에 대한 질문과 죄악 이후에 하나님에 대한 질문 / 243
3. ‘아우슈비츠 이후’의 유대교 신학: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역사의 주님’이신가/ / 246
4. ‘아우슈비츠 이후’의 기독교 신학: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은 ‘전능자’이신가/ / 255
5. 하나님의 질문: “가인아, 네 아우 아벨은 어디에 있느냐/” / 263
제2장 개신교 - ‘자유의 종교’ / 269
1. 오직 신앙에서 유래하는 의, 종교개혁 / 271
2. 자유의 종교, 개신교 / 279
3. 공동체의 종교: 에큐메니칼 시대 / 285
a. 에큐메니칼적인 삶 / 285
b. 에큐메니칼적인 사고 / 287
제3장 현대세계의 자유주의와 근본주의 / 293
1. 현대세계의 원칙과 가치 / 296
2. 기독교적 현대주의 / 300
3. 기독교적 근본주의 / 302
4. 현대주의와 근본주의를 넘어서 / 308
제4장 대화인가, 아니면 선교인가: 위기의 세계 속에서 기독교와 타종교의 사명 / 316
1. 기독교와 타종교 사이의 대화에 대한 고찰 / 320
2. 생명에로 초대 - 기독교 선교 / 334
제5장 현대세계의 대학 안에서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신학 / 343
1. 교파적으로 통일된 신앙 국가에서 다종교적인 사회로의 변천 / 343
2. 하나님-나라의-신학 / 351
3. 신학부와 공공복리 / 355
역자의 말 / 361
다루어진 테마들에 대해 이전에 출판된 논문 목록 / 373
주석 / 376
부록
부록1 주께서 나의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나이다 - 삶을 위한 신학, 신학을 위한 삶/ 401
부록2 하나님의 이름은 정의이다 - 악의 희생자와 가해자를 위한 하나님의 정의/ 417
부록3 종말론, 지구촌화, 그리고 테러리즘 / 435
부록4 1975년 이래로 한국에서 맺은 나의 인연과 경험 / 453
책속에서
한국에 있는 나의 첫 친구들인 안병무 박사와 서남동 박사에 대한 회상 속에서 그리고 나의 정치신학의 동지인 한국의 민중신학과 연대를 다지며 이 책을 바칩니다.
- ‘헌정사’ 중에서
기독교 신학은 그가 몸담고 있는 사회의 안녕(安寧)과 공공복리(公共福利)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난당하는 사람들에게 계시하셨던 하나님의 정의의 빛 속에서 깊이 심사숙고해야 한다.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에 대한 상고는 불의한 체제를 옹호하는 대가로 기득권을 누리는 모든 정치적 우상숭배를 비판하고 이를 단호히 거부하도록 이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빛 속에 살아가는 삶은 지금까지 단지 경제적으로만 글로벌화된 이 세계 안에 진정한 의미에서의 연대성을 가져옴으로써, 모든 인류를 하나로 결속시킨다. 우리는 장차 도래하실 그리스도에 대해 상고하고 고대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정의가 다스리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희망을 간직한 수 있으며, 이는 절망이 만연된 이 세계 안에 새로운 세계에 대한 전망을 열어줄 수 있다. 만약 기독교 교회와 신학이 이러한 새로운 세계에 대한 희망을 간직하지 않는 가운데 새로운 세계에 대한 전망을 열어주지 않는다면, 이 세계를 사랑하시는 그리스도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만약 기독교 교회와 신학이 이 세상에 대한 공적인 관계성을 도외시한다면, 기독교의 정체성마저 잃어버릴 수 있을 것이다.
- 「한국어 번역에 부치는 글」 중에서
지금까지 몰트만이 ‘조직신학을 위한 기고문들’이라는 부제 아래 집필한 저서들이 기독교의 정체성을 세우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면, 본서는 그 부제, 곧 ‘신학의 공적인 관계성을 위한 기고문들’이 제시하는 바와 같이, 세상에 대한 기독교의 관계성을 세우는 일에 전적으로 관심을 기울인다. 역자는 몰트만이 세상에 대한 기독교의 관계성을 정립하는 일에 주력함은 21세기에 새롭게 요청되는 기독교 신학의 패러다임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인류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물질문명을 이룩했지만 총체적이고 근본적인 위기에 봉착한 21세기의 시대상황 속에서 기독교는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21세기에 새롭게 요청되는 기독교 신학의 패러다임은 과연 어떠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역자는 21세기 기독교가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구현하기 위한 실천적 노력을 책임적으로 감당할 것을 절실히 요청받고 있다고 답변하고자 한다.
21세기 문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들의 극복은 본서의 집필 목적이기도 하다. 몰트만은 무엇보다도 제1세계와 제3세계의 갈등에 주목하면서 만약 제1세계 선진 국가들이 빈부 양극화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지 않을 경우, 이들 국가들에 대항하는 빈곤의 십자군과 더불어 기아와 질병을 통해 제3세계의 가난하고 버림받은 사람들이 대량 죽음에 이르게 될 거라고 예견한다. 또한 그는 생태계 위기와 관련하여 서구 기독교가 그 동안 견지해 왔던 지배자적ㆍ착취자적 자세의 시정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21세기 기독교가 ‘생태학적 개혁’을 이룩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리고 문명ㆍ종교들 간의 충돌이 21세기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상황 속에서 몰트만은 기독교가 새로운 개념의 선교, 곧 종교를 초월하여 모든 사람들을 생명에 대한 조건 없는 사랑 속에서 생명에 대한 긍정에로, 생명에 대한 보호로, 공동의 생명에로 그리고 영원한 생명에로 초대하는 선교개념을 통해 타종교와의 평화로운 공생과 세계평화를 위해 기여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 「역자의 말」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