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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로

안젤로

데이비드 맥컬레이 (지은이), 김서정 (옮긴이)
북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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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안젤로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4~7세 > 그림책
· ISBN : 9788989863724
· 쪽수 : 48쪽
· 출판일 : 2009-01-15

책 소개

외로운 노인과 병든 새가 전해주는 가슴 뭉클하고 따스한 우정 이야기. 오래된 성당의 바깥벽을 고치는 안젤로는 건축물 구석구석에 비둘기들이 지어 놓은 둥지를 치우다 병든 새 한 마리를 발견한다. 마땅히 치울 데를 찾지 못하여 돌보기 시작하였으나, 어느새 외로운 안젤로와 작은 새는 서로 기대며 살아가는 친구가 된다.

저자소개

데이비드 매콜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6년 영국에서 태어나 10살 때 미국으로 이주했다.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에서 건축을 전공했고, 26세에 선 보인 첫 책 《대성당 Cathedral》이 칼데콧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Black and White》로 칼데콧 메달을, 《대성당》과 《성 Castle》으로 칼데콧 아너 상을, 《도구와 기계의 원리 The Way Things Work》로 보스톤 글로브-혼 북 상을 수상했고, 2006년 맥아더 펠로우십에 선정되었다. 특별히 그의 건축 책들이 거둔 성취를 인정받아 미국건축가협회AIA 메달을 받기도 했다. 건축, 역사, 과학, 공학 등 전문적인 주제에 대한 깊은 연구와 이해를 바탕으로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논픽션 그림책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데이비드 매콜리 건축 이야기》와 《도구와 기계의 원리》 외에 《놀라운 인체의 원리》, 《아주 크고 빠른 배》, 《매머드 사이언스》, 《Baaa》, 《Short Cut》, 《Rome Antics》, 《Angelo》 등 30여 권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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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화작가이자 평론가이며 번역가로 활동한다. 평론집 『잘 나간다 그림책』 등과 그림책『나의 사직동』, 『시장 고양이 상냥이』, 『용감한 꼬마 생쥐』 등에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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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안젤로는 오래된 성당 바깥벽의 튀어나온 부분을 청소하고 있었습니다. 멍청한 비둘기들이 몇 대에 걸쳐 남겨 놓은 나뭇가지와 깃털들을 치우는 중이었지요. 안젤로는 구석구석 샅샅이 뒤지면서 갈라진 틈이 없는지 살폈습니다. 벽토를 새로 바르려면 그런 데부터 고쳐야 하니까요.
“이건 뭐야?”
처음에 안젤로는 그것도 버려진 둥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좀 더 바짝 들여다보았어요. 조그만 새 한 마리가 숨을 할딱거리고 있었습니다.
“너 여기서 뭐 하는 거냐?”
안젤로는 빗자루 끝으로 새를 밀어내려 했습니다.
“저리 가라. 여기 있으면 안 돼. 내가 일을 해야 한단 말이다.”
하지만 새는 움직이지 않았어요. 안젤로는 할 수 없이 새 둘레만 치웠지요. -p. 5~6


어느 날 오후, 새는 안젤로를 찾아갔습니다. 노인은 피곤해 보였고, 얼굴에는 근심이 어려 있었습니다. 안젤로는 처음에 새를 알아보지 못했어요.
새가 구구 울었습니다.
“어이구, 너로구나! 네 둥지를 다시 찾고 싶은 거냐?”
새는 다시 구구 울었습니다.
“그래, 그래……. 벽이 더 커진 건지 내가 더 작아진 건지 모르겠다. 이 일이 끝나는 걸 볼 수 있을지 걱정이야.”
안젤로는 고개를 저으면서 작은 붓을 집어 들어, 천사의 발가락 사이를 청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는 일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앉아 가끔 힘내라는 듯 구구 울었습니다. -p. 25


허덕거리면서 일한 지 두 해가 지나자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겨울이 다가왔고, 안젤로의 움직임은 더욱 느려졌습니다. 추위가 닥치기 전에 일을 끝내려고 둘은 그토록 좋아하던 교외 나들이도 포기했지요.
어느 따스한 십일 월 오후였습니다. 안젤로는 가장 높은 벽에 있는 천사 상에 마지막 손질을 마쳤습니다. 자랑스럽게 흙손으로 한 번 툭 치는 걸로 안젤로의 작품은 완성되었습니다. -p. 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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