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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태어나는 자리

문학이 태어나는 자리

이승수 (지은이)
  |  
산처럼
2009-01-25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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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태어나는 자리

책 정보

· 제목 : 문학이 태어나는 자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일반문학론
· ISBN : 9788990062345
· 쪽수 : 240쪽

책 소개

갈래와 시대, 언어와 국적 등을 넘나들며 다양한 문학작품들에서 삶의 비근한 소재들을 뽑아내 소개한다. 도스토예프스키, 체호프, 헤밍웨이, 밀란 쿤데라, 베르나르 베르네르, 박제가, 박지원, 김소월, 김수영, 허만하 등의 작품들을 절망, 불안, 풍자, 공포, 이별, 사랑, 소멸, 죽음, 고독 등 26개의 주제에 맞춰 이야기한다.

목차

서설 - 그대 삶은 모두 문학의 자궁
절망 - 그래도 살아보라는 속삭임
여행 - 떠나지 않으면서 삶을 어이 견디리
소멸 - 사라지는 것들 앞의 찬란한 슬픔
호기 - 긴 파람 큰 한 소리에 거칠 것이 없어라
거울 - 어둠 속에 있는 그를 찾아가다
폐허 - 거기서만 바람이 자유롭다
탄생 - 왼새끼를 꼬아 이 땅에 금줄을 두르리라
전장 - 상처를 가리지 마라, 얼굴을 돌리지 마라
모순 - 눈물이 마르면 달빛과 담장의 경계로 서지 못하리
풍류 - 청향은 잔에 지고 낙홍은 옷에 진다
불안 - 잠과 피곤 사이를 헤매는 방랑자
광기 - 광인의 눈길을 빌어 세상의 부조리를 투시한다
해학 - 삶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따스한 눈길
분노 - 싹을 틔우고 파도를 일으키는 내 안의 힘
풍자 - 분노는 내려놓고 여유를 입은 뒤 비수를 품다
사랑 - 날아가게 하고 태어나게 하는 만물의 어머니
공포 - 이따금 출몰하여 이름을 물어보는 심해의 괴물
유폐 - 벽을 감지하는 자만이 자유를 꿈꿀 수 있다
이별 - 갈림길 속 다시 갈림길,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는 마음
우정 - 벗이여, 그대가 있어 나는 편지를 쓰네
동경 - 나는 미지의 세계를 꿈꾼다, 고로 존재한다
신념 - 뜻 세워 집 나서니 살아선 아니 돌아오리
한적 - 거꾸로 소를 타고 젓대를 부는 마음
비애 - 숙인 고개와 뒷모습이 감춘 사연들
죽음 - 어둠을 상상하여 새로운 빛을 빚어내다
고독 - 등불 앞에서 만고를 떠도는 마음

저자소개

이승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역사의 숲속에 나 있는 문학의 길을 거니는, 사림문로(史林文路)의 산책자다. 경기도 광주에 살며 한양대 국어국문학과에 몸담고 있다. “모든 이론은 자서전의 편린”이라는 발레리의 말에 동의하며, “지리 공간은 역사의 자궁이자 가정”이라는 듀란트의 말을 좋아한다. 연개소문, 이항복, 유몽인, 김시습, 박엽, 조성기, 김창흡, 박세당, 이덕수, 박문수, 박제가 등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고, 패수(浿水)와 송화강(松花江) 등 우리 역사와 관련한 북방의 여러 도시와 강과 길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제출했다. ≪문명의 연행길을 가다≫, ≪거문고 줄 꽂아 놓고≫, ≪문학이 태어나는 자리≫ 등의 저서를 펴낸 바 있다. 사마천, 김성탄, 박지원, 이상으로 이어지는 인터뷰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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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김시습의 <금오신화> 다섯 편 소설의 주인공은 20세 미만의 제자이다. 사건이 일어나는 시간은 모두 어스름한 저녁이나 밤이고, 공간은 용궁이나 염라국 같은 이계이다. 주인공은 어둠의 시간 이계 여행이나 신비체험을 통해서 능력을 인정받고 사랑을 성취한다. 그러나 이는 지속될 수 없는 순간의 만남이고, 공인받을 수 없는 자기 안의 체험이다. 어둠이 가시고 이계에서 돌아온 주인공은 절망하고, 고독감에 시달리다가 세간에서 종적이 사라진다. 김시습의 삶을 염두에 두면, "안개 낀 깊은 골짝 인적은 없는데, 이따끔 뫼꽃 있어 나를 향해 피었구나"와 같은 시구는 꽃과의 일체감이 아니라, 뫼꽃 말고는 교감할 수 없는 고독감의 표현이다. - 본문 238쪽, '고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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