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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의 힘

한국사진의 힘

최연하 (지은이)
월간미술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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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의 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사진의 힘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88588222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0-11-26

목차

강홍구 유쾌한 강홍구의 무거운 이미지 생태학 ---------- 008
고정남 관능의 인덱스, 사진의 횡단 ---------- 028
구본창 ‘삶의 그늘을 향한 초현실적인 탐색’에서 ‘존재의 충만한 세계’로 ------- 048
김도균 견고하고 부드러운 밀도와 속도 ---------- 068
노순택 무능한 풍경의 노련한 뱀 ---------- 088
니키리 셀프 - 타자들의 공동체 ---------- 108
박형근 감각과 의미 사이에서, 풍경의 비의(秘意)를 찾아서 ---------- 126
백승우 장치에 대항하여 유희하라 ---------- 146
성남훈 다큐멘터리 사진의 디나미스(dynamis), 기록과 기억의 힘 ---------- 166
오상조 남도의 승경(勝景), 지화락(知和樂)의 사진 세계 ---------- 186
오형근 무한한 얼굴 - 소녀, 아줌마, 군인 그리고 이방인 ---------- 206
원성원 서사가 불안과 마주하는 방식 ---------- 226
이원철 사진적 에피파니 ---------- 246
이정진 세계를 사진으로 현전화하기 ---------- 266
이주용 므네모시네의 선물 - 발굴과 기억의 사진가 ---------- 286
임수식 한낱 가능성으로서의 사진, 불가능한 것으로서의 실재 ---------- 306
임안나 전승(戰承)된 가상(假象) ---------- 326
정주하 풍경의 바깥을 사유하기 ---------- 346
정희승 스탄차, 사진의 고독 ---------- 366
천경우 존재를 일깨우는 사진의 힘 ---------- 386
최광호 사진은 몸이 기억하는 언어이다. 최광호의 사진정사(情事) ---------- 406
황규태 픽셀샤먼, 다게레오타입 사진의 끝에서 ---------- 424

저자소개

최연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재)숲과나눔 에코아카이브&아트센터 총감독 사진, 미술, 생태주의 미학을 중심으로 글쓰기와 전시 기획, 강의를 하고 있다. 예술과 삶, 인간과 자연의 상호의존성을 사유하며 통섭으로서의 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사진학을, 박사 과정에서는 미술 비평을 전공했다. <123 호회>(2025), <41.6% 1인 가구>(2024), <거리의 기술>(2022), <전시로 보는 한국사진의 힘>(2020), <크리스 조던 : 아름다움 너머>(2019), <경기에서-천 개의 기억>(2018/2020), <서울사진축제>(2008/2016), <못살, 몸살, 몽상>(2016), <현대 사진의 향연-지구상상전>(2011), <델피르와 친구들>(2010), <사라 문>(2009) 등 70여 회의 전시를 큐레이팅했다. 저서로 『한국사진의 힘』(2020), 『사진의 북쪽』(2008), 공저로 『경기미술_20Artist & Critics』 각 5권(2008)과 6권(2009)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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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적(籍)이 있었던 적이 없이 독립큐레이터와 비정규직 시간강사로 일하는 내게 한국의 ‘사진계’는 보이지 않는 울타리였다. 사진계라는 공동체는 소속감과 안도감을 심어주었고, 전시 기획일을 시작한 2002년부터 ‘사진사진’한 시간(사진 전시를 기획하고, 사진 강의를 하고, 사진가인 친구와 사진으로 일을 하고, 사진으로 밥을 먹고, 사진으로 대화를 하고, 사진 전시장에서 놀고…)을 살았다. 이 ‘사진사진’함에 이끌려 두 번째 책을 출판하게 되었는데, 전시장에서 만난 한 비평가가 사진작품을 두고 한 말이 기폭제가 되었다. “이 사진작가의 작업은 너무 ‘사진사진해서’ 지루하다”는 것이었고, 나는 ‘사진사진하다’는 신조어에 일순 골똘해졌다. 그 말의 함의가 오로지 부정적이기만 한 것이 아님을 안다. 사진 기술에만 기대어 안일하게 창작을 하는 사진가에 대한 비아냥거림과 동시대 예술의 흐름을 타지 못하고 사진의 자율성을 고집하는 늙은 행보가 지루해 보였을 것이다.

그래서, 역으로 사진사진함의 가능성을 생각하게 됐다. 사진 매체의 특성과 사진 때문에 풍요로워진 예술계를 넓고 깊게 살피게 된 것이다. 이 책에 ‘한국사진의 힘’이라고 주제넘는 제목을 붙인 이유이기도 하다. 세계가 ‘힘’들로 각축전을 벌이는데 책 이름에까지 ‘힘’이라는 단어를 써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 (처음 염두 한 타이틀은 ‘사진의 고독’이었다. 고독한 사진, 사진의 침묵에 대해서는, 이 책의 본문에 이미 누수되어 있어 충분한 고독을 전달하리라 생각한다. ) 하지만 우리 사진의 힘을 새롭게 다시 조명할 필요를 느꼈고, 그 일은 제도의 바깥에서, ‘힘’없는 사람이 목소리를 내야 무슨 소리인지 귀를 기울일 것이기에, 일정 부분 자임한 것도 있다. 지면의 한계로 한국사진의 힘을 낱낱이 말하지 못해 아쉽지만, (최고령이 아닌) ‘최연하’이니, 앞으로도 계속, 연하고 부드럽게 글과 전시기획, 말로 스며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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