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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심리읽기

대중문화 심리읽기

김헌식 (지은이)
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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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심리읽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대중문화 심리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대중문화론
· ISBN : 9788989485506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07-03-10

책 소개

대중문화의 배후에 있는, 그리고 미디어를 통해 구현되는 대중들의 욕망과 자본의 논리를 읽어냈다. 또 대중문화의 단순한 소비자로만 머물지 않고 직접 자신의 문화적 생산물을 창조해 내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시대적 경향을 짚어가면서, 디지털 시대가 가져온 문화사적 함의를 분석했다.

목차

머리말 - 문화 그리고 심리

I. 트렌드와 대중문화 심리
혈액형 신드롬과 바넘 효과
공포, 호러 문화와 그 속의 심리
사람들은 왜 첫사랑을 잊지 못할가
패러디, 유쾌한 전복의 심리
왜 판타지를 보는가
악녀를 영원 불사케 하는 문화 심리
촌티 코드의 최첨단
색채, 마력인가 과학인가?
파란색 추리닝
대중문화 속 경찰으 이미지 변천사
경쟁과 디지털 시대, '키덜트' 탄생의 이면
팬픽을 만드는 팬덤 심리
안티도 기본 정신이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본 현대 일본인의 정체성
조폭을 원하고, 조폭을 움직이는 심리

II. 방송.미디어 심리
'ME' 보다 'I'를 강조하는 대중문화의 나르시시즘
멜로드라마에는 왜 사투리를 쓰지 않을까
역사 드라마 붐을 일으킨 한국인의 심리
왕자와 신데렐라, 첫눈에 반하지 않는다
장애인 캐릭터는 왜 항상 순수하고 착하기만 한가?
개그 유행어에 비친 한국 사회의 집단 무이식
이순신 신드롬과 종족 우상
음식 문화에 사람의 마음이 없다?
TV 속 맛 집은 정말 맛있을까?
싱글족 사냥하는 크리스마스
7080 문화는 왜 부활했나
개그는 셋이 좋아?
리얼리즘의 영웅 '장길산'을 버린 판타지의 영웅시대
솔루션 프로그램은 왜 각광 받나

III. 인터넷과 디지털 문화 심리
미니 홈피를 움직이는 심리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공진화: 디지로그
블로그,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리플은 왜 다는 거니?
MS를 노리는 웹2.0의 정신

저자소개

김헌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화정보콘텐츠학 박사. 2004년 KBS 제1라디오 <내일은 푸른 하늘>에서 10년간 장애 영화와 문화 소식을 전했고 2022년부터 KBS 제3라디오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에서 장애 관련 문화 소식을 전하고 있다. 2008년부터 한국장애예술인협회 감사직을 맡고 있으며 장애예술종합전문지 <E美지> 운영위원으로 장애 영화 리뷰를 쓰고 있다. 시민단체 ‘장애인 먼저’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 영상 콘텐츠 자문을 오래 했고 서울시 장애인식개선사업 전문가 자문 위원 활동을 했다. 아울러 대구대 장애학과 대학원 박사 과정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관련해 지은 책으로는 《비욘드 블랙》 《영화로 읽는 장애예술과 복지》(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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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드라마의 역사 재현은 복원이나 모방이 아니라 나름의 관점을 통해 의미들을 해석해 내는 것이다. 그것은 상징이나 회화 혹은 언어 체계와 같은 구조적인 재현을 넘어서는 상상적인 것이지만, 현실적인 설득력을 가즌 재현이다. 역사적 재현이라는 것은 단지 역사적 사실을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상관없을 것 같은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하고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상관없을 것 같은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하고 조합하여 새로운 의미들을 개연성 있게 만들어 내는 작업이다. 그런 만큼 매우 창조적인 작업이다. 따라서 그것을 단순한 재연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이러한 역사적 재현 작업들이 매우 좁은 시각에서만 이루어지는 것도 문제다. 예를 들어, '불멸의 이순신'은 감정적 민족주의에 갇혀서 동아시아의 보편성을 얻지 못했다. '주몽', '태왕사신기', '연개소문', '대조영'은 모두 고구려 혹은 고구려계의 역사가 주요 내용이다. 수백억 원대의 제작비를 들였지만, 한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지는 알 수 없다. 국내 소비용으로만 그칠 가능성이 많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고구려의 영광을 재조명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고구려를 집중적으로 다룬 드라마가 등장한 것은 사회적인 분위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기획 당시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인해 민족주의적인 감정이 고조되어 잇었다. 하짐나 감정적 민족주의로 흐를 경우, 한류에 역행하는 측면이 강할 수밖에 없다. 한민족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것은 아시아적 보편성을 획득하는 데 실패할 것이다. 그것은 결국 일본이나 중국과 똑같아지는 것이기도 하다. 과거는 현재와의 대화를 통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지만, 잘못된 대화는 과거 속에 안주하고 퇴행하게 만들 수도 있다.

- 본문 192~193쪽, '역사 드라마 붐을 일으킨 한국인의 심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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