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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꼭 해내고 말 거야!

난 꼭 해내고 말 거야!

허순봉 (지은이), 김홍 (그림)
가람어린이
1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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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꼭 해내고 말 거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난 꼭 해내고 말 거야!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3~4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87744957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08-12-31

책 소개

자신감 없는 아이, 공부 못하는 아이, 쉽게 포기하는 아이, 실천력 없는 아이, 부정적인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10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위인들의 이야기에서 엿볼 수 있는 지혜 등이 재미있는 그림과 만화와 함께 실린다.

목차

어린이 여러분께
1. 원하는 모습을 상상하자-꿈속의 골인
2. 간절히 원하는 것을 생각하자-디지털 카메라를 갖고 싶어
3. 유리한 것을 믿자-마법의 띠
4. 굳은 신념을 갖자-난 할 수 있어
5. 정당한 신념을 갖자-돼지꿈 때문에
6. 자신감을 갖자-외톨이의 외침
7. 긍정적인 마음을 갖자-거울을 깼어요
8. 바르게 믿자-엄마의 가출
9. 참고 노력하자-우리들의 대장
10. 부정적인 마음을 버리자-미운 걸 어떡해

저자소개

허순봉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상명사범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MBC및 KBS에서 방송 작가로 활동했습니다. 1987년 [아동문예]동화 부문 작품상에 당선되어 지금까지 여러 편의 글을 썼습니다. 쓴 책으로는 동화집 《도깨비 발자국을 따라간 아이》 《난 꼭 해내고 말 거야!》 《천사의 알》 《왕따 끝 행복 시작》 등이 있으며, 《삼국유사》 《삼국사기》 《Why? 과학 시리즈- 똥, 질병, 생명과학, 환경》 《Why? 한국사시리즈- 궁궐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아동문학인협회, 아동문예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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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그림)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하얀 종이만 보면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꼬마 화가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가득한 동화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대표작으로는<읽으면 읽을수록 논술이 만만해지는 우리 고전 읽기 1,2> <읽으면 읽을수록 논술이 만만해지는 한국단편 읽기 1>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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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잠시 뒤에 전반전이 끝났다.
문수는 미리 챙겨두었던 음료수와 수건을 선수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동기가 빙긋 웃으며 문수의 등을 두드려 주었다.
‘비웃는 건가?’
문수는 와락 불쾌감이 치솟았지만 꾹 참았다. 동기가 문수에게 비웃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나도 언젠가는…….’
문수는 늘 마음속으로 자신이 골인시키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다.
‘공을 몰고 상대편의 수비를 따돌리며 골문 앞으로 간다. 그리고 왼발로 힘껏 공을 찬다. 골키퍼의 몸을 피해 정확히 네트에 꽂히는 볼……. 운동장엔 함성이 터진다. 나는 하늘 높이 헹가래 쳐진다.’
이것은 문수가 자나 깨나 눈앞에 떠올리는 광경이었다. 문수는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짧은 휴식 시간이 지나고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후반 들어 너구리 초등학교의 공격이 더욱 치밀해지고 날카로워졌다. 신생 팀이라고 우습게 보다가 골을 허용하자 자존심이 상한 모양이었다.
문수처럼 벤치를 지키고 있던 영득이가 수건을 꽉 움켜쥐고 말했다.
“자식들, 너무 몰아붙이네. 우리 팀을 철저하게 까부수려는 것 같은데……. 잘못하면 골을 많이 허용하겠어.”
“하지만 골키퍼 철규가 워낙 잘 막으니까.”
“철규는 믿을 수 없어. 벌써 두 골이나 허용했잖아.”
“저쪽 유효 슈팅 수가 몇 갠 줄 알아? 무려 여덟 개야. 여섯 개나 막은 셈이야.”
“어유, 열나. 나 같으면 한 골도 허용 안 했어.”
“영득이나 가슴을 탁탁 쳤다.
“야, 넌 예선에서…….”
“그땐 시합이 처음이라 몸이 안 풀려서 그랬던 거야. 좀 감이 잡히나 했는데 철규로 교체시키잖아. 하긴, 넌 내내 벤치만 지켰는데……. 미안하다.”
“아냐.”
문수는 다시 한 번 마음으로 자신이 골인시키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 본문 '꿈속의 골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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