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0492180
· 쪽수 : 223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가난한 꽃편지
제1부 나팔꽃 연가
원추리
선암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꽃이 필 때까지
나는 나는
바람 부는 날
꽃빛이 세상보다 환해서
나팔꽃 연가
낮달을 두드리는 바람소리
당신에게 가는 길
두드러기
봄비
유자 같은 그리움 한 알
종
첫사랑
흰물봉선
제2부 길 위의 사랑
길 위의 사랑
길아 미안하다
길을 떠나며
냉이꽃 앞에서
노을이 지고 나면
눈 오는 밤
동백꽃 지는 소리
새벽포구
씀바귀꽃
아내의 봄비
아버지 꽃
제3부 지붕 없는 집
지붕 없는 집
가을노래
겨울일기
그믐달
남은 이름
동백숲에 와서
바람 속에서
바지락의 길
발자국
신경통
얼레지
테러
족보
나는 아직 멀었다
철근쟁이 2004
추운 철근쟁이의 노래
파묻힌 것이 어찌 철근뿐이랴
제4부 꽃을 찾아서
어린 광대아이가 떠오르는
꼬이는 삶 한 천 년쯤 견디면
열악한 노동조건을 무릅쓰고
물을 맑게 하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WTO가 우리 농사꾼 다 죽인다
어미는 아이들을 품에 안은 채로
미영솜 같은 흰 눈이 세상을 뒤덮은 날
새벽 달빛에 하얗게 반짝이는
아가 아가 어디 갔다 인자 왔냐
돌아보니 헛꽃이었습니다
이렇게 나뉜 사랑
보성강 가에 주저앉아 땅을 치며 울었습니다
꽃빛처럼 환한 동지가 그립습니다
추억에 온통 치잣물이 들고 맙니다
미친 들소의 발굽으로
흰 물봉선 같은 사람, 이학영
잘나고 똑똑헌 넋들이
피 묻은 발자국을 남기고
제5부 내 절망의 생애를 안아주시는 당신
내 절망의 생애를 안아주시는 당신
노루귀 앞에서
땅을 향해 피었다가
사랑을 향한 당당한 우러름
새벽에 쓰는 편지
미안합니다
이러다가 사랑에 빠지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당신 이름을 불렀는지 알아요?
정성이 얼마나 사무쳐야만
하얀 꽃무더기가 첫서리처럼
제6부 이 땅에 피는 꽃마다
한 천 년쯤 미워하면 몸에 가시가 돋을까요?
꿩의 길
매발톱꽃 앞에서
박꽃
아무리 작은 꽃도
아버지의 해당화
어두운 숲에 가서 별 하나를 건집니다
육손이 내 동무
이 땅에 피는 꽃마다
풍경소리는 바람을 비춰주는 거울입니다
하늘수박
환삼덩굴처럼 솟구쳐
제7부 아버지의 꽃짐
아버지의 꽃짐
발문/ 꽃을 찾아서, 사람을 찾아서- 이인휘