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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95664889
· 쪽수 : 1560쪽
· 출판일 : 2013-07-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선사시대(先史時代)
2장 한국개천(韓國開天)
3장 동방 역사문화(東方歷史文化)
4장 신시 밝달한국(神市倍達桓國)
5장 치우천황(蚩尤天皇)
6장 탁록대첩(涿鹿大捷)
7장 홍산쥬신문명(紅山朝鮮文明)
8장 문명의 여명기(文明의 黎明期)
9장 성모웅녀(聖母雄女)
10장 부왕단군(副王檀君)
11장 단군 천하통일(檀君의 天下統一)
12장 쥬신제국(朝鮮帝國)
13장 대쥬신제국 역대기(大朝鮮帝國 歷代記)
14장 후단군쥬신(後檀君朝鮮)
15장 후단조재고(後檀朝 再考)
16장 부여열족의 동방 진출(夫餘列族의 東方進出)
17장 부여제국 입국(夫餘帝國 立國)
18장 부여의 황제들(夫餘의 皇帝들)
19장 부여족 동방진출(夫餘族 東方進出)
20장 치치알 밝지(齊齊哈爾 百濟)
21장 가라 왕국 연맹(加羅王國聯盟)
22장 초기 신라 왕국(初期新羅王國)
23장 석타래(昔脫解)
24장 가야 7왕자와 히미코여왕(伽倻 7王子와 卑彌乎)
25장 일향출운국(日向出雲國)
26장 신공여왕(神功女王)
27장 신라 황금씨 시조 모미추(新羅 黃金氏 始祖 慕味鄒)
28장 왕님천황-담덕태왕(王仁天皇-談德太王)
29장 가우리 제국(高句麗 帝國)
30장 십제국의 멸망(十濟國의 滅亡)
31장 가우리-수, 천하패권전쟁(天下覇權戰爭)
32장 격동하는 한반도(激動하는 韓半島)
33장 실라-남부여 최후의 대격돌(新羅-南夫餘 大激突)
34장 가우리 자멸(高句麗 自滅)
35장 대진국 입국(大震國 立國)
36장 북국의 위대한 호랑이(北國의 偉大한 호랑이)
37장 세종 광성문 황제(世宗 光聖文皇帝)
38장 선종 궁예(善宗 弓裔)
39장 대요제국 위대한 아버지-칸(大遼帝國 阿保機)
40장 화려성세 홀한성(華麗盛世 忽汗城)
41장 대가우리 멸망(大高句麗 滅亡)
42장 왕건 가우리 천하통일(王建 高麗 天下統一)
43장 실라, 광복전쟁과 대금제국(大金帝國)
44장 대몽골제국(大蒙古帝國)
45장 삼별초 가우리 정부(三別抄 高麗 政府)
46장 삼별초 제4정부 우치나 왕국(三別抄 倭急拿 王國)
47장 여.몽 연합군 제1차 일본원정기(麗蒙 聯合軍)
48장 최무선 폭약을 만들다(崔茂宣)
49장 조선 이씨왕조(朝鮮 李氏王朝)
50장 왜원장 풍신수길(矮猿將 豊臣秀吉)
51장 여룡득수(如龍得水)
52장 이순신 연합함대(李舜臣 聯合艦隊)
53장 조선해군 삼군통제사(朝鮮海軍 三軍統制史)
54장 위대한 제독 이순신(提督 李舜臣)
55장 삼별초와 류구왕국(三別抄 琉球王國)
56장 만주제국 입국(滿洲帝國 立國)
57장 대한제국 여명기(大韓帝國 黎明期)
58장 일제 식민통치시대의 한국 소년들
59장 격동의 만주대륙(激動의 滿洲大陸)
60장 빨치산 김일성(金日成)
61장 도전자-정주영(鄭周永)
62장 장군의 꿈(將軍)
63장 소련군 88여단 김일성(蘇聯軍 88旅團)
64장 작전국 차장 박정희(韓國戰爭)
65장 한국전쟁과 정주영(韓國戰爭과 鄭周永)
66장 한국, 격동과 혼란시기(韓國, 激動과 混亂時期)
67장 박정희 군사혁명(朴正熙 軍事革命)
68장 김일성 왕조(金日成 王朝)
69장 박정희 혁명정부(革命政府)
70장 제3공화국(第3共和國)
71장 김일성 우상화 작업(偶像化)
72장 전경련 회장 정주영(全經聯 會長)
73장 한국, 시대의 영웅을 읽다(時代의 英雄)
74장 수령(김일성)의 유훈(遺訓統治)
Epilogue
상세목차
그림색인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국 고대사의 정의
하늘을 뜻하는 '한'은 '하라' 또는 '하나'에서 나왔다. '하'는 해(太陽)이고 '나(那)' '라(羅)'는 땅이나 '터' 라는 우리의 옛말이므로 곧 태양의 나라, 태양의 터, 하늘나라, 혹은 하느님의 나라라는 우리의 옛말이다. 그러므로 '한국'은 '하늘나라'이고, 한민족은 '하늘민족'이라는 우리민족의 고유명사이므로 옛 문헌들에 우리를 천손족이라고 기록했던 것이다. 지금의 우리나라 국명인 "대한민국"은 위대한 천손족의 나라 즉 (REPUBLIC OF GREAT HAHN)이라는 뜻이 된다. 현재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한자역인 '大韓民國'의 어디에도 REPUBLIC OF KOREA(코리아민국)이라고 해석할 근거나 뜻이 없다.
