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우리 문화유산 1

1. 설날 이야기
2. 정월 대보름 이야기
3. 한식 이야기
4. 초파일 이야기
5. 단오 이야기
6. 유두 이야기
7. 칠월 칠석 이야기
8. 중양절 이야기
9. 동지 이야기
10. 섣달그믐 이야기

오늘의 탈놀이도 무척 재미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배꼽을 쥐고 웃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유쾌한 탈놀이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탈이 앞으로 나와 말했습니다.

"모두 나와 놀아 보세, 얼쑤!"

노인들이 나와 곱사춤을 춥니다. 아낙네들도 어깨춤을 덩실덩실 춥니다. 총각들은 징, 꽹과리, 북을 치며 상모를 빙글빙글 돌립니다. 사람들은 서로의 허리를 잡고 흥겹게 춤을 춥니다. 단옷날 하루가 그렇게 즐겁게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본문 69쪽에서

앗! 개가 정말 달을 몰래 깨물어 먹은 것일까요? 날이 지날수록 달도 반으로 줄어 반달이 되었다가, 나중에는 손톱같이 얇아지니 말이에요.

그리고 어느새 또 이렇게 꽉 찬 보름달로 다시 태어나니, 개는 비었다 찼다 하는 달의 신비함을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어떨 때는 달이 정말 생명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본문 26, 2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