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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옛이야기 살펴보기

교과서 옛이야기 살펴보기

서정오 (지은이)
  |  
열린어린이
2010-02-10
  |  
9,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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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옛이야기 살펴보기

책 정보

· 제목 : 교과서 옛이야기 살펴보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아동 문학론 > 아동 문학 일반
· ISBN : 9788990396938
· 쪽수 : 176쪽

책 소개

교과서에 실린 옛이야기와 각색되지 않은 구전 설화 형태의 옛이야기의 비교를 통해, 교과서에 실린 옛이야기들이 간과한 점은 무엇이고 이야기를 더 즐겁게 읽기 위해 살려야 할 점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옛이야기를 좋아하고 더 알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옛이야기 속으로 초대한다.

목차

1부 옛이야기 바로 보기
좋은 이야기를 고르는 눈 - 혹부리 영감
허물지 말아야 할 민중성 - 지혜로운 아들
이야기의 정체성과 정당성 - 꽃씨와 소년
옛이야기의 특권, 세상 뒤집기의 즐거움 - 힘센 농부
이야기의 국적, 어떻게 할 것인가? - 견우와 직녀

2부 옛이야기 맛 살리기
서술의 간결성, 상상력을 키우는 묘약 - 솥 안에 넣어 둔 돈
옛이야기 말, 우리 입말의 본보기 - 황새의 재판
교훈을 얻는 방식, 즐거운 또는 지겨움 - 꿈을 심는 노인
이야기의 합리성 또는 발랄성 -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풍자의 참맛과 조건 - 멸치의 꿈

3부 옛이야기 풀어 놓기
의인화는 만능인가? - 은혜 갚은 호랑이
신화의 주인공, 우상화 또는 인간화 - 알에서 태어난 임금님
인물전설 다시쓰기의 길 찾기 - 도련님과 인절미
이야기 꾸미기와 상상력의 참모습 - 다자구 할머니
토종도깨비의 복권 - 도깨비를 만났어도

저자소개

서정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식구들과 동네 어른들에게 옛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자랐다. 안동 교육 대학과 대구 교육 대학을 졸업한 뒤 오랫동안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쳤다. 1984년 소년 소설 ‘언청이 순이’를 《이 땅의 어린이 문학》에 발표하면서 동화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옛이야기를 새로 쓰고 들려주는 일을 열심히 해 왔다. 교육 현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준 경험을 바탕으로 《옛이야기 들려주기》를 썼고, 이 때 어린이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잘 갈무리해서 《옛이야기 보따리》 시리즈(모두 10권)로 펴냈다. 그 외에《팥죽 할멈과 호랑이》《정신없는 도깨비》《옛이야기 들려주기》도 썼다. 옛이야기 속에 숨은 뜻을 해치지 않으면서, 백성들의 끈끈한 정이 담긴 입말을 살려 새로 쓴 옛이야기로, 방정환 이후 ‘들려주는 문학’으로서 옛이야기를 다시 꽃피운 작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 어린이도서연구회에 몸담고 있으며, 옛이야기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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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옛이야기는 힘없고 가난한 백성들이 만든 것이다. 그래서 민중들의 보편정서가 스며들어 있게 마련이다. 그 중 대표가 될 만한 것이 약자 편들기이다. 주인공은 언제나 약자이며, 이야기는 철저하게 약자의 시각으로 풀려 나간다. 겨룸틀(대결구조)을 가진 이야기에서는 더욱 그렇다. 강자는 언제나 부당하게 약자를 억누르고, 약자는 생존을 위해 강자의 횡포에 맞선다. 그리고 누구나 짐작하듯이 이 겨룸의 끝은 약자의 승리로 마감된다.
교과서 이야기는 겉으로 이방 아들의 슬기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야기는 끝까지 ‘사또’의 시야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처음부터 ‘옛날 옛적, 어느 고을에 심술궂은 사또가 살았습니다.’로 시작해서, 결국 그가 잘못을 뉘우치고 착한 사람 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읽는 아이들은 과연, 한겨울에 산딸기가 나는지 안 나는지도 모르고 이방에게 함부로 명령을 내렸다가, 이방 아들의 슬기로운 말을 듣고 스스로 자기 잘못을 뉘우치는 ‘양식 있는 주인공 사또’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이야기를 즐길 수 있을까?
받아쓴 자료가 뚜렷이 말해 주듯이, 이 이야기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강자의 부당한 권력을 이겨내는 약자의 슬기’이다. 힘으로 억누르려는 상대를 꾀로 물리치는 것은 약자와 강자의 겨룸을 다룬 옛이야기의 전형인데, 이 이야기도 예외는 아니다. 이 이야기에서 주인공은 명백히 약자인 이방과 그 아이이며, 이 약자의 눈으로 보아야 이야기가 제대로 보인다. 부당한 명령을 내린 고을원은 물리쳐야 할 대상이지 그 속마음까지 헤아려야 할 ‘우리 편’이 아니라는 것이다.
- <허물지 말아야 할 민중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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