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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85888929
· 쪽수 : 64쪽
· 출판일 : 1998-08-15
책 소개
목차
제1장 우상 “목자” / 5
제2장 전혀 다른 두 마리아 / 17
제3장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 24
제4장 바리새파 이후 최대의 위선자들 / 34
제5장 정신 나간 성경 “해석자” / 43
제6장 무지는 성공의 어머니 / 54
책속에서
제 1 장 우상목자
내가 로마 카톨릭 교도이길 거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로마 카톨릭 교회의 “사제”들 때문이다. 성경을 한 번 만이라도 정독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이에 동의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감독”은 반드시 한 가정의 가장이어야 하고(딤전 3:2), 구원받은 사람들로 구성된 “양떼”(개떼가 아닌 양떼)를 돌보아야 하고, 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먹여야 한다(요 21:16, 행 20:28,32). 그의 호칭은 “아버지”(마 23:9)나 “거룩하신 아버지”(요 17:11)여서는 안되고, “감독”(딤전 3:1)이나 “형제”로 불려야 마땅하다. “교황”[“감독(주교)들 중의 감독” 혹은 “대주교”] 같은 이교도적인 칭호는 어림도 없는 얘기다. “아빠”(papa, paps)라는 말에서 파생되어 나왔으며 “양육하는 아버지”(민 11:12)라는 뜻을 품고 있는, 이 “교황”이라는 말은 역겹기 짝이 없다. 이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태복음 23:9에서 쓰지 말라고 하신 바로 그 호칭이다. 그 어떤 종교 지도자도, 이 로마의 무리들과 같은 호칭으로 불러서는 안 된다.
카톨릭의 “교황”은 어떤 식으로 따져보아도 전혀 감독이 아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이는 일을 한 적이 없고, 가족도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도 아니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금하신 호칭을 쓰고, 그래도 성이 안 차는지, “사도들의 우두머리”인 베드로로부터 사도직을 계승받았다고 주장하면서도 사도 베드로의 가르침을 거부한다. 베드로는 그 누구도 자신의 발 앞에 엎드리지 못하게 했다(행 10:25-26).
나는 지금까지 다섯 명의 교황(피오 11세, 피오 12세, 요한 23세, 바오로 6세, 요한 바오로 2세)이 라디오나 TV에서 연설하는 것을 들어보았고, 그들이 어떻게 “양무리를 먹이는 지도” 지켜보았다. 그들이 70년이란 세월 동안 인용한 성경 구절을 모두 적는다 해도, 두 페이지 분량을 넘지 못할 것이다. 1925년에서 1995년 사이에 등장한 “그리스도의 대리자” 중에서 단 한 번이라도 신약의 구원 계획(“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행 20:24)을 전한 사람은 없었다. 100년의 세월 동안 로마서 4,5장, 갈라디아서 3,4장, 에베소서 2,5장, 골로새서 2장, 데살로니가전서 4장, 데살로니가후서 2장, 요한일서 5장, 유다서, 베드로전서 2장, 베드로후서 2장, 요한계시록 9-22장에 나타나는 신약의 구원에 대한 계시들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교황은 없었다. “성경 교사”라는 측면에서 볼 때, 모든 교황은 “멍청이”에 불과하다. 그들은 성경 학자도, 성경 학도도 아니다. 그들은 그저 부드럽고, 약삭빠르고, 위선적이고, 교활하고, 인본주의적이고 종교적인 정치꾼들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