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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역학 > 사주/궁합/예언
· ISBN : 9788985535298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8-06-22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명리와 자연생태학
1강 자연명리의 특징
2강 자연생태학의 활용
제2부 사주 풀이의 12가지 함정
3강 육친의 함정
4강 억부의 함정
5강 조후의 함정
6강 격의 함정
7강 무관 사주의 함정
8강 무재 사주의 함정
9강 동일 사주의 함정
10강 재다신약의 함정
11강 상관견관의 함정
12강 군겁쟁재의 함정
13강 등라계갑의 함정
14강 12운성의 함정
부록 : 주요 용어 풀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A 가령 안개는 어떻게 생겨나나요? 자연 변화에 따라서 대기 온도가 갑자기 낮아지면 생겼다가 따뜻한 낮이 되면 사라지죠? 안개가 날마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공기는 언제든 기온 변화에 따라서 안개를 만들어낼 준비가 되어 있죠. 즉, 안개는 실제로 보이지는 않지만 언제나 존재한다고 할 수 있어요. 이렇듯 재財, 관官도 실제로는 없어도 있는 것처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외격外格도 인정합니다. 외격도 사실은 재, 관에 중점을 두고 그걸 끌어오는 수단이 무엇인가를 논하는 것이기 때문에 외격이 존재하는 것이죠. 없는 재, 관을 끌어오기 위한 수단 중 하나가 직업과 배우자 선택입니다.
A 제가 조후의 함정을 가장 크게 체감한 것은 서울대 이 모 교수가 쓴 자연생태학 관련 책을 보면서입니다. 그 책을 보고 내가 그동안 조후에 대해 얼마나 잘못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나 깨달았지요. 거기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산이 있으면 햇빛이 닿는 남사면과 햇빛이 닿지 않는 북사면이 있죠. 그럼 어느 면에서 자라는 나무가 겨울나기를 더 잘할까요? 햇빛이 없는 북사면의 나무가 겨울나기를 더 잘한다고 합니다. 이 대목을 읽고 저는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았습니다. 남사면의 땅은 겨울에 햇빛이 비쳐도 일조량이 약해서 땡땡 얼어 있어요. 땅이
얼어서 삽으로 팔 수도 없어요. 겨울 태양빛이 얼마나 약한지 일광욕을 해도 비타민D가 합성이 잘 안 된다고 해요. 반면에 북사면에는 가을에 떨어진 낙엽이 다 몰려와 쌓이는데, 이렇게 낙엽이 수북이 쌓이면 단열재 역할을 해서 땅이 오히려 잘 파지고 이곳의 나무들이 겨울나기를 잘한다고 합니다. 햇빛에 의지하고 있는 남사면의 나무에 비해서 낙엽의 보온에 의지하는 북사면의 나무가 훨씬 겨울나기에 유리하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 낙엽은 썩어서 자양분이 되죠. 그렇기 때문에 겨울의 나무는 을乙이나 묘卯와 함께 어우러져 있는 것이 좋아요. 즉 가지가 많은 나무가 생존하기에 더 좋다는 것이죠. 낙엽이 쌓여 있는 것은 을乙들이 쌓여 있는 형국과 같아요.
Q 겨울에는 꼭 햇빛이 필요하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겠군요. 우리가 맨날 과학 과학 하는데 사주에 숨어 있는 자연의 이치를 과학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없었네요.
A 이런 분은 재 운이 직접적으로 오지 않았어도 작은 건축물을 통해서 해수亥水 재를 끌어올 수 있는 속성이 있었던 거예요. 뜨거운 아프리카에서 자라는 바오밥나무는 거꾸로 자라는데 이 나무는 뿌리가 약 백 미터까지도 뻗어간다고 합니다. 그 나무의 몸에는 드럼통으로 한 600개 분량의 물을 저장하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여름의 목木은 뿌리를 통해서 지독하리만큼 땅속의 수분 한 방울이라도 놓치지 않고 흡수하려 합니다. 이분은 그 형태의 모습으로 직업을 갖고 있다면 돈이 있는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