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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양의 탄생

식인양의 탄생

임승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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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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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양의 탄생

책 정보

· 제목 : 식인양의 탄생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90369710
· 쪽수 : 336쪽

책 소개

이 책에서는 이 모든 서양 중심의 역사들을 다루되 그러한 역사들이 현재의 서양과 동양을 다른 길로 가도록 만든 이유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단순한 서양사의 축약본이 아닌 서양의 역사와 동양의 역사가 맞닿은 곳, 혹은 전혀 다르게 진행된 시기 등을 넘나들며, 서양 vs 동양이 아닌, 작고 작아진 세상 속 복작거리며 살아가는 저마다의 역사를 가진 인간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목차

Prologue. 유럽의 기원과 유럽중심주의

1. 아테네의 민주주의? _365일 아테네는 토론 중
2. 그리스 철학 _소크라테스가 묻다. 왜 태어났니?
3. 《300》의 나라 스파르타 _단순 무식한 공동체는 용감했다
4. 작은 도시 로마, 제국으로 거듭나다
5. 크리스트교의 등장 _할리우드 B급 영화, 크리스트교의 이미지를 만들다
6. 혁명적 결탁: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크리스트교 공인
_ 박해 받던 종교에서 박해하는 종교로. 크리스트교의 환골탈태
7. 서로마 제국의 몰락 _세계의 여왕, 파멸의 심연으로 빠져들다
8. 로마 교회와 프랑크 왕국 _유럽의 얼굴이 만들어지다
9. 중세 봉건제 _말안장 위의 폭력배들
10. 프랑크 왕국의 기독교와 성유물 _순례객을 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다
11. 카타리파의 비극 _이단과 십자군의 변주곡
* Replay1 _유럽 중심적인 시각으로 중세 다시 보기

12. 재생의 시대 _다재다능한 만능인의 출현
13. 1492년 벤처사업가 콜럼버스의 항해 _변두리 유럽, 세계로, 세계로
14. 유럽의 대항해 시대 _동양, 인류학의 연구 대상이 되다
15. 겁나는 최후의 심판 _중세인의 불안과 근심
16. 루터, 로마 교회를 두들기다 _새로운 구원 패러다임, 구원 예약 받습니다
17. 칼뱅주의 _한줄 서기 운동의 역사를 찾아서
18. 근대의 국가들, 싸우면서 크다
* Replay2 _근대의 국가들, 얼마큼 컸나?

19. 마녀 잡는 퇴마 국가 _헨젤과 그레텔, 마녀를 쫓다
20. 예절바른 인간의 탄생 _문명화 과정과 감수성의 변화
21. 신이 된 인간 _왕권신수설. 권력은 신으로부터!
22. 신들의 산책 _태양왕과 베르사유
23. 식인양의 탄생
24. 빛의 세기 _과학과 실험, 이성에 의한 진보를 믿다
25. 프랑스 혁명 _자유와 평등 가능성을 시험하다
26. 산업 혁명 _혁명적인 산업 발전, 빈곤과 불만을 낳다
27. 올리버 트위스트와 성냥팔이 소녀들
28. 작고 작아진 이 세상 _로빈 후드와 마귀할멈, 숲 밖으로 나오다
29. Home, sweet home.
30. 민족주의의 시대 _상상의 공동체, 애국심을 강요하다
31. “백인들이여, 짐을 져라.” _환영 받지 못한 유럽의 민주화
32. 전쟁으로 시작한 20세기
33. 냉전의 시대 _007 제임스 본드, 새로운 임무를 기다리며
34. 헬렌 켈러, 인간 승리를 이루고 공산주의자 되다!

Epilogue 역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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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임승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선문대학교 사학과에서 역사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프랑스사학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프랑스 근대 정치와 문화, 종교 문제를 주로 연구해 왔습니다. 방송 프로그램 tvN 〈벌거벗은 세계사〉, EBS 〈인물사담회〉 등에서 프랑스 역사를 강의했습니다. 《식인양의 탄생》 《절대 왕정의 탄생》 《서양사 강좌》(공저) 《프랑스를 만든 나날, 역사와 기억》(공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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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실 유럽은 중세 때까지만 해도 지중해의 변두리 문명이었다. 십자군원정은 11~13세기 유럽이 물질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낙후한 곳이었음을 보여주는 사건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유럽이 19세기에 세계를 정복한 것은 참으로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그러기에 ‘유럽’의 대두는 지난 천년기의 최대 사건이 아닐 수 없다. 14세기 당시 최고 여행가였던 이븐 바투타는 유럽을 여행할 만한 가치도 없는 반문명 지역으로 치부했다. 이런 유럽이 불과 300년 후 전 세계를 장악하고, 모든 문명을 능가하는 근대 세계를 만들어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
(……) 유럽은 승리를 거둔 후 자신의 과거뿐 아니라 남의 과거까지도 분과 학문 체계를 통해 통제했다. 이제 유럽 이전의 모든 문명은 유럽 문명이 있기 위해 존재하는 일종의 전사(前史)가 되었다. 유럽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가 되고, 비유럽 세계는 두 부류로 나뉘어 아프리카와 그 밖의 야만인들은 ‘역사 없는 사람들’로 간주되어 인류학의 연구 대상이 되었고, 역사를 도저히 부정할 수 없는 중국, 인도, 이슬람, 이집트 등은 정체된 ‘동양’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서양이 진보를 발명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후진성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 보다 정확한 이야기일 것이다. 물론 유럽인들이 천성적으로 나쁜 놈이라는 소리는 아니다. 그들은 나름대로 사명감을 갖고 있었다. 스스로 잘났다고 믿었으니, 잘난 놈이 좀 덜 떨어진 자들을 계몽하고 이끄는 것은 도저히 게을리 할 수 없는 수고스런 사명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사명감은 동양의 것은 아니었다.
_ ‘유럽의 대항해 시대 _동양, 인류학의 연구 대상이 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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