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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87835365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04-12-10
책 소개
목차
物 밤은 하얗게 까무라친다
오이/매화/누룽지/빛/개망초/복실이/허수아비/무지개/민들레 꽃/낙과/첫눈/별똥별1/별똥별2/별똥별3/나무/볼펜/선인장/고추잠자리/고사목/모기/쥐
想 겨울잠에서 깨기 위해 이불을 덮는다
잠/의미/마음 가는대로 간다/부끄러움1/부끄러움2/조용한 아침/살맛/남극/삶/겨울잠/카멜레온/턱수염/엿/파리목숨/빈틈/신창 휴게소/겨울꽃/이를 닦으며/눈 내리는 밤에
痛 가깝게 다시 살고 싶어졌습니다
울음/세상에서/나 죽은 뒤에는/잠 못 이루는 밤/숯1/숯2/용서/재생/이제는/누더기/눈(目)/죽음을 생각하는 친구에게/안개길/어떤 날/불 꺼진 병실에서/죽는 날의 고백/화해/살고 싶어졌습니다
親 아버지의 거친 숨소리 자랑스러워 살 맛 난다
부모님 생각하면은/술 취하신 아버지 앞에서/진미(眞味)/배추벌레/불효/시들지 않는 국화를 찾아서/엄지발가락/콩나물/오늘의 나는/고향 일기/참깨꽃 앞에서/입동/역할/피/인생/소금
詩 이제 내 인생은 詩다
밥/우체통과 詩/이제 내 인생은 詩다/시간/내 얘기/떠났어도/밤에 다시 편지/詩가 좋은 이유/일기/詩/울음꽃/눈꽃/무좀
愛 끝끝내 사랑해서 미안합니다
너를 닮은/고백/끝끝내 사랑해서 미안합니다/벙어리 냉가슴/가난/지금은 말하지 않으련다/변명/사랑해서는 아니 될 사랑/부끄러운 밤/끝/짐승/지금 마음 하늘에서는/꿈/미련/소금섬/
밤의 끝자락에서/파도/유리창/한 발짝/진달래 꽃
저자소개
책속에서
잠
문틈으로
추위가 살금살금 기어들고
잠이 솔솔 빠져나간다.
이 추위에도 자연은
다들 잘도 자는데
나 홀로 깨 이 밤
오들 오들 떠는 것은
자연의 일부가 되지 못한 인간의 외로움 때문인가
아직 인간의 탈을 벗지 못한 때문인가
아무래도 아직은 찬바람 맞아가며 좀더
이 세상에서
인간으로 살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