한민족의 고대사는 가우리사로 불리는 중원의 역사, 위[倭列島]로 구분되는 동한사, 그리고 서한사인 동이사(東夷-동활족)로 분류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분류법은 주로 정복민족을 중심으로 분류한 것이다. 물론 한만지역(韓滿地域)에는 이미 문명시대의 훨씬 이전부터 정착
해 살고 있던 토착민족들이 있었다.
한반도에는 약 100만년 전부터 벌써 구석기인들이 진출하여 석기시대, 신석기시대, 그리고 청동기시대를 거치면서 약 8,000년 전부터는 이미 초기 농경시대로 진입하며 나름대로의 토착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던 것이다.
가우리 사
가우리는 '세상(世上)의 중심인 가운데 땅'의 뜻으로 한국사(韓國史)의 본류(main root, 本類)를 뜻한다. 지역적으로 구분하여 보면 대체로 중, 서 만주 전역과 한반도를 말하며 주로 부여족들을 지배계층으로 한다. 한자 표기는 高麗,-句麗,-九黎 등등 수많은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들 한자들은 한결같이 한국어의 '가우리'로 발음되는 단어들이다.
가우리[高麗]'의 '가우'는 가운데를 뜻한다.(예:가운데,한가우) 등. 가우리의 '리'는 장소를 뜻한다. (예:자리) 결국 가우리는 '가운데 자리'라는 뜻이다. 우리는 흔히 "중국(中國)"을 한족(漢族)들의 고유 이름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20세기 초에 들어서서 우리의 북방세력인 대청제국(大靑帝國)의 식민통치로부터 독립(辛亥革命)하면서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과 함께 비로소 사용하기 시작한 것임을 확실히 알아두기 바란다.
이에 비하여 우리 민족은 이미 수천년전 역사의 시작 때부터 벌써 천손족이라는 민족사상(民族思想)과 국가철학(國家哲學)으로 세상의 중심에 선 가우리(가우자리) 민족이라는 의식이 있어 왔고 이에 따라 '가우리'를 종족명과 관경(官境)의 명칭으로 써 왔다. 우리가 가우리(세상의 중심국가)이므로 한족(漢族)들의 나라는 그들이 무엇[中國]이라고 부르던 관계없이 가우리의 가장자리(변방국-지나국)일 수밖에 없다.
우리 한민족의 관경(官境)인 '가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중국 측 기록자들에 의하여 동쪽(東)에 살면서 큰활(大弓=夷)을 쓰는 민족이라는 뜻으로 동이(東夷)라고 불리었다.
가라(加羅) 왕국 연맹
저름새(조령-鳥嶺)의 남쪽 땅, 지금의 경상도 땅은 소백과 태백으로 이어지는 양대 산맥이 방패처럼 버티고 있어서 산을 넘어 들어오는 소수의 집단이 비교적 조용하게 원주민 세력을 아우르고 정착하고 있었다.
그들을 소위 가야 연맹으로 부르는데 이때의 가야(加耶)는 가라(加羅)의 발음 변화로서, 발음하기가 조금 어렵더라도 가라라고 발음해야 그 뜻이 올바로 풀리게 된다.
가라(加羅)는 과연 무슨 뜻일까?
박병식(朴炳植)씨는 북한의 이두문자(吏讀文字)를 연구해온 유열(柳烈)씨의 연구를 인용하여 "가라는 우리말의 태양(太陽)"의 뜻이라 하였다. 일본어는 히(日)를 '카'라고 발음하여 한국어의 옛말 개[日]의 원형을 지켜온다.
이때의 '카'는 해[日, 太陽]를 뜻하므로 '카'가 가라(加羅)의 '가' 발음과 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불교의 범어(梵語)로 햇님[日]을 수랴(Surya)라고 하는데, 수랴의 '랴' 발음이 '해[日]'를 뜻하고, 가라의 '라'자 역시 태양을 뜻하고 있다. '라'는 이집트에서도 '해'를 뜻하고 있다.
결국 加(가)는 우리말의 '태양(太陽)'이고, '라'는 알타이어의 태양으로 加羅國(가라국)은 "태양의 나라"라는 뜻이 된다.
