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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1940년 열두 살 동규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89654537
· 쪽수 : 232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89654537
· 쪽수 : 232쪽
책 소개
<마사코의 질문>에서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고통을 그려냈던 작가 손연자가 같은 시대를 배경으로 쓴 장편동화. 1940년,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지 30년이 지난 후를 살아가는 동규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1940년, 경성에서 강원도까지, 동해를 거쳐 두만강으로, 북간도의 외딴집까지... 고통스럽고 먼 길을 갈 수밖에 없었던, 아픈 시대의 끝을 살아간 한 소년의 이야기.
목차
작가의 말
풍금 소리
숯장수를 만나다
난 저녁놀이 싫어
천황 폐하 만세!
최동규 귀하
회초리를 맞던 날
달빛 숲의 나무귀신들
넌 멋있는 남자야
처음으로 시작한다는 것
휘몰아친 태풍
이별은 아프다
꼭꼭 숨어라
두만강 건너편
자장자장 우리 아가
입술과 눈꺼풀
구름 위의 집
암호 공부
소년 독립군
리뷰
해맑*
★★★★★(10)
([100자평]일제강점기, 해방되기 5년 전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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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대*
★★★★☆(8)
([100자평]일제시대에 직접 아픔을 겪는 것처럼 가슴속 한 구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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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10)
([100자평]조상들이 어떤 세월을 살아내며 이 땅을 지켜왔는지 느낄...)
자세히
캣니*
★★★★★(10)
([마이리뷰]동규와 함께 떠난 1940년 그 때 ..)
자세히
kis*****
★★★★★(10)
([100자평]초등6 학교에서 독서퀴즈대회 본선출제책감동적이라나......)
자세히
소나무*
★★★★★(10)
([100자평]밝은 희망으로 어두운 일제 시대를 살아준 동규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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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오리연은 높이 더 높이 또는 조금 낮게 더 낮게 몸을 흔들며 날았다. 하늘은 풍덩 빠지고 싶게 파랬다. 동규는 파란 하늘을 헤엄치는 가오리연을 눈으로 따라갔다.
"너의 냄새가 나, 아주 시그러운걸."
"넌 자유로워 보여. 그래서 나도 즐거워."
바람과 연이 주고받는 말이 들리는 듯했다.
"누군가 그리울 땐 날 쳐다봐. 그리고 나처럼 살아, 그렇게 살아."
그렇게 말하는 하늘은 높고 푸르고 넓었다. 바람이 가슴 속을 들락거리고 하늘이 마음에다 파란 물을 들리는 동안, 동규는 불안과 근심으로 키웠던 검은 새 한 마리가 저를 떠나 훨훨 날아가는 걸 보았다. 아버지가 편지에 쓴 대로 가오리연을 날린 것은 잘한 일이지 싶었다. 오늘 하늘은 비로소 말을 걸어왔고, 높이 멀리 보게 했으며, 바람은 마음을 막힌 데 없이 자유롭게 해 주었다.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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