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이 어찌 참새의 뜻을 알리오

1904년 도쿄에서 태어나 교토대학 문학부 사학과를 졸업했다. 고대중국고고학을 전공하였으며 동양사, 일본과 중국의 비교문화, 중국의 근현대사에도 관심을 갖고 연구했다. 교토대학 교수 겸 인문과학연구소 소장, 동방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그 전까지 행해져 온 문헌학적인 연구 방법에 대응하여 갑골문자를 비롯한 출토 자료에 주목하는 연구 방법을 제창했으며, 종전 후 중국?미국과의 문화적 교류에도 힘을 쏟아 일본의 학술과 문화 향상에 크게 공헌했다. 1987년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 『중국고대사학의 전개』, 『갑골문자 연구』, 『가이즈카 시게키 저작집』(전 10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