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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0151056
· 쪽수 : 130쪽
목차
첫시 그이 · 5
꽃잎우표 · 11
사이 · 13
연필 나무 · 14
수직으로 달리는 나무 · 16
우는 나이테 · 18
발바닥 · 19
물렁한 수직 화살 · 21
꿈꾸던 돌멩이 · 22
의자의 양말 · 25
아내의 손 · 26
후포 여자 · 28
니사의 정부 · 30
또, 검은 남자 · 32
아버지의 원두막 · 34
진화하는 발 · 36
무르팍이 왔다 · 38
선한 사마리아 악어 · 39
개잠 · 42
잠의 각설 · 43
다랑이 허공 · 45
배추벌레 · 46
빗개미 어미 · 48
지렁이 · 50
갈치 · 51
건태의 변 · 53
홍천강 누치 · 55
서서 가는 물고기 · 57
입 · 58
담채국을 마시다가 · 60
하늘의 소리 ·· 63
땅의 소리 ㅡ · 64
사람의 소리 ㅣ · 65
까치가 까작, 할 때 · 66
더 빨강 · 67
빛의 경계 · 70
결 · 72
툭 · 74
팽팽한 고요 · 76
고요 석 짐 · 78
저녁놀통설 · 80
저녁놀잡설 · 81
저만치 · 82
포롱포롱 · 84
오므림 · 85
낌새 · 87
실화 · 88
고산사 법고 · 91
극락교 · 92
식장산 물소리 · 94
장곡사 큰북 · 96
해우교를 건너며 · 98
시인의 집에서는 · 100
우거에서 · 101
일필휘지 · 103
무덤 앞에서 · 105
날개삽 · 107
나는 다만 그의 삶을 말하려 했을 뿐 · 108
가을 생각 · 109
수수께끼 · 111
배웅 · 112
끝시 헛무덤 · 114
해설 | 조남익·치열한 시정신의 묵시록 - 양태의의 시세계 · 116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이
받아줄 거라
쉽게 생각했다. 함부로 나부대며 추근거렸다
아니었다
하 맑고 그윽하여 그의 눈, 채 읽지 못했다
가득 차고도 남는 품, 안아볼 재간 없었다
그만 돌아설까 망설이는데
애처롭게 바라보네
나, 발길 돌리지 못하겠네
세상에
천지가 멍, 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