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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예술/사찰
· ISBN : 9788989988632
· 쪽수 : 144쪽
목차
책을 펴내며
무욕의 맛
Part1 평양
가지튀김
고수무침
두부속고추튀김
배추속전골
생표고버섯튀김
적갓물김치
호박꽃튀김
호박순찌개
호박씨호두꽈리고추볶음
Part2 개성
견과류찰떡
더덕떡
도토리전
마떡
메밀떡
비름나물
사찰떡국
쑥콩국
약과
양송이들깨즙탕
엄나무순더덕겉절이
연근초무침
Part3 황해도
가지우무
곰피두부말이튀김
깻잎감자전
깻잎버무리
꽈리고추산적
냉이나물
냉콩국우무
머위무침
양념두부우무
우무채무침
죽순땅콩볶음
진달래화전두릅말이
Part4 평안도
가지소박이김치
녹두(팥) 수수부꾸미죽
두부김부침전
마서리태구이
말린다래순볶음나물
메밀차
명이밀전병말이
박오가리조림
배추식해김치
법성계전
송이잿불구이
어린감자조림
연잎과 연뿌리 생무침
왕고들빼기김치
도라지식해
Part5 함경도
곰취두부쌈
국수원밥숭이
대추구기자차
땅두릅산적, 땅두릅회
땅두릅죽순전골
머위깻잎무침
감자(연근, 두부) 누룽떡
세 가지 쌈밥
솔잎차, 솔잎식혜
옥수수수염늙은호박꿀버무리
표고버섯무조림
호박마구이무침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실 수행자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그중에 으뜸으로 불가에선 식욕을 꼽는다. 그래서 사찰음식은 생으로 먹을진대 익혀서 먹는다는 건 사치일 수도 있다. 사찰음식은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고 양념도 절제해 자연에 가깝게 조리해야 한다. 그래서 재료에 맛과 향이 최대한 살아 있어야 한다. 양념을 여러 가지 넣거나 재료도 여러 가지를 혼합해 제3의 맛을 내는 것도 조심스러운 일이다. 시각적 효과를 끌어내기 위해 본래의 자연 색을 다른 색으로 착색해 눈을 현혹시키는 것도 삼가야 한다. - p.11
북쪽 음식 재료는 남쪽과는 많이 다르다. 감자, 옥수수, 메밀, 수수, 콩, 녹두, 고구마, 버섯, 산나물, 잣, 고욤(재래종 감)등이 많다. 만드는 방법은 남쪽과 큰 차이는 없지만 감자두릅밥처럼 밥을 볶다가 짓는 독특한 방식도 있다. 국수를 자주 만들어 먹고, 밥을 해도 옥수수, 감자, 수수, 콩 등 많이 섞는다고. 스님들의 생활방식이 달라져 아쉽게도 북쪽 사찰음식을 직접 맛보지는 못했다. 예전에 고스님들께 들은 자료와 이번 북한 사찰 방문에서 수집한 내용을 종합해 독특한 북한의 사찰음식을 소개한다. - p.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