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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88360798
· 쪽수 : 356쪽
책 소개
목차
새의 눈으로 중국을 바라보다 ㅣ 머리말
중국과 한국 사이에서 ㅣ 한국어판 머리말
1. 아방가르드를 정의하다
아방가르드 부상병
누가 아방가르드를 강간했는가
'계획예술'의 등장
'계획'의 본질
초왕의 가는 허리
주방장과 미식가
돼지교배에 대한 퀴즈
서시가 눈을 찡그린 이후
편견을 경계하라
'초(超)포스트모더니즘'을 기다림
2. 가장 잘나가는 예술가는 누구인가?
비평에 관한 여섯 가지 비유
이론가의 지상 공격
옛날을 그리워하는 예술산업
블랙마켓 신화
가장 잘나가는 아방가르드 예술가는 누구인가?
생기 없는 행진 부대
경매
문제의식 없는 예술사는 존재하는가?
3. 문화를 바라보는 눈
절대 야생동물의 시각이 아님
중국 남성의 페미니즘
페미니즘에 대한 단상
독서의 용도
이미 다 알고 있던 이름
공자는 텔레비전을 보지 않았다
사진의 전략
사진의 기초
통속적일 권리를 옹호함
포스터, 예술의 순환을 논하다
베이징에서
2000년 문화적 사건에 대한 기록
뉴욕에서 만난 중국인
4. 오늘의 중국
엘리트와 신세대, 그리고...
아Q와 건달, 그리고 기타 등등
1980년대 중국과 네 명의 예술가
얼굴을 덮어오다
도시
시대를 뛰어넘는 상상과 자유
바깥에서 보기와 돌아보기
명상과 노작
집단성과 개인성
중국 예술의 근대성과 본토성
중국 예술의 안과 밖 ㅣ 김유연
중국에도 포스트모던이 있다 ㅣ 임대근
작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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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국 예술시장의 활약과 황폐화는 초급 단계다. 또 시장을 주도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 근거를 제공하기도 했다. 경매의 바람과 더불어 침 튀기고 콧물 흘리면서 경매장에 나와 미화를 홍콩 달러로 바꾼다. 심지어 경매에 참가한 한 경매인은 '부를 겨루거나' 혹은 '부를 가장하려는' 정신적 소비 심리를 면하지 못하기도 한다. 순간을 마음껏 즐기고 난 뒤 지나친 용기를 위하여 분에 맞는 참된 경험을 펼쳐 놓았다. 표면적으로 예술품은 대가들을 함께 묶는다. 예술가, 평론가, 예술품 상인과 소장가들 모두 예의를 갖추고, 서로를 직시해야하는 현실적 조건이라는 제약 속에 자리한다. 돈은 예술 시장 속의 이들을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조작한다. 나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돈이야말로 오늘날 중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아방가르드 예술이'라고. 그토록 풍부한 창조성은 참으로 거대하고도 다채로운 행위예술을 연출하고 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