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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열두 살 동규

1940년 열두 살 동규

손연자 (지은이), 김산호 (그림)
  |  
계수나무
2009-03-01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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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열두 살 동규

책 정보

· 제목 : 1940년 열두 살 동규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89654537
· 쪽수 : 232쪽

책 소개

<마사코의 질문>에서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고통을 그려냈던 작가 손연자가 같은 시대를 배경으로 쓴 장편동화. 1940년,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지 30년이 지난 후를 살아가는 동규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1940년, 경성에서 강원도까지, 동해를 거쳐 두만강으로, 북간도의 외딴집까지... 고통스럽고 먼 길을 갈 수밖에 없었던, 아픈 시대의 끝을 살아간 한 소년의 이야기.

목차

작가의 말

풍금 소리
숯장수를 만나다
난 저녁놀이 싫어
천황 폐하 만세!
최동규 귀하
회초리를 맞던 날
달빛 숲의 나무귀신들
넌 멋있는 남자야
처음으로 시작한다는 것
휘몰아친 태풍
이별은 아프다
꼭꼭 숨어라
두만강 건너편
자장자장 우리 아가
입술과 눈꺼풀
구름 위의 집
암호 공부
소년 독립군

저자소개

손연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4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바람이 울린 풍경 소리는]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아동문학상, 한국어린이도서상, 세종아동문학상, 한국가톨릭아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마사코의 질문》, 《까망머리 주디》, 《내 이름은 열두 개》, 《파란 대문 집》, 《종이 목걸이》, 《푸른 손수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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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호 (그림)    정보 더보기
본명은 김철수, 호는 만몽(卍夢)이다. 1939년 만주에서 태어났다. 1954년 부산일보의 시사만화가 민홍의 문하로 만화계에 입문해 1957년 <만화세계>에 독립군 이야기를 다룬 ‘황혼에 빛난 별’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1959년에 발표한 ‘라이파이’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만화가로서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한국 최초의 SF 만화로 불리는 이 작품은 22세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웅담으로, 당시 전쟁의 폐허에서 커가던 소년들에게 주인공 라이파이는 인생의 아이콘이었다. 하지만 당시 중앙정보부가 그의 작품을 놓고 사상 검증을 실시했고, 이에 환멸을 느낀 김산호는 그동안 쌓은 명성을 뒤로 한 채 1966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미국에서 당시 최고의 만화출판사였던 찰튼코믹스의 전속 작가로 활동하면서 인기 작가로 떠올랐다. 이후 직접 아이언호스 출판사를 창업해 전 세계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김산호는 만화 작업을 접고 사업가로 변신했고, 사업에서도 끊임없는 창의적 시도로 주목받았다. 사업가로 활동하던 김산호는 1981년에 사업차 방문한 중국에서 과거 동북아를 지배하던 우리 민족의 역사를 재인식하게 되는 계기를 맞았다. 이후 중국과 북한 등을 오가며 현지답사와 문헌연구를 했고, 이를 그림과 글로 남기는 작업도 병행했다. 그 결과물을 모아 <대쥬신제국사>와 <치우천황>, <단군조선> 등의 책으로 출간했고, 2013년에는 지난 30여 년의 연구를 바탕으로 25년에 걸쳐 그린 2,000여 점의 역사회화 작품을 엮은 역사 기록물 <대한민족통사>를 내는 것으로 결실을 맺었다. 1996년 신한국인상, 2008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고, 2011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코믹어워드를 수상했다. 지금도 용인과 중국에 있는 작업실을 오가며 역사 연구와 작품 활동을 왕성하게 진행하고 있다. 라이파이 팬페이지. http://www.ryphi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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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오리연은 높이 더 높이 또는 조금 낮게 더 낮게 몸을 흔들며 날았다. 하늘은 풍덩 빠지고 싶게 파랬다. 동규는 파란 하늘을 헤엄치는 가오리연을 눈으로 따라갔다.
"너의 냄새가 나, 아주 시그러운걸."
"넌 자유로워 보여. 그래서 나도 즐거워."
바람과 연이 주고받는 말이 들리는 듯했다.
"누군가 그리울 땐 날 쳐다봐. 그리고 나처럼 살아, 그렇게 살아."
그렇게 말하는 하늘은 높고 푸르고 넓었다. 바람이 가슴 속을 들락거리고 하늘이 마음에다 파란 물을 들리는 동안, 동규는 불안과 근심으로 키웠던 검은 새 한 마리가 저를 떠나 훨훨 날아가는 걸 보았다. 아버지가 편지에 쓴 대로 가오리연을 날린 것은 잘한 일이지 싶었다. 오늘 하늘은 비로소 말을 걸어왔고, 높이 멀리 보게 했으며, 바람은 마음을 막힌 데 없이 자유롭게 해 주었다.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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