우리 한민족은 처음부터 천손족(天孫族)으로 출발하여 항상 하늘을 상징하는 태양을 숭배하였다. 이것은 한민족의 국명(國名)과 지명(地名)들이 주로 태양을 뜻하는 의미인 조선(朝鮮-한자로 표기할 때 의미를 덧붙여서 아침의 나라), 일본(日本), 가라(加羅), 해머슴[解慕漱], 신단[辰檀], 밝지[百濟], 밝해[渤海] 등으로 지어진 것에서 알 수 있다.
일본서기(日本書紀)에서는 "고구려·백제·실라를 삼한(三韓)이라고 하며 그 모두를 가라(加羅)라고 한다"고 기술(記述)하고 있다. 즉 "일본서기"가 편찬되던 당시 사람들은 진한·마한·변한의 영역이 원래는 가라(加耶)의 영역 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일본서기나 삼국유사에도 가락국(駕洛國-加羅國) 즉 태양 숭배족의 하나로 기록되어 있던 나라가 '금관가야(金官伽倻)'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은 수로왕(首露王)을 '김씨(金氏) 시조'로 개종시킨 다음부터이다.
우가라[上加羅] 시조 이바가 칸[夷毘訶汗]
북방대륙(北方大陸)을 통일한 위가우리[高句麗]의 강력한 압력에 결국 저항(抵抗)의 의지를 끊고 뒤늦게 한반도로 망명길에 오른 또 하나의 집단이 있었다.
그들이 이동해 온 시기로 보아 가우리[高句麗]족과 대결 관계에 있던 졸본부여(혹은 위[倭])계열의 몰락한 귀족들로 보인다.(대쥬신제국사에는 불쥬신계로 되어있으나 이를 수정한다. ). 이들 집단을 이끌고 있는 수령은 이비가(夷毘訶)였다. 이비가는 그의 부족(部族)들을 이끌고 한반도(韓半島)를 남하하여 새로이 정착할 곳을 찾고 있었다.
백치혁명(白雉革命)
한편 아스카[飛鳥]에 있는 일궁부(日宮部)의 풍장에게 필요한 만큼의 군사를 즉시 보내어 비록 효덕이 제 삼촌이라 할지라도 효덕천황을 폐위시키고, 다시 보황녀(寶皇女)를 천황위에 세우도록 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처하도록 해야만 했다.
의자왕의 명령이 떨어지자, 전 남부여군이 총동원되었고, 즉시 실라에 대한 공격이 전 전선에 걸쳐서 개시되었다. 한편, 김춘추는 이미 야마또[大和]를 수중에 넣었으므로, 안심하고 실라동부와 남해상의 방비군을 모두 서부전선으로 이동시켜 전력을 다하여 남부여의 거센 공격을 막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남부여의 공격이 점점 더 거세지자, 국경의 중요한 요새들이 하나 둘 남부여군에게 함락 당해 갔다. 이젠 실라도 총력을 다 하여 남부여의 위협을 막아야 했다. 할 수 없이 일본의 야마또[大和]에 주둔하고 있던 조취군(鳥取軍) 중 대해인(大海人)과 약간의 별동군만 남긴 채, 나머지 주력군들을 모두 불러들여 서부전선에 긴급 배치함으로써 겨우 남부여의 불같은 공격을 막아 낼 수 있었다.
한편 서기 650년 2월, 야마또[大和]의 서울인 나니와[難波]의 풍기궁(豊碕宮)-일궁부(日宮部)의 풍장왕은 아버지인 남부여 의자왕의 명령에 따라 삼촌인 효덕천황(孝德天皇)을 제거하기 위한 역혁명 작전을 실시하였다.
풍장(豊璋)은 우선 천황이 타는 가마의 모형 위에 밝지와 부여계를 의미하는 새(이 당시에는 흰 꿩)를 만들어 태우고 입궐하여 실라에 충성하는 천황의 행위를 비웃었다. 이때, 동생 색성(塞城), 충승(忠勝) 등이 남부여로 부터 군사들을 이끌고 도착하여 풍장과 같이 가마를 메고,
조정의 모든 대신들을 뒤따르게 하여 풍기궁 안으로 들어갔다.
물론 효덕천황 밑에 아직도 대해인이 버티고 있긴 하였으나, 이미 주력부대가 실라로 되돌아가 버려서 병사 없는 장군으로서는 아무 힘도 쓸 수가 없었다.
풍장은 남부여로부터 색성, 충성 등이 증원군을 끌고 왔으므로 더 이상 대해인의 실라 잔군을 상대할 필요가 없었다. 이미 작전명령은 떨어졌고, 더 이상 풍장을 막아설 장애물은 아무것도 없었다.
풍장과 밝지(百濟)계의 모든 인사들은 천황의 존재를 철저히 무시하기로 하고, 박제로 만들어 태우고 들어간 백치(白雉:흰꿩)에 대해 천황의 예를 다하였다.
"본국의 의자 천황께서 여기에 계신 백치천황(白雉天皇)을 야마또 정부의 최고 통치자로 임명하셨다. 우리는 이제부터 이 백치천황(白雉天皇) 폐하를 위하여 목숨을 바쳐 충성할 것은 맹세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